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아브넬이 전령을 보내 다윗에게 북이스라엘을 넘길 것을 제안하고, 이에 다윗은 미갈을 데리고 올 것을 제안한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12-21
한글본문.
12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17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영어본문.
12.Then Abner sent messengers on his behalf to say to David, “Whose land is it? Make an agreement with me, and I will help you bring all Israel over to you.” 13.”Good,” said David. “I will make an agreement with you. But I demand one thing of you: Do not come into my presence unless you bring Michal daughter of Saul when you come to see me.” 14.Then David sent messengers to Ish-Bosheth son of Saul, demanding, “Give me my wife Michal, whom I betrothed to myself for the price of a hundred Philistine foreskins.” 15.So Ish-Bosheth gave orders and had her taken away from her husband Paltiel son of Laish. 16.Her husband, however, went with her, weeping behind her all the way to Bahurim. Then Abner said to him, “Go back home!” So he went back. 17.Abner conferred with the elders of Israel and said, “For some time you have wanted to make David your king. 18.Now do it! For the LORD promised David, ‘By my servant David I will rescue my people Israel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and from the hand of all their enemies.’ ” 19.Abner also spoke to the Benjamites in person. Then he went to Hebron to tell David everything that Israel and the whole house of Benjamin wanted to do. 20.When Abner, who had twenty men with him, came to David at Hebron, David prepared a feast for him and his men. 21.Then Abner said to David, “Let me go at once and assemble all Israel for my lord the king, so that they may make a compact with you, and that you may rule over all that your heart desires.” So David sent Abner away, and he went in peace.

도움말.
사울의 딸(13절). 자신의 아내 미갈을 부르는 호칭으로, 미갈이 아직 사울의 영향력이 있는 북이스라엘에 속해 있음을 암시한다.
바후림(16절). 감람산 동쪽에 있는 인근 마을로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정도에 위치한다.
구하였으니(17절).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는 뜻이다.
베냐민의 온 집(19절). 베냐민 지파는 사울 왕을 배출하고, 사울 왕 이후의 현 왕권을 지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아브넬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18절)?
⬇ 아래로 인간. 아브넬은 전령들을 보내 다윗에게 무엇을 제안하는가(12절)?
? 물어봐. 아브넬이 베냐민 사람들에게 공을 들여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19절)?
! 느껴봐.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고의로 실행하지 않는 것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잘 지키려면 어떤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욕심을 포장하지 말라
이스보셋과 관계가 틀어진 아브넬은 적극적으로 다윗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다윗이 이스라엘 땅의 주인이 되도록 도울 것을 제안하며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감추어졌던 몇 가지 사실이 드러난다. 다윗이 하나님이 작정하신 왕이라는 것을 알았던 아브넬은 이스보셋 왕과(9절)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18절). 이스라엘 장로들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자고 끊임없이 요구했다(17절). 아마도 이스보셋의 연약한 모습을 보고 장로들은 많이 실망했던 것 같다. 이런 역사적 필연성에도 불구하고 아브넬은 다윗이 왕 되는 것을 가로막고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었다. 무엇 때문일까? 자신의 안위 때문이다.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는데 능수능란했던 아브넬의 교활함은 결국 허사로 끝난다(3:27).
혹시 나는 내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려 하고 있진 않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내 순수한 중심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08. 주일에는 읽는 QT. 4인4색(四人四色) 2.

간단설명. 즐거움에 찬 얼굴은 한 접시의 물로도 연회를 만들 수 있다. - 허버트

한글본문. 마태복음 16:13-20
13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Meditation 밝고 화려하게! 다혈질 베드로
까맣고 초롱초롱한 눈, 밝고 씩씩한 얼굴, 튀는 목소리에 사뿐사뿐 리드미컬하게 거리와 복도를 활보하는 사람, 그는 분명 다혈질이다.

다혈질은 매사에 낙천 쾌활 명랑하다. 변화에 잘 적응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으며 말을 잘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대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며 열정이 많고 또한 쉽게 감동도 받는다. 그러나 반면 규칙에 약하고 변덕스럽다. 쉽게 짜증과 화를 내기도 한다. 했던 말을 자주 하고 중간에 잘 끼어든다.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에 약하며 끈기가 부족하다. 옷은 잘 입지만 옷장은 어지럽게 방치해 두는 경향도 있다.

베드로가 다혈질이다. 사람을 모으고 모임을 일으키는데 전문가다. 갈릴리에서 제자로 부름 받은 후 친구들을 끌어 모으고 탁월한 적응력으로 무뚝뚝한 남자 열 셋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늘 앞에서 이끌어 간다. 그는 말이 많다. 복음서 기록 중에 베드로보다 많은 어록을 남긴 이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가끔 대박도 터뜨린다.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신앙고백으로 만루 홈런을 치는 듯 했다. 그러나 곧 주님의 십자가 길을 만류하는 언사로 인해서 혼줄이 난다. 결국 외야 플라이 아웃이다. 다혈질 베드로는 집중력도 짧고 산만해 자신의 순교에 대한 예고 중에도 다른 사람은 어찌 될지를 묻는다. 책임감이 적어서 약속을 남발하지만 잘 지키지 못한다. 죽어도 주님을 안 버리고, 다른 사람이 다 버려도 주님을 안 버리겠다는 그의 약속은 결국 공수표였다.

밝고 화려한 색감으로 하나님 섭리의 캔버스를 장식하는 다혈질. 이 땅에서도 영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선물로 주신 사람이다. 휴먼 네트워크를 담당하라. 또한 무대에 오르는 일을 맡으라. 시나리오는 다른 기질에 맡기고! 조금만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하라. 함께 걷는 순례자들의 걸음이 더욱 생기발랄해질 것이다. 하늘 영생을 지금 이 곳에서 누리게 될 것이다.

기도 “다혈질 기질로 인해서 믿음의 순례 여정이 더욱 생기 있고 즐겁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