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일곱교회 이야기1.

도움말. 새가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으나 머리에 집을 짓는 것은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 D. L. 무디

한글본문
요한계시록 1:1-3, 10-11
1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10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영어본문
1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him to show his servants what must soon take place. He made it known by sending his angel to his servant John, 2 who testifies to everything he saw–that is,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3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 10 On the Lord’s Day I was in the Spirit, and I heard behind me a loud voice like a trumpet, 11 which said: “Write on a scroll what you see and send it to the seven churches: to Ephesus, Smyrna, Pergamum, Thyatira, Sardis, Philadelphia and Laodicea.”

Meditation. 깨어 있으라, 주의하라, 회개하라, 충성하라
요한계시록 2-3장에는 주님이 사도 요한을 통해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가 나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신앙적인 문제와 현실의 어려움 앞에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하나님을 향한 소망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일곱 교회 중에서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는 꾸중이 없고 칭찬만 있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교회는 칭찬은 없고 꾸중만 있습니다. 나머지 교회들은 칭찬이 나오고 꾸중이 나오는 식입니다. 칭찬이든 꾸중이든, 격려든 책망이든, 이 모든 것들은 사랑과 애정을 가지신 주님이 그 분의 몸 된 교회에 주시는 위로이자 경고며 인도하심입니다. 비록 책망만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들을 향한 사랑이 실패하지 않도록 하시는 주님의 간섭입니다. 특히 라오디게아교회를 보면,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는 무서운 표현도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버림받을 것이라는 저주의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부모의 애끓는 심정으로 하신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은 “깨어 있으라, 주의하라, 회개하라, 충성하라”입니다. 이 네 단어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험과 유혹 앞에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비진리와 이단이 판을 치는 혼탁한 세상 가운데 주의해야 합니다. 실수해 넘어지고 죄 가운데 쓰러졌다면 빨리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충성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2,000년 전 당시에도 그러했지만, 세상은 언제나 우리 신앙의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어려움과 환난, 유혹과 시험이 우리 앞에 지뢰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이어져 온 세상의 공격에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깨어 있으라, 주의하라, 회개하라, 충성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전진해야 합니다.

기도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주님의 말씀을 굳게 잡고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