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왕으로 영접한다. 예수님은 성전에 가셔서 장사꾼을 쫓아내시고 가르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9:28-48
한글본문.
28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29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1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32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34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35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6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37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41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영어본문.
28 After Jesus had said this, he went on ahead, going up to Jerusalem. 29 As he approached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hill called the Mount of Olives,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saying to them, 30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there, which no one has ever ridden. Untie it and bring it here. 31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untying it?’ tell him, ‘The Lord needs it.’ ” 32 Those who were sent ahead went and found it just as he had told them. 33 As they were untying the colt, its owners asked them, “Why are you untying the colt?” 34 They replied, “The Lord needs it.” 35 They brought it to Jesus, threw their cloaks on the colt and put Jesus on it. 36 As he went along, people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37 When he came near the place where the road goes down the Mount of Olives, the whole crowd of disciples began joyfully to praise God in loud voices for all the miracles they had seen: 38 “Blessed is the king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Peace in heaven and glory in the highest!” 39 Some of the Pharisees in the crowd said to Jesus, “Teacher, rebuke your disciples!” 40 “I tell you,” he replied, “if they keep quiet, the stones will cry out.” 41 As he approached Jerusalem and saw the city, he wept over it 42 and said, “If you, even you, had only known on this day what would bring you peace–but now it is hidden from your eyes. 43 The days will come upon you when your enemies will build an embankment against you and encircle you and hem you in on every side. 44 They will dash you to the ground, you and the children within your walls. They will not leave one stone on another, because you did not recognize the time of God’s coming to you.” 45 Then he entered the temple area and began driving out those who were selling. 46 “It is written,” he said to them, ” ‘My house will be a house of prayer’;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robbers.'” 47 Every day he was teaching at the temple. But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leaders among the people were trying to kill him. 48 Yet they could not find any way to do it, because all the people hung on his words.

도움말.
감람원(29절). 예루살렘 동쪽의 기드론 골짜기 맞은편에 위치한, 길이 약 4km, 최고 높이 약 880m의 산등성이로, 정상에서 예루살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45-46절)?
⬇ 아래로 인간.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께 사람들이 보인 두 가지 반응은 무엇인가(37-40절)?
? 물어봐. 나귀 주인들이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 드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33-34절)?
! 느껴봐. “주께서 쓰시겠다”는 말씀 앞에 나는 어떻게 반응할 수 있겠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왕 되심을 증거하는 도구로 더욱 힘써 내어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성전보다 요긴한 무명의 마을.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벳바게와 베다니 근처에서 걸음을 멈추신 예수님은 제자 둘을 명하여 한 마을로 들어가 길 거리에 매여 있는 나귀 새끼를 끌어 오라고 하신다. 단지 ‘맞은편 마을’(30절)로 불린 이름 없는 한 마을 어귀에서 예수님은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 입성 사건(슥 9:9)을 성취할 요긴한 도구 곧 나귀 새끼를 손에 건네받으신다. 그 나귀로 인해 예수님은 수많은 무리들로부터 메시아로서 인증과 찬양을 받으신다. 그러나 이어서 방문하신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께 아무 것도 내어 드리지 않는다. 메시아의 사역을 위한 도구들로 가득해야 할 그 곳은 종교지도자들과 결탁한 장사치의 주머니만 채워주고 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을 향해 ‘강도의 소굴’이라 일갈하신다(46절).
당신은 주님 앞에서 맞은 편 마을과 같이 이름 없이도 구원의 역사를 위한 요긴한 것들을 내어 드리는 신실한 동역자인가, 아니면 예루살렘 성전과 같이 그럴듯한 이름과 직분과 권위를 가졌지만 하나님 나라 역사를 위해 아무런 유용한 것도 내어 드리지 못하는 명목상 신자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어떤 귀인이 길을 떠나며 종 열 명에게 한 므나씩 나누어 준다. 그리고 돌아와서 재산을 잘 관리한 종들에게는 다스림의 권세를 주고, 그렇지 못한 종들은 책망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9:11-27
한글본문.
11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5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영어본문.
11 While they were listening to this, he went on to tell them a parable, because he was near Jerusalem and the people thought that the kingdom of God was going to appear at once. 12 He said: “A man of noble birth went to a distant country to have himself appointed king and then to return. 13 So he called ten of his servants and gave them ten minas.’Put this money to work,’ he said, ‘until I come back.’ 14 “But his subjects hated him and sent a delegation after him to say, ‘We don’t want this man to be our king.’ 15 “He was made king, however, and returned home. Then he sent for the servants to whom he had given the money, in order to find out what they had gained with it. 16 “The first one came and said, ‘Sir, your mina has earned ten more.’ 17 ” ‘Well done, my good servant!’ his master replied. ‘Because you have been trustworthy in a very small matter, take charge of ten cities.’ 18 “The second came and said, ‘Sir, your mina has earned five more.’ 19 “His master answered, ‘You take charge of five cities.’ 20 “Then another servant came and said, ‘Sir, here is your mina; I have kept it laid away in a piece of cloth. 21 I was afraid of you, because you are a hard man. You take out what you did not put in and reap what you did not sow.’ 22 “His master replied, ‘I will judge you by your own words, you wick-ed servant! You knew, did you, that I am a hard man, taking out what I did not put in, and reaping what I did not sow? 23 Why then didn’t you put my money on deposit, so that when I came back, I could have collected it with interest?’ 24 “Then he said to those standing by, ‘Take his mina away from him and give it to the one who has ten minas.’ 25 ” ‘Sir,’ they said, ‘he already has ten!’ 26 “He replied, ‘I tell you that to ever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but as for the one who has nothing,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27 But those enemies of mine who did not want me to be king over them–bring them here and kill them in front of me.”

도움말.
므나(13절). 일백 드라크마와 같다. 곧 100일치 노동자의 품삯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비유 속에서 예수님은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가(12, 15절)?
⬇ 아래로 인간. 누가 착한 종이라고 칭찬 받고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게 되었는가(16-17절)?
? 물어봐. 주인이 그 종들에게 맡겨 준 “므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13절)?
! 느껴봐. 나는 받은 재능과 기회를 통해 주님을 위해서 어떠한 이익을 남기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주신 재능과 기회를 선용해 내가 더욱 힘써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재림의 날을 위한 거룩한 투자.
예수님은 므나 비유를 통해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 것도 행하지 않고 그저 하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손에 맡겨주신 것들로 능동적인 믿음의 투자와 모험을 감당하는 것임을 말씀하신다. 특히 예수님은 비유 속 주인을 통해 그의 종 된 제자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었으며(13절), 그것을 선용하여 최고의 가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특히 종들에 대한 주인의 평가에서 무엇보다 ‘착하고 악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을 통해(17, 22절) 일에 대한 자세보다 주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관건임을 밝히신다. 특히 이 모든 일의 배경에 왕국 관점이 필요함을 시사하신다(12, 15절).
당신은 주님이 주신 것들을 잘 헤아리고 그것에 감사하고 있는가? 주시지 않은 것들에 더 마음을 쓰며 주님을 원망하지는 않는가? 당신에게 맡기신 것들이 주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쓰임받기에 충분하다고 여기며 그것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일에 부단히 투자하며 모험을 감당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위에 올라간다. 예수님이 그를 불러 그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시자, 그는 예수님을 환영하고 온전한 회개를 통해 구원의 선물을 받는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9:1-10
한글본문.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영어본문.
1 Jesus entered Jericho and was passing through. 2 A man was there by the name of Zacchaeus; he was a chief tax collector and was wealthy. 3 He wanted to see who Jesus was, but being a short man he could not, because of the crowd. 4 So he ran ahead and climbed a sycamore-fig tree to see him, since Jesus was coming that way. 5 When Jesus reached the spot, he looked up and said to him, “Zacchaeus, come down immediately. I must stay at your house today.” 6 So he came down at once and welcomed him gladly. 7 All the people saw this and began to mutter, “He has gone to be the guest of a ‘sinner.’ ” 8 But Zacchaeus stood up and said to the Lord, “Look, Lord! Here and now I give half of my possessions to the poor, and if I have cheated anybody out of anything, I will pay back four times the amount.” 9 Jesus said to him, “Today salvation has come to this house, because this man, too, is a son of Abraham. 10 For the Son of Man came to seek and to save what was lost.”

도움말.
여리고(1절). 일찍이 이스라엘 민족에 의해 파괴됐던 성이지만(수 6:20), 헤롯 대왕 통치 기간 중에 겨울 궁전 부지로 재건되었다.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지점에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10절)?
⬇ 아래로 인간. 삭개오의 삶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가(8절)?
? 물어봐.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열심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3-4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을 얻기 위해 무엇을 대가로 지불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과의 아름다운 동거와 동행을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두 시선의 접점에서 이루어지는 구원.
바늘귀를 통과한 낙타가 소개된다. 세리장 삭개오다. 그는 익명의 부자(16:19)와 젊은 부자 관원(18:18)이 놓쳐버린 그 복을 당당히 수여받는다. 그 복을 누린 이유는 무엇인가? 삭개오는 먼저 예수님을 보고자 했다(3절). 그의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시키려고 애썼다. 그러자 예수님도 삭개오를 쳐다보신다(5절). 예수님의 시선이 삭개오에게 고정되었다. 두 시선의 부딪힘은 언제나 구원 역사의 전조가 된다. 또한 예수님 앞에서 삭개오가 감당한 결단과 반응은 참된 회개의 표식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절대적 가치였던 재물을 상대적 가치로 바라보고 기꺼이 내어 놓는다(8절). 하나님 나라를 얻을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러한 삭개오에게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성문을 개방하시고 그 나라를 ‘오늘’ 누리게 하신다(9절).
주님과 시선이 맞닿는 곳에서, 다른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 가치 앞에 평가절하하고 상대화시킬 때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린다. 그 나라를 만끽하며 살 수 있다. 당신의 시선은 지금 무엇에 고정되어 있는가? 하나님 나라 가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고 있는 대상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5. 주일에는 읽는 QT. 인생의 사계절 3.

간단설명. 풍요는 공동의 행위이자 복잡한 생태계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창조이다.- 파커 파머

한글본문. 마가복음 4:26-29
26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영어본문.
26 He also said, “This is what the kingdom of God is like. A man scatters seed on the ground. 27 Night and day, whether he sleeps or gets up, the seed sprouts and grows, though he does not know how. 28 All by itself the soil produces grain–first the stalk, then the head, then the full kernel in the head. 29 As soon as the grain is ripe, he puts the sickle to it, because the harvest has come.”

Meditation. 인생의 여름
시골에서 맞는 여름은 풍요 그 자체입니다. 숲은 관목으로 우거지고, 덤불로 가득합니다. 또 들판에는 야생화와 목초가 지천입니다. 넘쳐나는 초록빛과 생명의 무성함은 작렬하는 태양빛 아래 생명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여름에도 결핍과 부족의 두려움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과 홍수, 가뭄은 여름철의 반갑지 않은 손님이자 풍요 속에서 결핍의 두려움을 상기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결핍은 다시 풍요로 회복됩니다. 여름철 풍요로의 회복은 엄연한 자연의 법칙입니다. 기억할 것은 이런 풍요는 나무 하나, 풀포기 하나로 되는 게 아니라 서로 버팀이 되어주는 어우러짐을 통해 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여름이 보여주는 자연의 순리이자 법칙입니다.

이런 자연의 모습과는 달리 인간의 본성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삶의 질이 점점 개선되고 풍요로워져도 인간은 끊임없이 부족을 느낍니다. 내가 재산을 축적하는 것은 재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과 권력 싸움을 하는 것은 나의 권력이 제한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며,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남이 너무 많이 사랑 받으면 내가 주목 받지 못할까봐 그런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자연과 달리 인간 세상에서 풍요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공동으로 저장한 것들을 자축하고 함께 나눌 때 찾아옵니다. 돈, 사랑, 권력, 부족한 자원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채워질 것을 믿고 서로 나누고 돌려쓰면 그 자원은 더 풍성해집니다. 부족한 자원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으면 풍요라는 기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병이어의 기적(마 14:13-21)을 통해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적자생존’이나 ‘약육강식’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풍요마저도 결핍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하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작은 것마저도 풍요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우리가 행할 수 있는 한 가지 기적을 남겨 두셨는데, 그것은 바로 공동체를 이루는 기적입니다. 공동체를 통해 역사하는 기적입니다.

기도
“하나님, 여름철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오는 인생의 가뭄과 태풍 속에서도 공동체를 통해 풍요로의 회복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시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한다.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 한 맹인이 예수님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짖자 예수님은 머물러 그를 고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8:31-43
한글본문.
31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영어본문.
31 Jesus took the Twelve aside and told them, “We are going up to Jerusalem, and everything that is written by the prophets about the Son of Man will be fulfilled. 32 He will be handed over to the Gentiles. They will mock him, insult him, spit on him, flog him and kill him. 33 On the third day he will rise again.” 34 The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any of this. Its meaning was hidden from them, and they did not know what he was talking about. 35 As Jesus approached Jericho, a blind man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36 When he heard the crowd going by, he asked what was happening. 37 They told him, “Jesus of Nazareth is passing by.” 38 He called 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39 Those who led the wa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0 Jesus stopped and ordered the man to be brought to him. When he came near, Jesus asked him, 4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Lord, I want to see,” he replied. 42 Jesus said to him, “Receive your sight; your faith has healed you.” 43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praising Go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also praised God.

도움말.
한 맹인(35절).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와 동일인물이다(막 10:46).
다윗의 자손 예수(38절). 누가복음에 유일하게 나오는 칭호로 ‘메시아’를 뜻한다. 마태는 이 칭호를 메시아의 의미로 즐겨 사용했다(마 9:27, 12:23, 15: 22, 21:9).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여리고의 한 맹인이 고백한 바에 의하면 예수님은 누구신가(38절)?
⬇ 아래로 인간. 잠잠하라고 꾸짖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예수님을 향한 맹인의 믿음의 자세는 어떠했는가(38-39절)?
? 물어봐. 십자가 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자들이 깨닫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34절)?
! 느껴봐. 나는 세상이 열광하는 이름들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이름을 구하고 찾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주님의 능하신 이름 앞에 내어 드려야 할 나의 삶의 문제는 무엇인가?

Meditation. 길에서 주님을 세운 히치하이커.
예루살렘에서 성취할 고결한 사명을 위한 결연한 행보 중에도 예수님은 한 사람 맹인의 부르짖음을 듣고 기꺼이 머물러 서신다(40절). 그를 불러 세워 고치신다(42절). 그리고 가시던 길에 그를 동행시키신다(43절). 그 놀라운 혜택을 입은 사람은 바로 맹인 바디매오다(35절 뜻풀이 참고). 그가 수많은 무리들 속에서 홀로 그러한 은총을 입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예수님 근처로 모여든 무리들은 예수님을 그저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고 있지만(37절), 맹인 바디매오만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곧 메시아라고 거듭 부르고 외친다(39절). 예수님에 대한 구별된 인식이 구별된 은총을 받게 했다. 길 가에 나앉았던 인생이 예수님을 따라 길을 걷는 인생으로 변화되게 했다.
주님에 대한 인식이 주님의 은총을 결정한다. 당신은 주님을 누구라고 인식하며 고백하고 있는가? 당신은 오늘도 주님을 세우고 주님과 함께 길을 떠나는 거룩한 히치하이커(hitchhiker)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잘 받아들이는 어린 아이와, 자신의 많은 재물로 심히 근심하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부자 관원을 차례로 대비시켜 보이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8:15-30
한글본문.
15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5 People were also bringing babies to Jesus to have him touch them. When the disciples saw this, they rebuked them. 16 But Jesus called the children to him and said,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hinder them, for the kingdom of God belongs to such as these. 17 I tell you the truth, anyone who will not receive the kingdom of God like a little child will never enter it.” 18 A certain ruler ask-ed him, “Good teacher, 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19 “Why do you call me good?” Jesus answered. “No one is good–except God alone. 20 You know the commandments: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murder, do not steal, do not give false testimony,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21 “All these I have kept since I was a boy,” he said. 22 When Jesus heard this, he said to him, “You still lack one thing.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23 When he heard this, he became very sad, because he was a man of great wealth. 24 Jesus looked at him and said, “How hard it is for the rich to enter the kingdom of God! 25 Indeed,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26 Those who heard this asked, “Who then can be saved?” 27 Jesus replied, “What is impossible with men is possible with God.” 28 Peter said to him, “We have left all we had to follow you!” 29 “I tell you the truth,” Jesus said to them, “no one who has left home or wife or brothers or parents or children for the sake of the kingdom of God 30 will fail to receive many times as much in this age and, in the age to come, eternal life.”

도움말.
팔아(22절). 헬라어 ‘폴류오’라는 단어로, 매매하다, 교환하다, 장사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며, 어떤 대상에 대한 가치의 변화에 수반된 행위를 의미한다.

바늘귀(25절). 예루살렘 성벽에 있는 작은 문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 문은 예수님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고,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재건될 때 설치되었으므로, 예수님의 표현은 과장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19, 27절)?
⬇ 아래로 인간. 부자 관리에게 한 가지 부족했던 것은 무엇인가(22절)?
? 물어봐. 하나님 나라를 위해 버린 것들에 대한 보상은 무엇인가(29-30절)?
! 느껴봐. 나는 제자로 부르시는 주님 앞에서 늘 근심하며 시간을 보내지는 않는가(23절)?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제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전부를 얻기 위한 포기.
어린 아이와 부유한 관원이 차례로 예수님께 나아왔다. 그 둘 중에서 어린 아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라 인정되었고, 부자 관원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판정되었다. 사실 어린 아이는 당시 ‘2등 시민’이요, 율법상 아무런 권리가 없는 존재로 간주되었다. 반면 부자 관원은 율법의 순종에도 충실한 종교인이었다. 그 둘의 갈린 운명은 어떻게 설명이 될 것인가? 그 어린 아이는 예수님이 부르실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가까이 왔다(16절). 예수님의 손길을 맘껏 누렸다(15절). 그러나 그 관원은 ‘나를 따르라’(22절)는 예수님의 부름에 심히 근심만 하다가 물러갔다(23절). 그에게 있는 많은 것, 곧 재물 때문이다. 그는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한 한 마리의 낙타 신세로 전락했다.
주님을 따르는 일, 그것은 ‘하나’(22절)이지만 결국 모든 것이다. 주님 안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위대한 하나를 얻기 위해 지금 당신의 전부를 기꺼이 버릴 수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자신의 의를 뽐내며 기도하는 바리새인과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에 호소하는 세리의 비유를 들며, 이 둘 중 세리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8:9-14
한글본문.
9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9 To some who were confident of their own righteousness and looked down on everybody else, Jesus told this parable: 10 “Two men went up to the temple to pray, one a Pharisee and the other a tax collector. 11 The Pharisee stood up and prayed about himself: ‘God, I thank you that I am not like other men–robbers, evildoers, adulterers–or even like this tax collector. 12 I fast twice a week and give a tenth of all I get.’ 13 “But the tax collector stood at a distance. He would not even look up to heaven, but beat his breast and said, ‘God, have mercy on me, a sinner.’ 14 “I tell you that this man, rather than the other, went home justified before God.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도움말.
따로(11절). 원문에는 ‘자신을 향하여’(프로스 헤아우톤)라고 기록되어 있다.
불쌍히 여기소서(13절). 헬라어 ‘힐라스코마이’로서, 화해시키다, 구속하다라는 뜻이다. 화목제물의 특성과 관련 있다(롬 3:25).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계시는가(9절)?
⬇ 아래로 인간. 세리가 기도하는 자세는 어떠한가(13절)?
? 물어봐. 하나님 나라의 법도 안에서는 누가 높아지는가(14절)?
! 느껴봐.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하기에 거리끼는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겠는가?

Meditation. 갑과 을의 자리바꿈.
대비되는 두 사람이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다. 한쪽은 당대에 가장 경건한 부류의 일원으로 인정받던 바리새인이고, 다른 한쪽은 죄인의 부류에 속하던 세리다. 누구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겠으며, 누구의 기도에 응답이 있겠는가? 더욱이 그들이 기도하는 장소는 성전 곧 바리새인의 홈그라운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곳에서 세리의 손을 들어주신다. 그 세리만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14절). 성전에서 갑(甲)과 을(乙)의 자리가 뒤바뀐 것이다. 그들의 기도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가? 바리새인의 기도는 스스로 만족에 도취되어 자기 의를 진열하고 있지만, 세리의 기도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땅의 성전 안에서만 울리는 메아리였지만, 세리의 기도는 하늘 지성소에까지 올라가는 향연이었다.
당신의 기도는 지금 성전 안에서만 메아리 되는 자기만족의 방편은 아닌가? 당신의 기도가 하늘의 지성소까지 향연이 되어 오르기 위해서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