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QT큐티체조. 사사기 21:19-25. 사사기 마지막입니다.

간단설명. 이스라엘은 베냐민에게 모자란 처녀 200명을 구하기 위해 실로의 축제에 참여하는 여인을 납치하기로 결정한다.

성경본문. 사사기 21:19-25.
한글본문.
19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 하고 20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21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22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23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24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 각기 자기의 지파,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니 곧 각기 그 곳에서 나와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5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영어본문.
19.But look, there is the annual festival of the LORD in Shiloh, to the north of Bethel, and east of the road that goes from Bethel to Shechem, and to the south of Lebonah.” 20.So they instructed the Benjamites, saying, “Go and hide in the vineyards 21.and watch. When the girls of Shiloh come out to join in the dancing, then rush from the vineyards and each of you seize a wife from the girls of Shiloh and go to the land of Benjamin. 22.When their fathers or brothers complain to us, we will say to them, ‘Do us a kindness by helping them, because we did not get wives for them during the war, and you are innocent, since you did not give your daughters to them.’ ” 23.So that is what the Benjamites did. While the girls were dancing, each man caught one and carried her off to be his wife. Then they returned to their inheritance and rebuilt the towns and settled in them. 24.At that time the Israelites left that place and went home to their tribes and clans, each to his own inheritance. 25.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he saw fit.

도움말.
붙들어 가지고(21절). 히브리어 ‘하타프’는 맹수가 연약한 짐승을 사냥하듯 잡아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시 10:9 참조).
시비하면(22절). 법정용어(히. 리브)로 ‘논쟁하다’ 혹은 ‘소송을 제기하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이스라엘에 참된 왕이 없을 때 사람은 어떻게 행하는가(25절, 17:6 참조)?
⬇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은 남은 처녀를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가(20-21절)?
? 물어봐. 이스라엘은 왜 베냐민 지파 사람들에게 처녀를 직접 납치해 베냐민 땅으로 가라고 했을까(22절)?
! 느껴봐. 나는 내가 기획하고 저지른 잘못을 마치 다른 사람이 한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버려야 할 ‘내가 복음’은 무엇인가?

Meditation. 진정한 왕에게 지도를 받으라.
신앙생활은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명절에 춤추러 오는 여인들을 납치하기로 결정하고, 베냐민에게 이들을 납치해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20절). 베냐민에게 직접 하라고 함으로써 자신들은 납치된 딸의 부모로부터 제기되는 법적 책임을 면하려는 계산이다. 구약에서 납치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다(출 21:16 참조).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했던 맹세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7, 18절 참조). 이스라엘은 베냐민에게 납치된 딸의 부모가 와서 항의하면 축제에 온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에 피의 복수를 감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부모가 자의로 딸을 내준 것이 아니기에 이스라엘의 맹세를 깬 것이 부모의 탓이 아니라는, 결국 부모에게는 죄가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라고 부추긴다(22절). 내게는 신앙생활을 잘 지도해줄 수 있는 이가 주변에 있는가?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엉뚱하게 ‘내가 복음’만 붙들고 있지는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