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4.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2:13-17.

간단설명. 바리새인과 헤롯당 사람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할 때 세금 문제를 거론한 이유는 무엇이며,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성경본문. 마가복음 12:13-17
한글본문.
13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영어본문.
13.Later they sent some of the Pharisees and Herodians to Jesus to catch him in his words. 14.They came to him and said, “Teacher, we know you are a man of integrity. You aren’t swayed by men, because you pay no attention to who they are; bu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Is it right to pay taxes to Caesar or not? 15.Should we pay or shouldn’t we?” But Jesus knew their hypocrisy.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he asked. “Bring me a denarius and let me look at it.” 16.They brought the coin, and he asked them, “Whose portrait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Caesar’s,” they replied. 17.Then Jesus said to them,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And they were amazed at him.

도움말.
바리새인과 헤롯당(13절). 바리새인들은 유대인들의 지지를 받았고, 헤롯당은 로마 정부에 밀착했던 사람들이다. 만약 주님이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고 하면 바리새인들을 지지하는 백성들에게 지탄을 받을 것이고, 반대로 옳지 않다고 하면 로마 정부를 지지하는 헤롯당원들에게서 지탄을 받게 할 속셈이었다.
가이사의 것…하나님의 것(17절). 주님이 말씀하신 세금의 구분은 실상은 모두 하나님의 것을 의미했다. 다만 한 쪽으로 말하면 헤롯당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신 것뿐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사람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의 핵심은 무엇인가(14절)?
⬇ 아래로 인간.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종교적 심리가 유대 사회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었는가(14-15절)?
? 물어봐. 주님이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분리해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17절)?
! 느껴봐. 당신은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믿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의 삶의 영역에서 분리보다는 통합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Meditation. 현답우문(賢答愚問)
종교 당국자들이 바리새인과 헤롯당원을 보내 주님을 시험했다. 거의 완벽한 카드였다. 주님이 질문에 침묵하지 않는 이상 한 쪽으로 대답하면 어떤 대답이든지 덫에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Yes라고 하면 바리새인으로 대변되는 대중적인 저항을 받고, No라고 하면 헤롯당과 빌라도 총독에 의해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을 하셨는데, 정치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 현답우문(賢答愚問)이었다. 가이사와 하나님 중에 누가 최후의 통치권을 가지고 있느냐가 이슈였는데, 주님은 현실 통치는 가이사의 권위를 인정하셨지만, 최종적인 권위는 하나님께 있음을 천명하셨다. 이러한 관점은 당시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 살고 있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 바울이 보낸 지침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롬 13:1-7).
당신은 종교와 정치를 이분법적으로 구별하는가, 아니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 있다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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