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6. 주일에는 읽는 QT. 살아 있는 교회 12.

간단설명. 설교는 편안한 자들을 괴롭히고, 괴로운 자들을 위로하는 것이다. - 차드 월쉬
한글본문.
고린도전서 4:20-21
20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21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요한복음 8:10-11
10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11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Meditation. 예언적인 동시에 목양적인 Prophetic & Pastoral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죄와 잘못을 지적하고 직면케 하는 설교보다 그저 우리를 위로하고 무한히 받아주는 설교에 더 열광하고 심지어 쇼핑하듯 찾아다니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듣기 좋고 재미있는 예화에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반응하지만, 죄로부터 멀어져 거룩함을 추구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메시지엔 제대로 경청하거나 마음으로부터 반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회중을 둔 설교자들의 고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설교뿐 아니라 온 교회가 이중적인 사역으로 부름받는다. 하나님이 분명하게 계시하신 교리적 진리와 윤리적 기준을 두려움이나 편향 없이 증거한다는 의미에서 ‘예언적’이고, 성경적 진리를 더디 믿는 사람들과 성경적 기준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부드럽게 다룬다는 의미에서 ‘목양적’이다. 예언적 증거와 목양적 돌봄, 단호함과 부드러움, 징계와 자비를 겸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122-4면)

설교자들은 자신의 회중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용기와 더불어 목양적 사랑, 관용과 자비를 갖추고, 듣는 우리 역시 아프고 힘들지만 말씀이 가리키고 요구하는 변화를 결심하고 기꺼이 순종해 나갈 때 부창부수(夫唱婦隨), 이인삼각처럼 호흡이 잘 맞고, 마주치는 손뼉에서 나는 아름다운 소리가 널리 울려 퍼지지 않을까요.

“매주일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가감하지 않고 전달하고, 듣는 우리도 믿음으로 담대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