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9:25~32.

간단설명. 능력은 기도로부터 시작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9:25~32
한글본문.
25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30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영어본문.
25When Jesus saw that a crowd was running to the scene, he rebuked the evil spirit. “You deaf and mute spirit,” he said, “I command you, come out of him and never enter him again.” 26The spirit shrieked, convulsed him violently and came out. The boy looked so much like a corpse that many said, “He’s dead.” 27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lift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28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it out?” 29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30They left that place and passed through Galilee. Jesus did not want anyone to know where they were, 31because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betrayed into the hands of men. They will kill him, an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2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meant and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it.

도움말.
막 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마 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25~27절)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는 축귀 실패 원인을 묻는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29절)
! 느껴봐. 예수님께서 기도만이 능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물어봐. 예수님께서 믿음과 기도를 같은 선상에서 말씀하신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세상적인 방법을 다 쓰다가 안 돼 막판에 붙잡은 기도로 문제를 해결한 적은 언제였고, 그때 깨달은 점은 무엇입니까? 모든 능력은 기도로부터 시작됨을 확신한다면 내 기도 생활의 어떤 점이 변해야 합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자,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아이가 죽었다고 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며 그들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보이셨습니다(26~27절). 제자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은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냐고 질문합니다(28절). 그들은 이미 귀신을 제어할 권능을 받았기에(참조 막 6:7), 자신들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직 기도만이 권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29절).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으로, 하나님만이 능력의 원천됨을 고백하는 표현입니다. 어쩌면 제자들 가운데는 예수님께 받은 귀신 쫓는 권능을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한 자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믿음이 온전치 못함을 드러내는 행위로, 마태복음은 이에 대해 ‘믿음이 적은 탓’이라고 기록합니다(참조 마 17:20). 이처럼 능력은 기도로부터 시작되며, 기도는 믿음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능력은 믿음의 기도로부터 시작됨을 깨닫고, 주님께 온전히 간구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14.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9:14~24.

간단설명. 하나님께 믿음 보고(報告) 드리는 신앙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9:14~24
한글본문.
14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영어본문.
14When they came to the other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15As soon as all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overwhelmed with wonder and ran to greet him. 16″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he asked. 17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you my son, who is possessed by a spirit that has robbed him of speech. 18Whenever it seize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He foams at the mouth, gnashes his teeth and becomes rigid.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out the spirit, but they could not.” 19″O unbelieving generation,” Jesus replied, “how long shall I stay with you? How long shall I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20So they brought him. When the spirit saw Jesus, it immediately threw the boy into a convulsion. He fell to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21Jesus asked the boy’s father,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From childhood,” he answered. 22″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도움말.
변론하고 있더라(14절). ‘논의하다’, ‘질문하다’라는 뜻일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논쟁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믿음이 없는 세대여(19절). 서기관, 무리, 아버지, 제자들을 가리킴. 제자들을 향한 좀 더 신랄한 지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서기관들 사이에 벌어진 논쟁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19절)
아래로 인간.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어떤 말을 합니까?(22, 24절)
! 느껴봐.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를 꾸짖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물어봐. 예수님께서 믿음 없이 요구한 자를 꾸짖으신 일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기도할 때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지 못해 의심했던 적은 언제였습니까?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감사와 찬양드리는 삶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신 이후, 서기관들을 상대로 변론하고 있는 다른 제자들을 목격하십니다(14절). 논쟁의 발단은 제자들이 한 아이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내려다 실패했기 때문입니다(17~18절). 여기서 서기관들은 영적 권위가 무너진 제자들을 비판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예수님의 행하심을 몸소 체험했지만 자신들이 행한 축귀 사역이 실패하자 무력감에 빠졌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 또한 예수님을 향해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22절)이라는 말로 자포자기 상태임을 보여 줍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이들을 꾸짖으시고(19절),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말씀하십니다(23절).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만이 어려움을 이겨 낼 유일한 길임을 알리십니다. 이처럼 내 안에 실패로 인한 두려움이 가득할 지라도, 기도로 간구하는 굳건한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실패로 인한 두려움 대신, 확신을 갖고 미리 믿음 보고(報告) 드리는 주님의 제자가 됩시다. 내 삶의 실패에도 능히 이겨 낼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 보고(報告)를 드리는 신앙을 허락하소서.

2019-03-13.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9:9~13.

간단설명. 고난의 길을 걸으라.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9:9~13
한글본문.
9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9As they were coming down the mountain, Jesus gave them orders not to tell anyone what they had seen until the Son of Man had risen from the dead. 10They kept the matter to themselves, discussing what “rising from the dead” meant. 11And they asked him, “Why do the teachers of the law say that Elijah must come first?” 12Jesus replied, “To be sure, Elijah does come first, and restores all things. Why then is it written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uch and be rejected? 13But I tell you, Elijah has come, and they have done to him everything they wished,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 산 아래로 내려오시며 제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9, 12~13절)
아래로 인간.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0~11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산에서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인자가 고난받을 것과 엘리야가 왔지만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했음을 가르치시는 주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내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세상에서 받은 고난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제자된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바뀌어야 합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오시며 산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부활 때까지 비밀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9절). 왜냐하면 사람들이 죽음과 부활을 목격해야 그리스도를 민족적 정치적 구원자로 여기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변화산의 일을 경험하고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과 부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10절). 도리어 엘리야의 도래와 인자의 죽음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질문합니다(11절). 이에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의 도래로 모든 것이 회복되지만, 인자의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알리십니다. 또한 세례 요한을 뜻하는 엘리야도 사람들에 의해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음을 말씀하십니다(12~13절). 사실 제자들은 변화산 사건 이후, 산 위의 영광에 사로잡혀 주님께서 가셔야 할 십자가의 길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제자라면 약속된 말씀대로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제자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묵묵히 따라가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 되게 하소서.

2019-03-12.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9:2~8

간단설명. 사명의 자리로 내려가자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9:2~8
한글본문.
2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5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7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영어본문.
2After six days Jesus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where they were all alone.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3His clothes became dazzling white, whiter than anyone in the world could bleach them. 4And there appeared before them Elijah and Moses, who were talking with Jesus. 5Peter said to Jesus, “Rabbi,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ters–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6(He did not know what to say, they were so frightened.) 7Then a cloud appeared and enveloped them, and a voice came from the cloud: “This is my Son, whom I love. Listen to him!” 8Suddenly, when they looked around, they no longer saw anyone with them except Jesus.

도움말.
엿새 후(2절). 마가복음에는 구체적인 시간 언급이 잘 나오지 않는데, 예수님의 변형 사건을 베드로의 신앙고백 및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연결시켜 언급함.
광채가 나며(3절). 예수님의 변형이 밝게 빛나는 모습이었음을 암시함.
막 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제자들이 산 위에서 목격한 광경은 무엇입니까?(2~4절)
아래로 인간. 베드로는 예수님께 무엇을 제안했습니까?(5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산 위로 올라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예수님께서 산 아래에서의 사명을 깨닫게 하시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지금까지 신앙과 삶의 현장을 분리해 생각해 왔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내가 일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수난 예고가 언급된 지 엿새 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광채가 날 정도로 빛나는 모습으로 변화되셨고,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대화하셨습니다(2~4절). 눈앞에서 천상의 장면이 연출되자, 베드로는 이곳에 머물기 원하는 마음으로 산 위에 초막을 짓고 살자고 합니다(5절). 하지만 이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수난 예고와 자신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불러 주신 사명을 잊어버린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때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하나님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들립니다(7절).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의 상식과 달라 보여도, 주님의 제자라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산 아래로 내려가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길 바라셨습니다(참조 막 8:31). 이처럼 은혜받는 자리에 만족해 머물지 않고, 힘들어도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나를 향한 주님의 뜻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삶 속에서 자기 부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11.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8:27~9:1

간단설명. 온전한 제자도의 길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8:27~9:1
한글본문.
27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1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27Jesus and his disciples went on to the villages around Caesarea Philippi. On the way he asked them, “Who do people say I am?” 28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say Elijah; and still others, one of the prophets.” 29″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30Jesus warned them not to tell anyone about him. 31He then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 32He spoke plainly about this,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33But when Jesus turned and looked at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Get behind me, Satan!” he said. “You do not have in mind the things of God, but the things of men.” 34Then he called the crowd to him along with his disciples and said: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35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e and for the gospel will save it. 36What good is it for a man to gain the whole world, yet forfeit his soul? 37Or what can a man give in exchange for his soul? 38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hi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9.1And he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kingdom of God come with power.”

도움말.
그리스도(29절). 히브리어 ‘메시아’를 번역한 단어로써 ‘기름 부음받은 자’를 의미함.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구원할 자로 생각하며 통용했음.
항변하매(32절). ‘비난하다, 책망하다’는 의미를 가지며, 베드로의 심리 상태를 잘 보여 줌.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합니까?(29절)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자 베드로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32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는 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확인한 후 십자가의 길을 가르치셨습니까?
! 느껴봐. 제자의 삶은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십자가를 져야 할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세상의 유익을 구한 적은 언제였습니까? 오늘 내가 제자로서 자기를 부인하고, 힘들어도 영광의 십자가를 지기 위해 결단한 일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세례 요한 또는 선지자로 여긴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도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 당시 백성들은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구원할 자로 통용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죽음, 부활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31절). 예수님의 사역 방향은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로 물든 백성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고 오셨기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셔야 했습니다(참조 롬 5:10).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고, 제자들에게도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의 삶을 가르치신 것입니다(34절). 혹시 나는 베드로처럼 예수님께 항변하며 예수님께서 가셔야 할 길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것만이 온전한 제자도의 길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바른 신앙고백을 드리며 자기 부인과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09.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8:22~26.

간단설명.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믿음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8:22~26
한글본문.
22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22They came to Bethsaida, and some people brought a blind man and begged Jesus to touch him. 23He took the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outside the village. When he had spit on the man’s eyes and put his hands on him, Jesus asked, “Do you see anything?” 24He looked up and said, “I see people; they look like trees walking around.” 25Once more Jesus put his hands on the man’s eyes. Then his eyes were opened, his sight was restored, and he saw everything clearly. 26Jesus sent him home, saying, “Don’t go into the village.”

도움말.
벳새다(22절). ‘어부의 집’이라는 의미로 베드로의 고향이며 갈릴리 바다 북쪽에 위치함.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맹인의 치유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셨습니까?(23, 25절)
아래로 인간. 예수님께서는 맹인을 치유하신 후에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26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밝히 보게 된 맹인에게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예수님께서 지나치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꺼리신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사람을 돕고 선한 일을 할 때 내 마음의 자세는 어떠합니까?
나 자신의 의나 공로를 드러내지 않고 겸손히 살기 위해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벳새다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은 맹인 한 명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맹인에 대한 안수를 구하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붙들고 마을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하시자 희미하게 사물을 보게 됩니다(23~24절). 이후 다시 안수하시자, 맹인은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보게 됩니다(25절). 여기서 마가는 병 고침의 단계를 두 단계로 기록했는데, 이를 통해 치유의 과정이 점진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제자들의 믿음 또한 점진적 과정을 통해 성장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만 따르면 원하는 때에 단번에 기적이 일어나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기적으로 인한 유명세로 확장되기를 원하지 않으셨기에 맹인에게 마을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6절). 유명세나 인기가 사명 성취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내 믿음도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묵묵히 사명에 집중하시는 주님을 본받기 바랍니다. 주님의 일을 하거나 삶을 살아갈 때, 내 자신이 드러나지 않고 주님만 높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2019-03-08.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8:11~21.

간단설명. 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8:11~21
한글본문.
11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14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영어본문.
11The Pharisees came and began to question Jesus. To test him, they asked him for a sign from heaven. 12He sighed deeply and said, “Why does this generation ask for a miraculous sign? I tell you the truth, no sign will be given to it.” 13Then he left them, got back into the boat and crossed to the other side. 14The disciples had forgotten to bring bread, except for one loaf they had with them in the boat. 15″Be careful,” Jesus warned them. “Watch out for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that of Herod.” 16They discussed this with one another and said, “It is because we have no bread.” 17Aware of their discussion, Jesus asked them: “Why are you talking about having no bread? Do you still not see or understand? Are your hearts hardened? 18Do you have eyes but fail to see, and ears but fail to hear? And don’t you remember? 19When I broke the five loaves for the five thousand, how many basketfuls of pieces did you pick up?” “Twelve,” they replied. 20″And when I broke the seven loaves for the four thousand, how many basketfuls of pieces did you pick up?” They answered, “Seven.” 21He said to them, “Do you still not understand?”

도움말.
힐난하며(11절). ‘논의하다, 논쟁하다, 토론하다, 논증하다’라는 의미로 쓰임
표적(11절). ‘증거’ 또는 ‘입증’의 의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할 만한 특별한 기적을 요구함.
누룩(15절). 마가복음에서 ‘바리새인들과 헤롯’이 제자들에게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영향력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됨
눅 12:1b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무엇을 구했습니까?(11절)
아래로 인간.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15~16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요구를 거절하시고, 제자들의 둔한 마음을 지적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표적을 요구한 바리새인들과 제자들의 둔한 마음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내가 요즘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삶을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예수님의 가르침과 치유 사역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했습니다(11절).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행하신 기적들이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하기에 충분했기에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떠나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뱃세다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룩을 주의하라’는 말은 위선적인 가르침을 주의하라는 뜻이었지만(참조 눅 12:1b),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먹을 빵이 없음을 걱정했습니다. 사실 제자들은 ‘오병이어’와 ‘칠병이어’ 등 눈에 보이는 기적들을 충분히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19~20절) 그 영적 의미를 깨닫지 못해 이때까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드러냅니다. 바리새인들이 요구한 무의미한 표적과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제자들을 묵상하며 항상 예수님의 주 되심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관심과 삶의 우선순위가 언제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 머물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