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에 따라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이르지만 방을 구하지 못해 마굿간에서 예수님을 낳는다. 양 치던 목자들이 구주 탄생 소식을 듣고 와서 영광을 돌린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1-20
한글본문.
1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영어본문.
1 In those days Caesar Augustus issued a decree that a census should be taken of the entire Roman world. 2 (This was the first census that took place while Quirinius was governor of Syria.) 3 And everyone went to his own town to register. 4 So Joseph also went up from the town of Nazareth in Galilee to Judea, to Bethlehem the town of David, because he belonged to the house and line of David. 5 He went there to register with Mary, who was pledged to be married to him and was expecting a child. 6 While they were there, the time came for the baby to be born, 7 and she gave birth to her firstborn, a son. She wrapped him in cloths and placed him in a manger, because there was no room for them in the inn. 8 And there were shepherds living out in the fields nearby, keeping watch over their flocks at night. 9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them, and the glory of the Lord shone around them, and they were terrified. 10 But the angel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I bring you good news of great joy that will be for all the people. 11 Today in the town of David a Savior has been born to you; he is Christ the Lord. 12 This will be a sign to you: You will find a baby wrapped in cloths and lying in a manger.” 13 Suddenly a great company of the heavenly host appeared with the angel, praising God and saying, 14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men on whom his favor rests.” 15 When the angels had left them and gone into heaven, the shepherds said to one another, “Let’s go to Bethlehem and see this thing that has happened, which the Lord has told us about.” 16 So they hurried off and found Mary and Joseph, and the baby, who was lying in the manger. 17 When they had seen him, they spread the word concerning what had been told them about this child, 18 and all who heard it were amazed at what the shepherds said to them. 19 But Mary treasured up all these things and pondered them in her heart. 20 The shepherds returned, glorifying and praising God for all the things they had heard and seen, which were just as they had been told.

도움말.
가이사 아구스도(1절).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존귀하다는 뜻의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얻은 옥타비아누스 황제로서 소위 로마의 평화(Pax Romana) 시대를 열었으며, 8월(August)은 그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것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다윗의 동네에 나신 그리스도는 누구신가(11절)?
⬇ 아래로 인간. 목자들은 아기 예수 탄생의 모든 일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20절)?
? 물어봐. 예수님의 탄생은 어떤 소식인가(10절)?
! 느껴봐. 나의 삶에는 주님으로 임하시는 예수님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역들은 어디인가? 어떻게 그 주권에 반응하겠는가?

Meditation. 천하도 지역도 그 손 안에.
약속하신 구세주 예수님을 이 땅에 안착시키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본격화된다. 먼저 로마 황제 아구스도를 찾아가신다. 그를 통해 천하에 호적령을 내리게 하셔서(1절) 요셉과 마리아로 하여금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을 낳게 하신다(4절). 제국 로마에 속한 천하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신 것은 구속의 역사를 그 안에 관통시켜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또한 베들레헴 어느 마구간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을 위해서 그 시간에 깨어 있던 그 지역 목동들을 찾아가신다. 그들로 하여금 첫 번째 성탄 예배자들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의 발로였다(15-20절).
‘이루어진 일’(1:1, 2:15)을 위해 하나님은 로마 황제도, 목자들도 찾아가셨다. 천하(1절)를 들썩이게도 하셨고, 그 지역(15절)을 시끌벅적하게도 하셨다. 천하와 지역을 막론하여 역사하신 하나님은 스스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고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당신을 동역자로 부르신다. 당신은 그 능하신 손에 의해 오늘도 쓰임 받고 있는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이 이끌어가고 계신 섭리를 경험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1-0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고 요한이라고 이름을 짓자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며 찬송한다. 사가랴는 성령 충만하여 세례 요한을 통해 이루어질 사역을 예언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57-80
한글본문.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영어본문.
57 When it was time for Elizabeth to have her baby, she gave birth to a son. 58 Her neighbors and relatives heard that the Lord had shown her great mercy, and they shared her joy. 59 On the eighth day they came to circumcise the child, and they were going to name him after his father Zechariah, 60 but his mother spoke up and said, “No! He is to be called John.” 61 They said to her, “There is no one among your relatives who has that name.” 62 Then they made signs to his father, to find out what he would like to name the child. 63 He asked for a writing tablet, and to everyone’s astonishment he wrote, “His name is John.” 64 Immediately his mouth was opened and his tongue was loosed, and he began to speak, praising God. 65 The neighbors were all filled with awe, and throughout the hill country of Judea people were talking about all these things. 66 Everyone who heard this wondered about it, asking, “What then is this child going to be?” For the Lord’s hand was with him. 67 His father Zecharia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prophesied: 68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because he has come and has redeemed his people. 69 He has raised up a horn of salvation for us in the house of his servant David 70 (as he said through his holy prophets of long ago), 71 salvation from our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all who hate us– 72 to show mercy to our fathers and to remember his holy covenant, 73 the oath he swore to our father Abraham: 74 to rescue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and to enable us to serve him without fear 75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before him all our days. 76 And you, my child, will be called a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on before the Lord to prepare the way for him, 77 to give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through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78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79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 80 And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in spirit; and he lived in the desert until he appeared publicly to Israel.

도움말.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59절). 당시 출생한 아이에게 이름을 붙이는 일에 이웃이 참여하는 것은 관습이었고(룻 4:17),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짓는 것도 유대의 일반적 풍습이었다.

서판(63절). 헬라어 ‘파나키디온’으로서 표면에 밀랍을 얇게 칠한 작은 나무판으로서 그 곳에 첨필로 글을 썼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72-73절)?
⬇ 아래로 인간. 요한이 평생을 통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76-77절)?
? 물어봐. 요한에게 함께한 것은 무엇인가(66절)?
! 느껴봐. 나는 삶의 자리마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가랴가 될 뻔했던 요한.
제사장 사가랴의 집안에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했다. 늘그막에 아들을 얻었다. 출생할 기한을 잘 채워 태어난 건강한 아이를 둘러 선 친척들은 너 나 없이 ‘사가랴’라는 이름을 그에게 주려 한다. 그 때 어머니 엘리사벳은 당돌히 시댁 사람들을 가로막고서 그 아이에게 ‘요한’이라는 생경한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다. 중재를 위해 불러 세운 사가랴 역시 서판에다 요한이라는 이름을 적는다. 사람이 주는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이름을 확정하는 순간이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주신 이름과 그 이름에 담긴 사명을 확인하였을 때 사가랴의 가족 공동체 안에는 열리고, 풀리고, 찬송하는 역사(64절)가 일어난다.
요한은 사가랴가 될 뻔 했다. 사가랴,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라는 의미이니 분명 좋은 이름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은 아니다. 당신은 지금 사람들이 붙여주는 좋은 이름에 더 목말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이름을 더 사모하는가? 또한 옆에 붙여주신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떤 이름을 붙여주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1-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찾아 문안한다. 엘리사벳은 성령 충만하여 마리아와 그 태중의 아기를 축복하고, 마리아는 자신에게 큰 복을 주시고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39-56
한글본문.
39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영어본문.
39 At that time Mary got ready and hurried to a town in the hill country of Judea, 40 where she entered Zechariah’s home and greeted Elizabeth. 41 When Elizabeth heard Mary’s greeting, the baby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42 In a loud voice she exclaimed: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child you will bear! 43 But why am I so favored,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44 As soon as the sound of your greeting reached my ears, the baby in my womb leaped for joy. 45 Blessed is she who has believed that what the Lord has said to her will be accomplished!” 46 And Mary said: “My soul glorifies the Lord 47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48 for he has been mindful of the humble state of his servant. From now on all generations will call me blessed, 49 for the Mighty One has done great things for me– holy is his name. 50 His mercy extends to those who fear him,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51 He has performed mighty deeds with his arm; he has scattered those who are proud in their inmost thoughts. 52 He has brought down rulers from their thrones but has lifted up the humble. 53 He has filled the hungry with good things but has sent the rich away empty. 54 He has helped his servant Israel, remembering to be merciful 55 to Abraham and his descendants forever, even as he said to our fathers.” 56 Mary stayed with Elizabeth for about three months and then returned home.

도움말.
문안하니(40절). 원문은 ‘팔을 접어 껴안다’라는 뜻이다. 곧 이 인사는 포옹을 포함하는 열렬한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믿은(45절). 헬라어 ‘피스튜사사’로서 ‘피스튜오’(믿다)의 단순과거분사형이다. 곧 한순간만 믿은 것이 아니라 꾸준히 믿음을 지켜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마리아가 찬양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49-50절)?
⬇ 아래로 인간. 엘리사벳은 누가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가(45절)?
? 물어봐.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던 아기 요한은 마리아의 문안을 받고 어떻게 반응하는가(41절)?
! 느껴봐. 나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복 있는 사람인가?
➡ 옆으로 실천해.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임해야 할 나의 삶의 자리는 어디인가?

Meditation. 아이러니 속에 담긴 놀라운 복
임신한 노령의 제사장 부인 엘리사벳과 임신한 어린 약혼녀 마리아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럴 수 없는 경우와 그러면 안 되는 경우가 서로 마주한다. 분명 낯선 그림이며, 조롱과 가십(gossip)거리다. 그러나 실상 그 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비밀과 섭리가 자라고 있었다. 이 땅이 얻게 될 최고의 복이 예비되고 있다.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넘치는 기억의 선물이 준비되고 있다(54-55절). 분명 그 곳은 복(42, 45, 48절)의 자리요, 믿음(45절)의 현장이요, 찬양(46-55절)의 무대다.
하늘의 복은 자주 아이러니(irony)의 방식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온다. 당신은 눈에 거슬린다 하여, 상식에 반한다고 하여 눈앞에 있는 아이러니를 무조건 조롱과 가십거리로 치부해 버리지는 않는가? 눈에 보기에 낯선 것들에 대한 당신의 태도는 어떠한가? 아이러니 속에 통하는 복을 보는 영적인 안목과 관점이 있는가? 그 믿음의 안목과 관점으로 새롭게 주목하고 해석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1-04.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양과 목자 1.

간단설명. 베드로를 무장 해제시킨 그리스도께서 모든 병사를 풀어놓으신다.-테르툴리아누스

성경본문.
한글본문.
누가복음 15:1-7
1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영어본문.
1 Now the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all gathering around to hear him. 2 But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muttered,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3 Then Jesus told them this parable: 4 “Suppose one of you has a hundred sheep and loses one of them. Does he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open country and go after the lost sheep until he finds it? 5 And when he finds it, he joyfully puts it on his shoulders 6 and goes home. Then he calls his friends and neighbors together and says, ‘Rejoice with me; I have found my lost sheep.’ 7 I tell you that in the same way there will be more rejoicing in heaven over one sinner who repents than over ninety-nine righteous persons who do not need to repent.

Meditation. 을미년(乙未年), ‘Sheep Count’ 양을 헤아리다
“잠이 안와∼” 아이가 칭얼댈 때면 눈을 감고 양을 한번 세어보라고 합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다 보면 잠이 스르륵 들 거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이 말이 미덥지 못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도, 효과를 본 경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잠자다’를 뜻하는 sleep과 ‘양’을 뜻하는 sheep의 발음이 비슷하게 때문에 sheep을 반복하다보면 sleep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넓은 평원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들의 이미지가 마음을 평온하게 해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양을 센다는 이미지가 우리에게 긴급성이나 긴박함을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양을 헤아리는 것을 비유로 들어 말씀하시는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단순히 아이의 잠투정을 잠재우기 위한 정도가 아닙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잘못된 가치관과 신앙을 바로 세우고자 하시는 일종의 진리싸움과 같은 긴박성과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일부러 양을 일일이 세어봐야 잃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라면 밤이라도 지새우리라는 뜻의 말씀을 하시면서, 단순히 먹고 마시는 안이한 문제(2절)가 아니라 죽음과 삶의 문제와 같은 긴급성을 요하는 것이라고 나무라십니다. 버릴 것인가, 살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2015년은 을미년, ‘양의 해’라고 합니다. 순후하고 깨끗한 양의 이미지 때문이겠지만, 올해 태어난 아이들은 선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평화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의 해’가 진정한 평화의 해가 되기 위해서는 양들을 건져줄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양들이 있어서 평화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 양들을 구원해줄 목자가 있어야 평화가 올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양을 한 마리, 두 마리… 사랑으로 카운트(count) 하시는 주님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주님처럼 잃은 양 찾기에 힘쓰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새해를 맞습니다. 목자 되신 주님을 더욱 바라고 기대함으로 이 세상에 평화를 구현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1-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에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낳게 될 것을 예고한다. 마리아는 스스로를 주의 여종이라 고백하며 말씀대로 자신에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26-38
한글본문.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영어본문.
26 In the sixth month, God sent the angel Gabriel to Nazareth, a town in Galilee, 27 to a virgin pledged to be married to a man named Joseph, a descendant of Davi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The angel went to her and said, “Greetings, you who are highly favored! The Lord is with you.” 29 Mary was greatly troubled at his words and wondered what kind of greeting this might be. 30 But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31 You will be with child and give birth to a son, and you are to give him the name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the Son of the Most High.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33 and he will reign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his kingdom will never end.” 34 “How will this be,” Mary asked the angel, “since I am a virgin?” 35 The angel answered,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So the holy one to be born will be called the Son of God. 36 Even Elizabeth your relative is going to have a child in her old age, and she who was said to be barren is in her sixth month. 37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 38 “I am the Lord’s servant,” Mary answered. “May it be to me as you have said.” Then the angel left her.

도움말.
약혼(27절). 유대인의 전통으로서 결혼에 합의한 후 1년 정도 갖는 대기 기간인데 부부로서의 법적 구속력은 있으나 육체적 관계는 금한다. 이 기간에 신부의 순결이 증명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천사 가브리엘의 예언에 의하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32-33절)?
⬇ 아래로 인간.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38절)?
? 물어봐.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떠한 특성이 내포되어 있는가(37절)?
! 느껴봐. 나는 인간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하루 동안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무엇인가? 어떻게 순종하겠는가?

Meditation. 가장 좋은 약속, 말씀
마리아에게는 약속이 있었다. 의로운 청년 목수(마 1:19) 요셉과의 결혼 약속이다. 그 약속에 대한 기대로 마음 설레던 어느 날, 천사 가브리엘에 의해 또 다른 약속이 주어진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나님의 은혜의 봉인이 찍힌 그 약속(31절)은 이미 가지고 있던 약속과 충돌을 일으킨다. 하나를 잡으면 다른 하나는 잡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마리아는 천사가 가져 온 그 약속을 선뜻 받아들이고 고백한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논리와 합리에 묶이지 않은 그의 순종의 결단은 논리와 합리를 초월하는 역사를 불러 온다. 이 땅에 AD(Anno Domini, 주후)라는 전대미답의 시간을 열게 되었다. 또한 그 두 가지 약속, 곧 천사와의 약속과 요셉과의 약속은 서로 조화되어 마리아의 인생에 성취되었다. 마리아는 최고의 약속 그리고 수지맞는 약속을 선택한 것이다.
말씀은 약속이다. 구약과 신약 곧 옛 언약과 새 언약이다. 당신은 지금 말씀 속에서 가장 좋은 약속을 찾아 붙잡고 있는가? 그것으로 마음 설레며 하루를 열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