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7. QT큐티체조. 빌립보서 2장.

간단설명. 빌립보 교인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하나됨을 이루어가며 이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어야 한다.

성경본문. 빌립보서 2:12-18
한글본문.
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영어본문.
12 Therefore, my dear friends, as you have always obeyed–not only in my presence, but now much more in my absence–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13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according to his good purpose. 14 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or arguing, 15 so that you may become blameless and pure, children of God without fault in a crooked and depraved generation, in which you shine like stars in the universe 16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17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18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도움말.
구원(12절). 여기서는 공동체적 차원의 구원을 말한다. 겸손과 사랑으로 공동체의 하나됨과 안녕을 확보하는 사회적 개념을 포괄한다.
시비(14절). 불신과 불안에 쌓여 주저하며 법적인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을 말한다.
전제(17절). 짐승제사의 마지막 순서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목적으로 제물 위에 포도주를 쏟아 붓는 제사를 말한다(출 29:40-41, 민 28:24 참조).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안에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13절)?
⬇ 아래로 인간. 공동체가 세상 가운데 별처럼 빛을 발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14-15절)?
? 물어봐. 자신을 전제로 드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17절, 뜻풀이 참조)?
! 느껴봐. 내게는 공동체의 거룩을 이루어가기 위한 두려움과 떨림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해 내가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구원을 이루어가라.
이 구절(12절)은 많은 경우 개인적 차원의 성화를 강조하는 말씀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촉구하는 행동들(13-15절)을 보면 단순한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로를 향한 원망과 시비를 그치고,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 별과 같이 빛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 구원’은 개인의 구원과 함께 공동체 차원의 성화로서의 거룩을 말한다. 즉 순종과 사랑 가운데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또 ‘두려움과 떨림’은 받은 구원을 잃어버릴 것 같은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는 구원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해야 함을 강조하는 수사적인 표현이다(고전 2:3 참조).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시비와 원망으로 분열된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고 함께 거룩을 이루어가는 것, 그리고 이 일에 자신을 아낌없이 전제로 내어 드리는 것은 성도의 중요한 사명이다.
내게는 공동체의 구원을 위한 열망이 있는가? 주님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기꺼이 내어드리는 두려움과 떨림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