2017-10-28. QT큐티체조. 사무엘하 13장.

간단설명. 다윗의 아들 암논이 배다른 누이 다말을 연모해 자기 집에 오도록 계략을 꾸민 후 강제로 동침한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13:1-14
한글본문.
1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영어본문.
1.In the course of time, Amnon son of David fell in love with Tamar, the beautiful sister of Absalom son of David. 2.Amnon became frustrated to the point of illness on account of his sister Tamar, for she was a virgin, and it seemed impossible for him to do anything to her. 3.Now Amnon had a friend named Jonadab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Jonadab was a very shrewd man. 4.He asked Amnon, “Why do you, the king’s son, look so haggard morning after morning? Won’t you tell me?” Amnon said to him, “I’m in love with Tamar, my brother Absalom’s sister.” 5.”Go to bed and pretend to be ill,” Jonadab said. “When your father comes to see you, say to him, ‘I would like my sister Tamar to come and give me something to eat. Let her prepare the food in my sight so I may watch her and then eat it from her hand.’ ” 6.So Amnon lay down and pretended to be ill. When the king came to see him, Amnon said to him, “I would like my sister Tamar to come and make some special bread in my sight, so I may eat from her hand.” 7.David sent word to Tamar at the palace: “Go to the house of your brother Amnon and prepare some food for him.” 8.So Tamar went to the house of her brother Amnon, who was lying down. She took some dough, kneaded it, made the bread in his sight and baked it. 9.Then she took the pan and served him the bread, but he refused to eat. “Send everyone out of here,” Amnon said. So everyone left him. 10.Then Amnon said to Tamar, “Bring the food here into my bedroom so I may eat from your hand.” And Tamar took the bread she had prepared and brought it to her brother Amnon in his bedroom. 11.But when she took it to him to eat, he grabbed her and said, “Come to bed with me, my sister.” 12.”Don’t, my brother!” she said to him. “Don’t force me. Such a thing should not be done in Israel! Don’t do this wicked thing. 13.What about me? Where could I get rid of my disgrace? And what about you? You would be like one of the wicked fools in Israel. Please speak to the king; he will not keep me from being married to you.” 14.But he refused to listen to her, and since he was stronger than she, he raped her.

도움말.
다른 아들(1절). 배다른 아들, 즉 압살롬을 낳은 아내와 다른 아내에게서 난 아들을 말한다.
울화(2절). 분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 일어나는 화를 말한다.
간교한 자(3절). 직역하면 ‘지혜로운 자’로, 지나치게 지혜로워 간사한 뱀(창 3:1)과 같은 상태를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징계예언(12:10)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가는가?
⬇ 아래로 인간. 암논은 어떻게 다말을 자기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는가(6-7절)?
? 물어봐. 암논이 울화병이 난 이유는 무엇인가(1-2절)?
! 느껴봐. 내 주변에 가까이 있는 친구는 내게 얼마나 신실한가, 아니면 간교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안에 도사리는 은밀한 죄의 유혹은 무엇인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Meditation. 부모의 삶으로 각인되는 메시지
배다른 동생 다말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던 암논은 어찌할 수 없어 울화가 치밀 정도였다. 상식적으로 법적으로 안 되는 일을 뱀처럼 간교한 지혜를 가진 친구 요나답의 도움으로 추진해 나간다. 누워 병든 체 하고서는 다말에게 과자를 만들어 먹여주게 해 달라고 부탁하고, 강제로 욕을 보인다(14절). 연약한 다말은 저항할 힘이 없었다. 아무리 사정해도 욕망에 사로잡힌 그를 말릴 수 없었다. 이 모습은 다윗과 너무나도 유사했다. ●다윗은 밧세바를 자기 집으로 끌어들였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즉 안목의 정욕(요일 2:16)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결혼범위를 넘어 불의한 관계를 갖는다. ●이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겪는다. 다윗의 범죄는 암논에게 그대로 각인되었다. 가장 무서운 합리화의 구실이 ‘내 아버지도 그랬는데 뭐 어때?’ 하는 것이다.
나의 내면을 깊숙히 돌아보자. 내 안에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어떤 삶의 메시지가 각인되어 있는가? 내 안에 도사리는 유혹들은 무엇인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