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다시 제자들에게 자신이 당할 고난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능욕과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 결국 삼 일만에 부활하게 되실 것에 대해 확언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10:32-34
한글본문.
32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32 They were on their way up to Jerusalem, with Jesus leading the way, and the disciples were astonished, while those who followed were afraid. Again he took the Twelve aside and told them w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33 “We are going up to Jerusalem,” he said, “and the Son of Man will be betrayed to the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They will condemn him to death and will hand him over to the Gentiles, 34 who will mock him and spit on him, flog him and kill him. Three days later he will rise.”

도움말.
데리시고(32절). 헬라어로 ‘파라람바노’로서 곁으로 취하시고, 옆에 두시고라는 뜻이다.

⬆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는 어떤 고난과 어떤 영광이 예비되어 있는가(33-34절)?
⬇ 아래로 인간. 예루살렘을 향한 길에 제자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졌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32절)?
? 물어봐.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이 예정된 사명의 길에 어떻게 임하셨는가(32절)?
! 느껴봐. 나는 예수님처럼 고난이 있을 것을 알고도 사명의 길을 걷는 자세가 갖춰져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게 맡겨진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더욱 분발하여 힘써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명의 길, 앞에 서서 가라
예루살렘을 향해서 올라가는 길에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 서서(32절) 가셨다. 예수님은 그 길을 친히 리드해 가셨다. 고난과 모독과 죽음의 길을 마지못해 끌려가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셨다. 결연히 앞서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엄숙함과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제자들은 놀라고, 따라가던 자들은 두려워했다. 예수님은 그들을 다시 곁으로 불러 챙기시면서(33절) 고난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부활에 대해 더 확고한 어조로 일러주셨다. 고난과 죽음을 능히 삼키는 부활의 소망을 촉구하시며 그들의 동행을 독려하셨다. 예루살렘을 향한 고난의 사명 길을 부활의 소망으로 함께 걸을 수 있게 하신 것이다.
당신에게도 사명의 길이 열려 있다. 당신은 그 길을 어떠한 관점과 태도로 걷고 있는가? 그 길에는 고난과 함께 부활의 역사도 동반된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결연히 앞서 가고 있는가? 또한 사명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을 소망으로 돌보고 있는가? 오늘 당신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위해서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이며, 반드시 챙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기도하며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다.

기도하며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다. 하나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는 시간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어 달라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야 할 일을 질문하기도 잘못을 반성하기도 하고 그분을 원망하기도 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과 좋은 대화다. 그러나 기도의 마지막 과정은 하나님의 현존 안에 영혼이 쉬는 시간을 누려는 것이다. 이 안식이 바로 나의 잘못된 관점을 바꾸고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누려야 내려놓고 성령의 능력 안에 머무를 수 있다. 그래야 성령의 열매가 맺힌다.

그러기 전엔 말로만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다고 주장할 뿐이다. 삶의 문제를 내려놓고 성령 충만하여 만족하고 감사하고 평온하고 싶은 것일 뿐이지만 사실 내려놓을 수도 없다. 주변에 보면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저 말로만 신앙의 열매를 누린다. 그래야만 하니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기에 거룩하게 포장된 위선자가 된다. 주변에 이런 불쌍한 사람들 정말 많다. 오늘날 값싼 은혜에 익숙한 교회에서는 이런 위선자를 조장하고 생산해낸다. 목회자부터 이런 수준의 신앙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래야 교인들이 영적으로 살아난다. 실제로 누리지도 못하면서도 그럴 수 있다고 주장만 하는 것은 신앙과 거리가 먼 것이다. 꾸준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현존 안에 쉬는 시간을 누리는 것, 그것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길이다. 이는 대체로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심은대로 열리게 된다. 그러나 나무를 심어 열매가 맺히기 까지의 시간과 갖은 노력을 기억해라. 신앙훈련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꽤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이 훈련은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이기에 함께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신앙의 공동체가 필요하다. 신앙훈련은 혼자 하면 열 배 힘들고 함께하면 열 배 쉽다. 그러니 목회자는 교회를 올바르고 효율적인 신앙훈련의 장으로 만들도록 전심전력 죽기살기로 애를 써야 한다. 가나안 신자들은 좋은 교회를 찾아 반드시 등록하고 다니시고 이미 다니는 교인들이라면 모이기에 더욱 힘써야 한다.

기도가 좋은 줄을 알겠는데,,,,응답이…

“기도가 좋은 줄은 알겠는데 저는 기도해도 응답이 없어요. 기도하면 우리가 바라는 것이 과연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것이라면 기도해도 어차피 소용없는 것은 아닐까요?”

기도하면 많은 것을 겪게 됩니다. 기도해서 아픈 몸이 나을 수도 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풀리지 않던 사업이 풀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기도해도 병에 걸리기도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기도 사업이 망하기도 합니다. 기도는 이럴 때 어떤 역할을 할까요? 기도는 무슨 일을 겪든지 모든 것이 내게 가장 좋은 쪽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체험하게 합니다. 우리는 고통 받을 때,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서슴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입니다. 아 두 요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처럼 말로 답하시지 않아 때론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과 사랑을 담았다면 누구나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과 사랑이시니까요.

반대로 자기 욕심과 생각이 앞서면 절대 응답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응답받았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닙니다. 착각이거나 저주입니다. 내 진실과 사랑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신념에 불과한 것일 때 절대 하나님과 소통할 수도 인도 하심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내 뜻을 아뢸 수는 있어도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실과 사랑에 맡기는 기도를 드릴 때 내 안에 진실과 사랑이 가득 찹니다.

기도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내가 변하면 나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도 변합니다. 그럼 내게 일어나는 일들도 변합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지요. 기도는 그래서 상대가 변하고 내 환경이 달라지기보다는 나부터 변해야 합니다. 내 고집을 꺾고 내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고 내 탐욕을 비워낼 때만이 그만큼 진실하게 응답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나를 평안으로 인도합니다. 아무리 벗어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가장 좋은 삶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합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꼭 기도하세요. 한 번 열심히 운동한다고 건강이 확 좋아지지 않는 것럼 기도도 정말 꾸준하게 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내년이 올해보다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장래는 틀림없이 밝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