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1. QT큐티체조. 민수기 20:14~21.

간단설명. 이스라엘이 그에게서 돌이키니라.

성경본문. 민수기 20:14~21
한글성경.
14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18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19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영어성경.
14Moses sent messengers from Kadesh to the king of Edom, saying: “This is what your brother Israel says: You know about all the hardships that have come upon us. 15Our forefathers went down into Egypt, and we lived there many years. The Egyptians mistreated us and our fathers, 16but when we cried out to the LORD, he heard our cry and sent an angel and brought us out of Egypt. “Now we are here at Kadesh, a town on the edge of your territory. 17Please let us pass through your country. We will not go through any field or vineyard, or drink water from any well. We will travel along the king’s highway and not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until we have passed through your territory.” 18But Edom answered: “You may not pass through here; if you try, we will march out and attack you with the sword.” 19The Israelites replied: “We will go along the main road, and if we or our livestock drink any of your water, we will pay for it. We only want to pass through on foot–nothing else.” 20Again they answered: “You may not pass through.” Then Edom came out against them with a large and powerful army. 21Since Edom refused to let them go through their territory, Israel turned away from them.

도움말.
당신의 형제(14절). 에돔 민족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 먼 친척이기에 형제로 여겨졌으나 이들 사이에는 역사적으로 긴장 관계가 계속됐음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20절). 에돔왕이 모세의 정중한 요청을 많은 군대와 힘으로 거절하고 대적하는 모습은 에서가 사백 명을 이끌고 야곱을 치러 오는 장면을 연상케 함(창 32:6)
신 2:4~5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신 23: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모세가 에돔왕에게 사신을 보내 요청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6~17절)
↓아래로 인간. 에돔왕은 어떻게 반응했고, 이스라엘은 어떻게 대응했습니까?(18, 20~21절)
? 물어봐. 에돔왕의 대적에 모세가 길을 돌이켜 평화적으로 대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신 2:4~5, 23:7)
! 느껴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회하는 이스라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욕심이나 조급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가데스에서 에돔 영토에 있는 ‘왕의 대로’를 통과하면 가나안까지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에돔왕에게 사신을 보내 에돔 족속과의 형제 관계를 근거로 이 길을 사용하도록 정중히 요청합니다(14~17절). 그러나 에돔왕은 그들의 길을 막아서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실제적으로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막았습니다(18, 20절). 사실 이 두 민족의 관계는 호의적일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긴장감을 형성했습니다. 결국 모세는 우회해서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선택합니다(21절). 에돔의 거절로 인한 불편함은 너무나 컸지만 그들을 미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입니다(참조 신 2:4~5, 23:7). 또한 모세는 에돔왕에게 선포한 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다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16절). 이처럼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장애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보다, 말씀에 순종해 모든 문제를 평화롭게 풀어가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화평을 실천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