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QT큐티체조. 예레미야 애가 1:18-22.

간단설명. 시인은 자신의 고난을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반역했기 때문이라 고백한다.

성경본문. 예레미야 애가 1:18-22
한글본문.
18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고통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19내가 내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목숨을 회복시킬 그들의 양식을 구하다가 성 가운데에서 기절하였도다 20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21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22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악들로 말미암아 내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병들었나이다

영어본문.
18.”The LORD is righteous, yet I rebelled against his command. Listen, all you peoples; look upon my suffering. My young men and maidens have gone into exile. 19.”I called to my allies but they betrayed me. My priests and my elders perished in the city while they searched for food to keep themselves alive. 20.”See, O LORD, how distressed I am! I am in torment within, and in my heart I am disturbed, for I have been most rebellious. Outside, the sword bereaves; inside, there is only death. 21.”People have heard my groaning, but there is no one to comfort me. All my enemies have heard of my distress; they rejoice at what you have done. May you bring the day you have announced so they may become like me. 22.”Let all their wickedness come before you; deal with them as you have dealt with me because of all my sins. My groans are many and my heart is faint.”

도움말.
그러나(18절). 히브리어 접속사 ‘키’는 이유를 나타내는 ‘왜냐하면’이란 뜻을 갖는다.
속였으며(19절). 내버려 두다, 모른 체하여 전혀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절하였도다(19절). 히브리어 ‘가바’는 ‘마지막 숨을 쉬다’, ‘죽다’는 의미를 갖는다.
애를 다 태우고(20절). 직역하면 ‘창자가 부글부글 끓고’라는 뜻이다.
마음이 상하오니(20절). 직역하면 ‘심장이 내 안에서 변했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이스라엘의 고난 중에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18절)?
⬇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대가로 어떤 고통을 받는가(18-19절)?
? 물어봐. 이스라엘의 창자가 부글부글 끓고, 심장이 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20-21절)?
! 느껴봐. 나는 원수의 비웃음과 조롱 앞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신뢰하기 위해 내 안에 제거해야 할 죄악은 무엇인가?

Meditation. 힘들어도 의로우신 하나님을 붙들라.
극심한 고난 중에 놀라운 고백이 등장한다.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라는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에 대한 고백이다(18절). 상황이 힘들고 어려우면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앞서기 쉽다. 예루살렘의 처녀와 청년들이 사로잡혀가고, 제사장과 장로들은 양식을 구하다 쓰러져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인은 탄식과 고통중에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붙든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선언은 이스라엘의 극심한 고난이 불의, 즉 범죄로 말미암았다는 고백과 같다. 그래서 시인은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고’, ‘자신의 반역이 심히 크다’면서(18, 20절)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고통스럽게 짓밟는 원수들에게도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갚아달라는 것이다(21-22절). 적의 비웃음과 조롱을 그들도 그대로 당하게 해 달라고 탄원한다.
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 앞에, 원수의 조롱과 멸시 앞에 내 의로움만 항변하지 않고 겸손히 내 잘못과 죄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역사하시길 구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6-17(일). 주일에는 읽는 QT.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16.

간단설명. 이 땅에서 가장 유용한 사람은 마음에 천국을 품은 사람이다. - 폴 스티븐스

한글본문.
창세기 37:26-27
26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창세기 49:8-10
8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Meditation. 마무리(Finishing) : 유다 이야기
아직 젊고 한창인 우리들은 창세기에서 야곱 이야기를 읽을 때 주로 야곱 생애의 전반부와 전성기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에 주목하면서 그의 생애 말년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대목은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초중반부만 보고 결말부를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미래를 바라보며 아들들을 축복한다. 축복 가운데 주목되는 두 사람이 있는데, 야곱의 두 아내가 낳은 요셉과 유다다. 미래는 장자 르우벤이 아닌 이 두 사람에게 달려 있었다. 야곱은 사실상 장자권과 복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복을 (풍성함에 대한 약속과 함께) 요셉에게, 장자권과 그와 밀접한 리더십을 유다에게 준다. 약속받은 가족의 리더십은 유다가 물려받는데, ‘규’와 ‘통치자의 지팡이’는 왕의 명령을 상징한다. 요셉이 복을 받은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도대체 유다는 왜 그렇게 선택됐을까?”(253-5면)

바로 전 챕터에서 과부가 된 며느리를 창기로 알고 동침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중요한 순간에 형제들 가운데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결과적으로 열두 지파 가운데 메시아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습니다(마 1:2-3). 폴 스티븐스는 유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우리가 믿음의 삶을 시작할 뿐 아니라 그것을 잘 마쳐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고 격려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일을 끝까지 잘해낼 수 있도록 필요한 힘과 끈기 그리고 인내를 주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