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누가 큰지 토론하자, 예수님은 첫째가 되고자 한다면 섬겨야 함을 친히 가르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9:30-37
한글본문.
30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영어본문
30 They left that place and passed through Galilee. Jesus did not want anyone to know where they were, 31 because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betrayed into the hands of men. They will kill him, an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2 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meant and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it. 33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34 But they kept quiet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35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If anyone wants to be first, he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36 He took a little child and had him stand among them. Taking him in his arms, he said to them, 37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and whoever welcomes me does not welcome me but the one who sent me.”

도움말.
끝(35절). 헬라어 ‘에스카토스’로서, 마지막, 끄트머리(고전 4:9), 젊은이(요 8:9) 등의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누구신가(37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31-32절)?
? 물어봐.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는 말은 어떤 삶의 태도를 의미하는 것일까(37절)?
! 느껴봐. 나는 기꺼이 사람들의 끝이 되며 섬기는 자리에 나아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끝에 서서 섬겨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섬기겠는가?

Meditation. 큰 자에 대한 통념의 전복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고를 무지와 두려움의 커튼 뒤로 물려놓은 제자들(32절)은 그 와중에 누가 큰 자인가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그 길이 예수님께는 십자가의 길이지만, 제자들에게는 등용문의 길인 셈이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첫째가 되려면 사람들의 끝이 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가르치신다. 또한 어린 아이 하나를 불러 제자들 가운데서 세워 안으시고 그를 자신과 동일시하신다. 당시 2등 시민이며, 율법 상 아무런 권리도 없었던 어린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시고, 그를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역설적 교훈은 제자들이 가진 통념을 산산이 깨뜨린다.

큰 자와 작은 자에 대한 통념은 깨졌다. 당신은 예수님이 친히 깨뜨리신 그 통념의 파편들을 다시 주워 붙여 사용하고 하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이 오늘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영접하는 손을 펼쳐서 찾아가 예수님을 섬기듯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2-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찾아 온 아버지가 능히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 항변하자,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꾸짖으시면서 그 귀신을 내쫓으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9:14-29
한글본문.
14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25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4 When they came to the other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15 As soon as all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overwhelmed with wonder and ran to greet him. 16 “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he asked. 17 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you my son, who is possessed by a spirit that has robbed him of speech. 18 Whenever it seize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He foams at the mouth, gnashes his teeth and becomes rigid.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out the spirit, but they could not.” 19 “O unbelieving generation,” Jesus replied, “how long shall I stay with you? How long shall I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20 So they brought him. When the spirit saw Jesus, it immediately threw the boy into a convulsion. He fell to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21 Jesus asked the boy’s father,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From childhood,” he answered. 22 “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 ”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25 When Jesus saw that a crowd was running to the scene, he rebuked the evil spirit. “You deaf and mute spirit,” he said, “I command you, come out of him and never enter him again.” 26 The spirit shrieked, convulsed him violently and came out. The boy looked so much like a corpse that many said, “He’s dead.” 27 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lift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28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it out?” 29 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도움말.
변론하다(14, 16절). 헬라어로 ‘쉬제테오’로서 ‘함께(쉰) 찾다(제테오)’라는 뜻으로 본문에서는 트집 잡다, 시험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25-27절)?
⬇ 아래로 인간.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28-29절)?
? 물어봐. 예수님은 언제 어떻게 일하시는가(23절)?
! 느껴봐. 나는 주님 앞에 나아가 무엇보다도 더욱 큰 믿음을 구하고 있는가(24절)?
➡ 옆으로 실천해. 나의 기도생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Meditation. 방법론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변화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산 아래의 현실로 돌아오신 예수님은 남아 있던 제자들이 못 고친, 귀신 들려 간질로 고생하던 소년을 친히 고치신다. 그리고 제자들의 믿음의 문제를 지적하셨다. 제자들은 귀신을 내어 쫓는 능력이 자신들 안에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고치지 못했다고 여겼다. 이러한 태도는 어째서 자신들은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느냐는(19절) 질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들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능력 행사의 ‘방법’이 아니라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었다. 그 온전한 믿음이 기도로 표출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일이 이루어진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사역은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다. 전적으로 믿음의 문제다. 사역의 능력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 능력을 공급받아야 한다. 당신은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믿음으로 감당하기 위해 고쳐야 하는 방법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