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7.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8:1~10.

간단설명. 이성적 한계를 뛰어넘는 믿음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8:1~10
한글본문.
1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영어본문.
1During those days another large crowd gathered. Since they had nothing to eat, 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said, 2″I have compassion for these people; they have already been with me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3If I send them home hungry, they will collapse on the way, because some of them have come a long distance.” 4His disciples answered, “But where in this remote place can anyone get enough bread to feed them?” 5″How many loaves do you have?” Jesus asked. “Seven,” they replied. 6He told the crowd to sit down on the ground. When he had taken the seven loaves and given thanks, he broke them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set before the people, and they did so. 7They had a few small fish as well; he gave thanks for them also and told the disciples to distribute them. 8The people ate and were satisfied. Afterward the disciples picked up seven basketfuls of broken pieces that were left over. 9About four thousand men were present. And having sent them away, 10he got into the boat with his disciples and went to the region of Dalmanutha.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무리에게 먹을 것을 주기 원하시는 예수님께 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4절)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는 어떤 과정을 통해 무리들을 먹이셨습니까?(5~7절)
? 물어봐. 제자들이 예수님의 의도를 바로 파악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내가 주님의 도움으로 삶의 한계를 뛰어넘는 적은 언제였습니까?
힘들어도 믿음으로 긍정적 반응을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나아온 큰 무리들을 불쌍히 여겨 먹을 것을 주기 원하셨습니다(2~3절). 사실 제자들은 이미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어떻게 이들을 먹일 수 있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4절).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 사건 때처럼 제자들을 통해서 떡을 취하신 후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이를 나눠 주게 하셨습니다(6~7절). 무리는 배불리 먹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일곱 광주리나 남는 주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체험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이성적 한계에 갇혀 더디 믿는 제자들을 위해 기적과 교육으로 그들을 반복해서 훈련시키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눈으로 보고 들으며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더뎠습니다. 어쩌면 오늘을 사는 내게도 이런 현상이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음의 결단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한계에 갇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까? 예수님의 권능을 기억하며 매사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주님의 제자가 됩시다.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말씀에 순종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2019-03-06.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31~37.

간단설명.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31~37
한글본문.
31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영어본문.
31Then Jesus left the vicinity of Tyre and went through Sidon, down to the Sea of Galilee and into the region of the Decapolis. 32There some people brought to him a man who was deaf and could hardly talk, and they begged him to place his hand on the man. 33After he took him aside, away from the crowd, Jesus put his fingers into the man’s ears. Then he spit and touched the man’s tongue. 34He looked up to heaven and with a deep sigh said to him, “Ephphatha!” (which means, “Be opened!” ). 35At this, the man’s ears were opened, his tongue was loosened and he began to speak plainly. 36Jesus commanded them not to tell anyone. But the more he did so, the more they kept talking about it. 37People were overwhelmed with amazement. “He has done everything well,” they said. “He even makes the deaf hear and the mute speak.”

도움말.
데가볼리(31절). ‘열 개의?도시’란 뜻. 갈릴리 바다 동쪽과 남쪽 지역에 있던 약 열 개의 헬라식 도시.
탄식하시며(34절). ‘무척 답답한 상태에 있다’는 뜻. 예수님께서 환자의 처지를 가엾게 여기심을 드러냄.
에바다(34절). 아람어로 완전히 열리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어떻게 치유하셨습니까?(32~35절)
아래로 인간. 사람들은 예수님의 경고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36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따로 데리고 가신 후, 특정한 행동으로 치유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한 사람의 고통에 마음을 다해 세심하게 치유하신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고난 중인 사람에게 피상적인 도움만 주고, 마음을 위로하지 못한 적은 언제였습니까? 내가 오늘 한 영혼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품고 예수님처럼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자 사람들은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나와 안수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31~32절). 예수님께서는 무리로부터 그를 따로 데려가신 후, 장애가 있는 부위에 손을 대 치유하셨습니다. 자신의 손가락을 환자의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는 행동을 취하셨는데, 이는 마음을 다해 환자를 세밀하게 돌보시는 있는 행동입니다. 이어 ‘에바다’(열리다)라 말씀하시며 권능으로 귀와 혀를 고치십니다(33~35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한 영혼에 대한 지극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목자의 심정으로 품으시며, 육신의 병 고침뿐 아니라 마음의 치유까지 일어나기를 바라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영적 귀와 입도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한편 이렇게 치유된 환자를 동네방네 소문내 복음 확장의 도구로 삼지 않고 진정한 마음으로 치유하셨으며, 동일한 마음으로 제자들의 영적 성장까지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 역시 주님과 같은 자세로 이웃의 마음까지 돌보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한 영혼을 향한 마음을 온전히 따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05.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24~30.

간단설명. 부스러기 은혜라도 구하는 믿음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24~30
한글본문.
24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영어본문.
24Jesus left that place and went to the vicinity of Tyre. He entered a house and did not want anyone to know it; yet he could not keep his presence secret. 25In fact, as soon as she heard about him, a woman whose little daughter was possessed by an evil spirit came and fell at his feet. 26The woman was a Greek, born in Syrian Phoenicia. She begged Jesus to drive the demon out of her daughter. 27″First let the children eat all they want,” he told her, “for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ss it to their dogs.” 28″Yes, Lord,” she replied, “but even the dogs under the table eat the children’s crumbs.” 29Then he told her, “For such a reply, you may go; the demon has left your daughter.” 30She went home and found her child lying on the bed, and the demon gone.

도움말.
헬라인(26절). 헬라어를 사용하거나 헬라지역에 거주하는 자. 이방인 또는 비유대인을 뜻하기도 함
수로보니게 족속(26절). 지금의 ‘시리아’에 속한 ‘뵈니게’ 지방을 말함
상 아래 개들도(28절).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신을 겸손히 낮춰 개에 비유한 말
먹던 부스러기(28절). 예수님께서 주실 능력과 치유의 은혜를 아주 작은 부스러기라도 받기 원함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 찾아온 여인은 누구이며, 무엇을 간청했습니까?(25~26절)
아래로 인간.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의 냉정한 답변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27~28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을 들어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예수님의 냉정한 반응에도 포기하지 않고 겸손히 간청하는 수로보니게 여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내가 겸손함과 인내로 기도하기보다 응답이 빨리 되지 않아 포기한 기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바뀌어야 할 나의 기도 태도는 무엇입니까?

Meditation.
헬라인이자 수로보니게 여인이라고 소개된 이방 여인이 예수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여인은 귀신 들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달라며 예수님께 간청했습니다(25~26절).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자녀에게 먹일 떡을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며 몹시 냉정한 반응을 보이십니다(27절). 하지만 여인은 자신의 낮은 지위와 이방인 신분을 겸손하게 인정하면서, 예수님을 ‘주’(퀴리오스)라고 부르며 믿음으로 끈기 있게 나아갔습니다. 여인은 부스러기 같은 주님의 은혜라도 얻으려 했고, 결국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녀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십니다(29~30절). 사실 예수님께서 무슨 이유로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구에 냉정한 반응을 보이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여인은 주님 앞에 더 겸손한 자세로 나아갔습니다. 결국 수로보니게 여인은 마가복음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을 ‘주’라고 부른 사람으로 기록됐고, 그녀의 믿음은 바른 신앙 고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항상 겸손함과 끈기로 예수님께 믿음의 고백을 드리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겸손하면서도 끈기 있게 기도하는 사람으로 빚어지게 하소서.

2019-03-04.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17~23.

간단설명.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온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17~23
한글본문.
17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영어본문.
17After he had left the crowd and entered the house, his disciples asked him about this parable. 18″Are you so dull?” he asked. “Don’t you see that nothing that enters a man from the outside can make him ‘unclean’? 19For it doesn’t go into his heart but into his stomach, and then out of his body.” (In saying this, Jesus declared all foods “clean.”) 20He went on: “What comes out of a man is what makes him ‘unclean.’ 21For from within, out of men’s hearts, come evil thoughts, sexual immorality, theft, murder, adultery, 22greed, malice, deceit, lewdness, envy, slander, arrogance and folly. 23All these evils come from inside and make a man ‘unclean.’ ”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비유의 뜻을 묻는 제자들에게 무엇이라 답하셨습니까?(18~19절)
아래로 인간. 진정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20~23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제자들의 삶이 내면을 돌아보는 신앙으로 바뀌기를 바라시는 주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요즘 내 마음속에 있는 악한 생각 중 시급히 버려야 할 죄는 어떤 것입니까 겉모습보다 속마음을 다스리고 거룩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비유에 대한 뜻을 묻는 질문에 답하십니다. 제자들은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은 행동에 대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로부터 전통에 위배된다고 지적을 당했기 때문에 그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고 하시며, 더 이상 구약의 음식 율법과 전통이 예수님의 통치 안에서 살아가는 제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음을 선포하십니다(19절). 오히려 사람을 참으로 더럽게 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된 여러 악한 생각과 행동임을 강조하셨습니다(21~22절). 그러므로 제자들이 진정으로 돌봐야 할 것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도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율법과 전통을 종결시키셨음에도 불구하고, 겉모습에 치중하며 자신의 마음은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겉모습에 집중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마음속 악한 생각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주님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세상이 평가하는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는 속마음을 가꾸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02.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9~16

간단설명. 내 삶에 숨어 있는 고르반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9~16
한글본문.
9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14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영어본문.
9And he said to them: “You have a fine way of setting aside the commands of God in order to observe your own traditions! 10For Moses said,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nd, ‘Anyone who curses his father or mother must be put to death.’ 11But you say that if a man says to his father or mother: ‘Whatever help you might otherwise have received from me is Corban’ (that is, a gift devoted to God), 12then you no longer let him do anything for his father or mother. 13Thus you nullify the word of God by your tradition that you have handed down. And you do many things like that.” 14Again Jesus called the crowd to him and said, “Listen to me, everyone, and understand this. 15-6Nothing outside a man can make him ‘unclean’ by going into him. Rather, it is what comes out of a man that makes him ‘unclean.’ ”

도움말.
고르반(11절). ‘하나님께 바친 헌물’이란 뜻의 히브리어를 한자음으로 표현한 말. 유대인들은 자신의 재산이 하나님께 봉헌됐기 때문에 부모가 건드릴 수 없음을 선언해 부모 공양 의무를 회피하고, 자신의 소유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악용함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당시 유대인들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을 회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10~11절)
아래로 인간. 장로들의 전통이 어떤 문제점을 불러왔습니까?(12~13절)
? 물어봐. 고르반의 폐단이 명백한데도 이 같은 전통이 성행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세상의 가치관으로 말씀을 해석해 내게 유리하게 합리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유익과 편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전통을 앞세워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십니다. 당시 맹세의 말처럼 사용된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의미했는데, 자신의 어떤 물건에 대해 고르반이라고만 하면 그 물건은 하나님의 것으로 취급돼 아무도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10~11절). 유대인들은 이를 이용해 부모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할 제물을 고르반이라는 명목으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통이 처음 생길 당시에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 자신의 것을 내드리기 위한 좋은 취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순수성은 사라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전통으로 변질돼, 말씀은 폐하고 전통만 지키는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12~13절). 이처럼 전통이라는 명목 하에 하나님의 뜻을 훼손시키는 모습이 있다면 즉각 정리해야 합니다. 혹시 내 삶에도 숨어 있는 고르반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우선순위로 세우고, 늘 정직한 삶을 사는 주님의 제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 삶에 묵은 죄악이 없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01.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1~8.

간단설명. 하나님의 말씀 VS 사람의 전통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1~8
한글본문.
1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영어본문.
1The Pharisees and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who had come from Jerusalem gathered around Jesus and 2saw some of his disciples eating food with hands that were “unclean,” that is, unwashed. 3(The Pharisees and all the Jews do not eat unless they give their hands a ceremonial washing, holding to the tradition of the elders. 4When they come from the marketplace they do not eat unless they wash. And they observe many other traditions, such as the washing of cups, pitchers and kettles.) 5So the Pharisees and teachers of the law asked Jesus, “Why don’t your disciples live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the elders instead of eating their food with ‘unclean’ hands?” 6He replied, “Isaiah was right when he prophesied about you hypocrites; as it is written: ” ‘These people honor me with their lips, but their hearts are far from me. 7They worship me in vain; their teachings are but rules taught by men.’ 8You have let go of the commands of God and are holding on to the traditions of men.”

도움말.
출 30:18~21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문제 삼은 일은 무엇입니까?(5절)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비판에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6~8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장로들의 전통을 앞세운 사람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사람이 만든 전통이 비판을 위한 도구로 변질된 상황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내 삶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세우는 사람이 만든 전통과 규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그 무엇보다 우선시하기 위해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바알세불 논쟁(참조 막 3:22~30)을 일으켰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중 몇 명이 예수님의 약점을 잡기 위해 예수님의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 중 몇 사람이 장로들의 전통을 어긴 현장을 목격합니다(1~2절). 당시 유대인에게는 율법에 세부적인 조항들을 추가해 경건의 기준으로 세웠던 ‘장로들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손 씻는 규정 역시 원래는 제사를 드리는 상황에서 주어졌던 정결 규정인데, 이를 음식 먹는 상황까지 확대해 하나의 전통으로 만들었습니다(5절, 참조 출 30:18~21). 문제는 이 전통들이 사람을 평가하고 책망하는 도구로 변질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입에 발린 말보다 중요함을 그들에게 확인시키시고, 하나님의 명령보다 사람의 전통을 우선시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책망하셨습니다(6~8절). 아무리 중요한 사람의 전통이라도 말씀을 왜곡시켜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결국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사람의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세우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