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누가 큰지 토론하자, 예수님은 첫째가 되고자 한다면 섬겨야 함을 친히 가르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9:30-37
한글본문.
30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영어본문
30 They left that place and passed through Galilee. Jesus did not want anyone to know where they were, 31 because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betrayed into the hands of men. They will kill him, an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2 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meant and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it. 33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34 But they kept quiet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35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If anyone wants to be first, he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36 He took a little child and had him stand among them. Taking him in his arms, he said to them, 37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and whoever welcomes me does not welcome me but the one who sent me.”

도움말.
끝(35절). 헬라어 ‘에스카토스’로서, 마지막, 끄트머리(고전 4:9), 젊은이(요 8:9) 등의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누구신가(37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31-32절)?
? 물어봐.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는 말은 어떤 삶의 태도를 의미하는 것일까(37절)?
! 느껴봐. 나는 기꺼이 사람들의 끝이 되며 섬기는 자리에 나아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끝에 서서 섬겨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섬기겠는가?

Meditation. 큰 자에 대한 통념의 전복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고를 무지와 두려움의 커튼 뒤로 물려놓은 제자들(32절)은 그 와중에 누가 큰 자인가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그 길이 예수님께는 십자가의 길이지만, 제자들에게는 등용문의 길인 셈이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첫째가 되려면 사람들의 끝이 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가르치신다. 또한 어린 아이 하나를 불러 제자들 가운데서 세워 안으시고 그를 자신과 동일시하신다. 당시 2등 시민이며, 율법 상 아무런 권리도 없었던 어린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시고, 그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역설적 교훈은 제자들이 가진 통념을 산산이 깨뜨린다.

큰 자와 작은 자에 대한 통념은 깨졌다. 당신은 예수님이 친히 깨뜨리신 그 통념의 파편들을 다시 주워 붙여 사용하고 하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이 오늘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영접하는 손을 펼쳐서 찾아가 예수님을 섬기듯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2-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찾아 온 아버지가 능히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 항변하자,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꾸짖으시면서 그 귀신을 내쫓으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9:14-29
한글본문.
14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25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4 When they came to the other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15 As soon as all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overwhelmed with wonder and ran to greet him. 16 “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he asked. 17 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you my son, who is possessed by a spirit that has robbed him of speech. 18 Whenever it seize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He foams at the mouth, gnashes his teeth and becomes rigid.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out the spirit, but they could not.” 19 “O unbelieving generation,” Jesus replied, “how long shall I stay with you? How long shall I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20 So they brought him. When the spirit saw Jesus, it immediately threw the boy into a convulsion. He fell to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21 Jesus asked the boy’s father,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From childhood,” he answered. 22 “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 ”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25 When Jesus saw that a crowd was running to the scene, he rebuked the evil spirit. “You deaf and mute spirit,” he said, “I command you, come out of him and never enter him again.” 26 The spirit shrieked, convulsed him violently and came out. The boy looked so much like a corpse that many said, “He’s dead.” 27 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lift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28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it out?” 29 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도움말.
변론하다(14, 16절). 헬라어로 ‘쉬제테오’로서 ‘함께(쉰) 찾다(제테오)’라는 뜻으로 본문에서는 트집 잡다, 시험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25-27절)?
⬇ 아래로 인간.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28-29절)?
? 물어봐. 예수님은 언제 어떻게 일하시는가(23절)?
! 느껴봐. 나는 주님 앞에 나아가 무엇보다도 더욱 큰 믿음을 구하고 있는가(24절)?
➡ 옆으로 실천해. 나의 기도생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Meditation. 방법론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변화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산 아래의 현실로 돌아오신 예수님은 남아 있던 제자들이 못 고친, 귀신 들려 간질로 고생하던 소년을 친히 고치신다. 그리고 제자들의 믿음의 문제를 지적하셨다. 제자들은 귀신을 내어 쫓는 능력이 자신들 안에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고치지 못했다고 여겼다. 이러한 태도는 어째서 자신들은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느냐는(19절) 질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들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능력 행사의 ‘방법’이 아니라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었다. 그 온전한 믿음이 기도로 표출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일이 이루어진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사역은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다. 전적으로 믿음의 문제다. 사역의 능력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 능력을 공급받아야 한다. 당신은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믿음으로 감당하기 위해 고쳐야 하는 방법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2-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산 위에서 그 모습이 변형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시자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초막 셋을 지어 그 산에 머물자고 청을 드린다. 하지만 예수님은 내려오시는 길에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9:2-13
2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5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7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9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2 After six days Jesus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where they were all alone.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3 His clothes became dazzling white, whiter than anyone in the world could bleach them. 4 And there appeared before them Elijah and Moses, who were talking with Jesus. 5 Peter said to Jesus, “Rabbi,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ters–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6 (He did not know what to say, they were so frightened.) 7 Then a cloud appeared and enveloped them, and a voice came from the cloud: “This is my Son, whom I love. Listen to him!” 8 Suddenly, when they looked around, they no longer saw anyone with them except Jesus. 9 As they were coming down the mountain, Jesus gave them orders not to tell anyone what they had seen until the Son of Man had risen from the dead. 10 They kept the matter to themselves, discussing what “rising from the dead” meant. 11 And they asked him, “Why do the teachers of the law say that Elijah must come first?” 12 Jesus replied, “To be sure, Elijah does come first, and restores all things. Why then is it written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uch and be rejected? 13 But I tell you, Elijah has come, and they have done to him everything they wished,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도움말.
초막(5절). 유대인들이 장막절을 지키면서 거주하기 위해 짓는 막사, 천막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하늘의 증거는 무엇인가(7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는 예수님이 광채나는 옷을 입으시고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5절)?
? 물어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대화하신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4절, 메디테이션 참조)?
! 느껴봐. 나에게는 예수님의 영광에 압도되는 예배의 체험이 늘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 누리는 예배와 삶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마스터 키가 되시는 예수님.
예수님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 제자 셋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자의 대표격인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을 나누고 계셨다. 이를 직접 본 베드로는 앞뒤 가리지 않고 초막 셋을 지어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모시겠다고 한다. 이 때 구름 속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7절).” 하나님은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계실 때 예수님의 권위를 높여주셨다. 최종적인 순종의 권위를 예수님께 부여하신 것이다. 두려워 엎드려 있는 제자들을 일으키신 예수님 뒤에 모세와 엘리야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 앞에 펼쳐진 현실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의 임재 속이었다.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율법들과 소통하실 뿐 아니라, 그 모든 율법들을 온전히 성취하셨다. 예수님을 통하면 모든 율법을 이룰 수 있다. 예수님을 마스터 키로 붙잡으면 모든 율법의 문들을 열 수 있다. 예수님 안에 더욱 견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2-10. QT큐티체조.

간단한 설명.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지만 그분이 죽임을 당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항변한다. 예수님은 그를 꾸짖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다시 예고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8:27-9:1
한글본문.
27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1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27 Jesus and his disciples went on to the villages around Caesarea Philippi. On the way he asked them, “Who do people say I am?” 28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say Elijah; and still others, one of the prophets.” 29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30 Jesus warned them not to tell anyone about him. 31 He then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 32 He spoke plainly about this,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33 But when Jesus turned and looked at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Get behind me, Satan!” he said. “You do not have in mind the things of God, but the things of men.” 34 Then he called the crowd to him along with his disciples and said: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35 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e and for the gospel will save it. 36 What good is it for a man to gain the whole world, yet forfeit his soul? 37 Or what can a man give in exchange for his soul? 38 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hi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9:1 And he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kingdom of God come with power.”

도움말.
빌립보 가이사랴(27절). 갈릴리 북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서 헤롯 안디바의 동생 빌립이 도시를 재건하고 로마 황제 가이사 디베료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항변하매(32절). 헬라어로 ‘에피타마오’로서 꾸짖다, 책망하다라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베드로의 입술을 통해 고백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29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예고를 들은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했는가(32절)?
? 물어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른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34절)?
! 느껴봐.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과 십자가를 지는 삶의 등식을 이해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이미 내려놓았거나 내려놓으려 하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어떻게 그 십자가를 다시 지고 가겠는가?

Meditation. 오직 십자가의 행렬로
제자들이 황제의 도시 빌립보 가이사랴의 위용에 압도되어 있는 바로 그 때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질문하신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놀라운 신앙 고백이 이루어지자, 예수님은 기다리셨다는 듯이 자신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신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어떻게 세워질지 마스터플랜을 보이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받아들이지 못했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조차 직접 나서서 예수님께 항변하기까지 한다(32절).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꾸짖으시며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분별하라고 책망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함을 권면하신다.

하나님의 일은 십자군의 열의와 함성과 실력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속한 자아를 끊임없이 부인하고 어깨에 매어주신 십자가를 지고 사명의 자리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 그 일이 도모되고 그 나라가 든든히 세워진다. 십자군이 아닌 십자가의 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당신이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2-09. 주일에는 읽는 큐티QT. 일곱 교회 이야기 2.

일곱 교회 이야기 2

간단설명. 내가 사람의 유창한 말과 천사의 말을 해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녹슨 문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진 피터슨 <메시지 성경>

성경본문.
한글본문. 요한계시록 2:1-5
1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영어본문.
1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Ephe-su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tars in his right hand and walks among the seven golden lampstands: 2 I know your deeds, your hard work and your perseverance. I know that you cannot tolerate wicked men, that you have tested those who claim to be apostles but are not, and have found them false. 3 You have persevered and have endured hardships for my name, and have not grown weary. 4 Yet I hold this against you: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5 Remember the height from which you have fallen! Repent and do the things you did at first. If you do not repent, I will come to you and remove your lampstand from its place.

Meditation. 에베소교회: 처음 사랑.
예수님이 언급하신 일곱 교회 중 첫 번째 교회인 에베소교회는 교리를 신실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유서 깊은 신학적 전통과 뛰어난 성경 공부 프로그램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에게는 거짓된 이단 사상과 잘못된 가르침을 잘 분별했던 신앙의 경륜도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행위와 수고 그리고 인내를 잘 알고 계신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에베소교회는 분명히 평균 이상의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가지가 부족했습니다. 주님은 그 부분을 신랄하게 비판하셨습니다. “너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

예수님은 에베소교회가 ‘괜찮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의 열정을 잃어버린 교회는 결코 위대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선행과 인내와 성실함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주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이 식어져 버린다면 결국 형식과 껍데기만 남은 바리새인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사랑에서 비롯된 자발성이 아니라면 의무감만 남은 종교인이 될 뿐입니다.

처음 사랑을 상실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겉으로 볼 때 큰 변화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내면이 점점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서 멀어질지라도 주위 사람들은 그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공교한 이론적 정통성을 견고히 구축해 갑니다. 점점 종교화되어 가고 있기는 한데, 주님과의 관계가 깊어지지는 않으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각한 영적인 병에 걸릴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깊은 사랑이 점검되지 않은 채 점점 종교적 행위에만 익숙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당신은 혹시 주님과의 신선한 사랑의 교제 가운데 용솟음치는 힘과 열정이 아니라 형식과 전통, 의무와 책임감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괜찮은 교인’을 넘어,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제자’가 되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사랑의 주님, 제 속에 있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졌다면 다시 한 번 불 붙여 주시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기도훈련1,2(참 유익하네요)

기도의 훈련 1.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한다. 기도하지는 않으면서 높은 영성을 원하고 하나님의 평안과 행복을 바란다. 영으로 심으면 영이고 육으로 심으면 육이다. 육으로 심고 영을 바라는 자신의 헛된 바램을 하나님 은혜로 받을 수 있다고 합리화하지 마라. 도둑의 심보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이다. 가벼운 산책 정도라면 크게 체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높고 험한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강한 체력이 필수적이다. 기도의 깊이를 체험하고 영적인 세상의 기쁨을 누리려면 꾸준하고 집중적인 기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쉽게 얻는 방법은 없다.

높은 수준의 기도의 영성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2연패를 한 장미란 선수 하루 50톤의 무게를 들었다고 했다. 세계 정상급 농구 선수는 하루 1000번씩 자유투를 연습한다. 영적 체력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기도해야 한다. 기독교 역사 속에 영적인 신앙의 선배들을 보라. 우리와 심성은 같으나 기도의 열정은 남달랐다. 존 웨슬리의 기도방의 바닥은 무릎으로 파여 두개의 두멍이 있을 정도다. 사도 바울은 자기 몸을 쳐서 복종케 했다고 했다(고전 9:27).

영적인 복을 얻으려면 꾸준히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그중 외부적으로는 고난이 심심찮게 있어 마음이 힘든 상황이라면 참 감사할 환경이다. 기도 안 하고는 견딜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편할 때는 세상 것들이 허망한 줄 모르다가 그런 것들이 완전히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망하거나 자기 손을 허무하게 떠나면 그제야 부질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욕망으로 사로잡혀 보이는 세상에 속은 것이다. 고난을 겪고 망하는 것은 인간의 탐욕에 물든 어리석음을 깨는 좋은 약이니 그런 일 당해도 슬퍼할 일이 아니다.

기도의 훈련 2

그러나 기도의 근육을 키우려면 구체적인 훈련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기도의 사람이 되려면 자기 단순화, 마음과 의지의 정화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이 욕망으로 세상의 복잡함에 너무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한 울타리를 둘러야 한다. 연인 간에 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은 정말 죽을 일이 아니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모든 것을 핑계로 여기고 그 시간을 지켜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연인처럼 좋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헌신된 시간과 훈련 없이 영성은 없다.

우리는 매일 세상 욕망으로 분주하면서 생수를 바란다. 기도의 훈련을 위해서는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기도에 익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세상의 재미에 비해 기도는 지루하고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에 중독(?)되기 전까지는 우리의 에너지를 빼앗고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세상으로부터 나를 차단해야 한다. 하나님에게 시선을 고정할 수 있도록! 특히 중독성이 강한 페이스북, TV, 인터넷에 빠져 있으면 영성은 물 건너간다. 방해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해 기도에 집중할 수 있다. 그래야만 번잡한 생각 감정의 복잡함이 통제되기 시작하고 비워질 수록 세상이 줄 수 없는 고요함과 평온이 점점 찾아오게 된다. 이는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영적인 은혜를 찬미한다. 그러나 누리고 싶은 것이지 막상 누리지는 못한다. 정말 꾸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지 않고는 그저 말로만 그 은혜를 누릴 것이다. 아니면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면서 누린다고 자기와 남에게 반복적으로 말을 해야만 하는 자기 기만적인 거룩한 연극을 하거나. 필자의 경험과 관찰로는 영성의 보물은 어마어마 한 것이지만 이 길은 좁고 험하여 찾는 이조차 드물고 이를 현실 속에서 누리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도는 고되고 힘든 노동이다. 재미있다면 기독교인들에게 이처럼 기도하라고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 말래도 누구나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재미없는 일임은 틀림없다. 깊이 빠지기 전까지는!

기도의 영성은 꾸준히 노력해도 돌아보면 별 효과가 없는 것같이 느낄 정도로 성장이 느리다. 기분이 좋을 때는 성장했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상황이 바뀌면 물거품으로 느껴진다. 그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꾸준하면 반드시 효과는 있다. 그리고 끝이 없이 문을 두드리고 찾고 노력하는 과정을 걸치지만 결국 영성에 관한 모든 것이 기도자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된다. 영성의 핵심은 기도자의 수동성이다. 특히 지복의 상태를 맛보면 왜 이런 선물이 자신과 같이 부족한 자에게 주어지는지 알 길이 없어진다. 결국, 기도의 영성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은혜다. 그러나 그 은혜를 위해 몸부림치지 않는 자에게 그 선물은 주어지지 않는다.

영적 충만함을 체험하면 할 수록 과거의 모든 상처와 쓰라린 기억, 갈급함이 사라진다.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사람들은 영적인 체험을 지나치게 감정적인 느낌과 연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강렬한 카타르시스적인 흥분, 달콤하고 부드러운 사랑이나 모든 상처와 외로움, 우울감, 불안으로부터의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황홀경을 성령체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환희와 감동을 약속하는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신앙 서적들, 영화같은 간증,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찬양 집회와 말 잘하는 사역자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고 다닌다. 그러나 그것도 한때, 약발이 떨어지면 다시 우울해한다. 일종의 영적 쾌락주의다. 천박한 영적 마약에 취하고 중독된 증상이다. 올바른 기도를 분별하는 방식은 무엇을 체험했느냐가 아니라 체험을 통한 어떤 열매가 맺혔는가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주인 되심으로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