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1. QT큐티체조. 창세기 33장 이어서 합니다.

2015-09-01
간단설명.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얻고 큰 부를 이룬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형 에서 만나기를 두려워했지만 오히려 에서가 찾아와 극적인 화해를 한다. 하지만 그가 함께 가자는 제안은 완곡하게 거절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33:1-20
한글본문.
1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영어본문.
1 Jacob looked up and there was Esau, coming with his four hundred men; so he divided the children among Leah, Rachel and the two maidservants. 2 He put the maidservants and their children in front, Leah and her children next, and Rachel and Joseph in the rear. 3 He himself went on ahead and bowed down to the ground seven times as he approached his brother. 4 But Esau ran to meet Jacob and embraced him; he threw his arms around his neck and kissed him. And they wept. 5 Then Esau looked up and saw the women and children. “Who are these with you?” he asked. Jacob answered, “They are the children God has graciously given your servant.” 6 Then the maidservants and their children approached and bowed down. 7 Next, Leah and her children came and bowed down. Last of all came Joseph and Rachel, and they too bowed down. 8 Esau asked, “What do you mean by all these droves I met?” “To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he said. 9 But Esau said, “I already have plenty, my brother. Keep what you have for yourself.” 10 “No, please!” said Jacob.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accept this gift from me. For to see your face is like seeing the face of God, now that you have received me favorably. 11 Please accept the present that was brought to you, for God has been gracious to me and I have all I need.” And because Jacob insisted, Esau accepted it. 12 Then Esau said, “Let us be on our way; I’ll accompany you.” 13 But Jacob said to him, “My lord knows that the children are tender and that I must care for the ewes and cows that are nursing their young. If they are driven hard just one day, all the animals will die. 14 So let my lord go on ahead of his servant, while I move along slowly at the pace of the droves before me and that of the children, until I come to my lord in Seir.” 15 Esau said, “Then let me leave some of my men with you.” “But why do that?” Jacob asked. “Just let me find favor in the eyes of my lord.” 16 So that day Esau started on his way back to Seir. 17 Jacob, however, went to Succoth, where he built a place for himself and made shelters for his livestock. That is why the place is called Succoth. 18 After Jacob came from Paddan Aram, he arrived safely at the city of Shechem in Canaan and camped within sight of the city. 19 For a hundred pieces of silver, he bought from the sons of Hamor, the father of Shechem, the plot of ground where he pitched his tent. 20 There he set up an altar and called it El Elohe Israel.

도움말.
일곱 번 땅에 굽히며(3절). 윗사람에게 완전한 복종과 큰 존경을 표하는 인사행동이다.
족하니(9절). 많다(plenty, NIV)는 뜻이다.
숙곳(17절). 우릿간 또는 작은 집이란 뜻으로 요단 동편에 위치한다.
엘엘로헤이스라엘(20절).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분노와 적개심에 차 있던 에서를 어떻게 변화시키셨는가(4, 9, 12, 15절)?
⬇ 아래로 인간. 야곱은 자신의 번영과 부가 어디서 왔다고 고백하는가(5, 11절)?
? 물어봐. 야곱은 에서의 호의를 왜 받아들이지 않았을까(12, 14, 17절)?
! 느껴봐. 나는 은혜를 경험하고 온전히 변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안에 온전히 변화되지 못한 모습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온전한 모습을 이루어갈 수 있을까?

Meditation. 하나님의 은혜와 야곱의 간교함.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하나님 앞에 있는 우리의 실존을 죄인인 동시에 의인이라고 간파했다. 큰 은혜를 받고 큰 변화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안에 죄성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야곱에게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형 에서가 장정 400명을 거느리고 다가오자 야곱은 아내와 자녀를 편애하는 순서대로 세운다. 다만 한 가지 바뀐 것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가장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이는 이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긴 하다(32:7-8, 22-24과 비교). 그러나 눈물로 포옹하는 에서의 용서 앞에 이 모든 간교한 준비는 무위로 끝난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으며(5, 11절) 이제 형에게 은혜를 얻기 원한다고 고백하지만, 에서가 제의하는 모든 호의는 완곡하게 거절한다(14-15절). 에서의 고향인 세일로 뒤쫓아가겠노라고 대답했지만 결국은 세겜으로 돌아간다(18절). 은혜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방법을 버리지 못하는 야곱처럼, 여전히 당신 안에 해소되지 못한 죄악된 습성은 무엇인가? 더 온전히 변화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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