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3.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일곱교회 이야기8. 라오디게아 교회

간단설명.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세상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길과 세상의 길은 함께 나란히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서로를 가로지르며 상대를 잘라버린다. - 에이든 토저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3:14-22
한글본문.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영어본문.
14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Lao-dice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ruler of God’s creation. 15 I know your deeds, that you are neither cold nor hot. I wish you were either one or the other! 16 So, because you are lukewarm–neither hot nor cold–I am about to spit you out of my mouth. 17 You say, ‘I am rich; I have acquir-ed wealth and do not need a thing.’ But you do not realize that you are wretched, pitiful, poor, blind and naked. 18 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in the fire, so you can become rich; and white clothes to wear, so you can cover your shameful nakedness; and salve to put on your eyes, so you can see. 19 Those whom I love I rebuke and discipline. So be earnest, and repent. 20 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21 To him who overcomes, I will give the right to sit with me on my throne, just as I overcame and sat down with my Father on his throne. 22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Meditatio. 라오디게아교회 : 차든지 뜨겁든지
라오디게아교회는 사데교회처럼 비판과 책망만 받았습니다. 그들은 거짓된 자기만족에 빠졌습니다.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자기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요한계시록에 있는 일곱 교회 중 가장 어려움을 덜 받은 교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핍박 없이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한 환경이 라오디게아교회로 하여금 거짓된 포만감으로 잠들게 했을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순조로운 외적 환경에 있다고 해서 영적으로 성숙하거나 온전하다고 평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평하였습니다. 다른 교회들에 비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핍박을 적게 받은 것이, 이 교회가 연단된 정금 같은 신앙을 가지지 못한 외적 이유가 되었고, 스스로 신자 된 삶을 자각하고 분별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싸움을 게을리 하는 내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착각에 빠진 라오디게아교회에게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며 통렬하게 꾸짖으셨습니다.

당시 라오디게아는 히에라폴리스와 골로새 두 도시와 이웃하고 있었습니다. 히에라폴리스에는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 주는 뜨거운 온천이, 골로새에는 차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더운 물은 더운 물의 효능이 있고, 찬물은 찬물 나름의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수질에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은 참으로 역겨운 것입니다. 라오디게아교회의 상태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회색 지대의 삶을 익숙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주님은 “토하여 내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가 회복되는 유일한 방법은 문 밖으로 밀려나신 주님의 노크 소리를 듣고 마음의 문을 열어 그 분을 초청해 다시금 깊은 사랑의 교제를 시작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은 거짓된 자기만족에 빠져 세상과 주님 사이의 회색 지대에서 미지근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회개를 촉구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해 다시 한번 역동적인 사명의 길을 걸어가 보지 않겠습니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제가 거짓된 포만감 속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요. 저를 정금같이 연단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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