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30. QT큐티체조. 예레미야 애가 5:11-22.

간단설명. 시인은 유다의 각 성읍에서 겪는 고난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다.

성경본문. 예레미야 애가 5:11-22
한글본문.
11대적들이 시온에서 부녀들을, 유다 각 성읍에서 처녀들을 욕보였나이다 12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나이다 13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오며 14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나이다 15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16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17이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피곤하고 이러므로 우리 눈들이 어두우며 18시온 산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19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20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21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

영어본문.
11.Women have been ravished in Zion, and virgins in the towns of Judah. 12.Princes have been hung up by their hands; elders are shown no respect. 13.Young men toil at the millstones; boys stagger under loads of wood. 14.The elders are gone from the city gate; the young men have stopped their music. 15.Joy is gone from our hearts; our dancing has turned to mourning. 16.The crown has fallen from our head. Woe to us, for we have sinned! 17.Because of this our hearts are faint, because of these things our eyes grow dim 18.for Mount Zion, which lies desolate, with jackals prowling over it. 19.You, O LORD, reign forever; your throne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20.Why do you always forget us? Why do you forsake us so long? 21.Restore us to yourself, O LORD, that we may return; renew our days as of old 22.unless you have utterly rejected us and are angry with us beyond measure.

도움말.
욕보였나이다(11절). 히브리어 ‘아나’는 ‘강제로 성폭행하다’는 뜻이다.
매달리고(12절). 시신이 나무에 매달렸다는 뜻이다.
성문에 앉지 못하며(14절). 성문 앞 광장은 재판과 회의를 하는 곳으로, 노인들은 그곳에 앉아 지혜로운 조언을 나누었다.
면류관(16절). 왕관(crown), 고귀함을 의미한다.
마음이 피곤하고(17절). 직역하면 심장이 병들었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이스라엘은 망해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19절)?
⬇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의 유일한 살 길은 무엇인가(21절)?
? 물어봐. 이스라엘이 이렇게 비참한 상황이 된 까닭은 무엇인가(16절)?
! 느껴봐.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함께 울며 탄식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힘들고 어두운 나와 공동체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Meditation. 지금부터 현실을 새롭게 보라.
애가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인은 시온과 유다 각 성읍의 처참한 현실을 바라보며 탄식한다. 처녀들은 무자비한 성폭행을 당하고(11절), 지도자들은 대적자 바벨론에 의해 처형되어 나무에 매달리고, 원로들은 비참한 상황에 처한다(12절). 청년들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강제 노역을 버겁게 해야 했고, 심지어는 어린 아이까지 동원된다(13절). 성읍에는 사람의 삶을 의미 있게 하는 지혜와 노래와 축제가 사라졌다(14절). 이런 비참한 상황을 보고 있노라니 시인의 눈에는 눈물이 그칠 날이 없고,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너무 울어 마침내 눈이 어둡게 되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17절). 이 때 시인은 다시 믿음의 눈을 들어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본다(19절). 자신과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어 ‘우리’의 탄원을 올려드린다(20절), 우리를 주께로 돌이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21절).
지금 나의 현실은 어떠한가?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며 우울해 하는가, 아니면 믿음의 눈으로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