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해골이라는 곳에 이르러 죄수 두 명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신다. 한 죄수는 예수님을 비방하지만 다른 죄수는 낙원을 약속받는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3:33-43
한글본문.
33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33 When they came to the place called the Skull, there they crucified him, along with the criminals — one on his right, the other on his left. 34 Jesus sai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And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35 The people stood watching, and the rulers even sneered at him. They said,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he is the Christ of God, the Chosen One.” 36 The soldiers also came up and mocked him. They offered him wine vinegar 37 and said, “If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38 There was a written notice above him, which read: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39 One of the criminals who hung there hurled insults at him: “Aren’t you the Christ? Save yourself and us!” 40 But the other criminal rebuked him. “Don’t you fear God,” he sai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41 We are punished justly, for we are getting what our deeds deserve.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42 Then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43 Jesus answered him, “I tell you the truth,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도움말.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38절). 죄인들이 달리는 십자가에는 경고의 목적으로 죄수의 범죄 내용을 기록했는데, 예수님의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는 내용이 그 죄목의 자리를 대신했다. 빌라도는 이 문구를 세 개의 언어(아람어, 라틴어, 헬라어)로 기록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했다(요 19:20).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어떠한 일을 하셨는가(43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 좌우편 십자가에 달린 죄수들의 반응은 어떻게 달랐는가(39, 42절)?
? 물어봐.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사람들의 조롱과 비방을 감내하실 때 어떤 마음이셨을까(35-39절)?
! 느껴봐. 나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방 앞에서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내팽개치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이고, 어떻게 인내하며 감당해야겠는가?

Meditation. 해골 위에 세워진 십자가.
십자가가 해골이라는 곳에 세워졌다. 두 행악자 사이에 예수님이 공중에 매달리셨다. ‘만일 그리스도라면 네 자신을 구원해 보라’(35절)는 종교지도자들의 비아냥거리는 요구가 빗발칠 때도 예수님은 그 십자가에 계셨다. ‘너와 우리를 구원해 보라’(39절)는 행악자의 조롱이 귓가에 울릴 때도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못 박히신 채 그곳을 지키셨다. 그 십자가에서 한 걸음이라도 내려오실 수 없는 연유(緣由)가 있었다. 그곳은 해골 곧 사탄의 머리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해골이라 이름 하는 그 언덕에서 십자가를 무기삼아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고 계셨던 것이다(창 3:15). 예수님은 자신의 구원이 아니라 아담 이후에 오고 오는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해법을 그곳에서 풀고 계셨던 것이다.
해골이라 이름 하는 그 언덕 위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시기까지 머물러 계셨던 주님을 늘 찬양하고 있는가? 지금 당신의 표정과 감정과 말과 행동은 그 십자가의 은혜에 합당한 것인가?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의 방식을 위해 변화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4-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시키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른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의 뜻대로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만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3:13-32
한글본문.
13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없음) 18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26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영어본문.
13 Pilate cal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the rulers and the people, 14 and said to them, “You brought me this man as one who was inciting the people to rebellion. I have examined him in your presence and have found no basis for your charges against him. 15 Neither has Herod, for he sent him back to us; as you can see, he has done nothing to deserve death. 16 Therefore, I will punish him and then release him.” 17 18 With one voice they cried out, “Away with this man! Release Barabbas to us!” 19 (Barabbas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an insurrection in the city, and for murder.) 20 Wanting to release Jesus, Pilate appealed to them again. 21 But they kept shouting, “Crucify him! Crucify him!” 22 For the third time he spoke to them: “Why? What crime has this man committed? I have found in him no grounds for the death penalty. Therefore I will have him punished and then release him.” 23 But with loud shouts they insistently demanded that he be crucified, and their shouts prevailed. 24 So Pilate decided to grant their demand. 25 He released the man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the one they asked for, and surrendered Jesus to their will. 26 As they led him away, they seized Simon from Cyrene, who was on his way in from the country, and put the cross on him and made him carry it behind Jesus. 27 A large number of people followed him, including women who mourned and wailed for him. 28 Jesus turned and said to them,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29 For the time will come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women, the wombs that never bore and the breasts that never nursed!’ 30 Then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31 For if men do these things when the tree is green, what will happen when it is dry?” 32 Two other men, both criminals, were also led out with him to be executed.

도움말.
바라바(18절). 어떤 사본에는 ‘바라바라 하는 예수’라고 기록한다. 흥미로운 것은 바라바라는 이름도 ‘그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예수님의 이름과 묘한 관련을 가진다. 결국 무리들은 두 예수를 두고 저울질을 한 것이다.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26절). 마가는 시몬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막 15:21)라고 덧붙이고 있는데, 시몬의 아들 루포는 로마서 16:13에 바울이 언급하는 사람과 동일인으로 여겨진다. 시몬이 이 사건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며 슬피 우는 여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는가(28절)?
⬇ 아래로 인간. 구레네 시몬은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는가(26절)?
? 물어봐. 빌라도에게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소리는 무엇이었는가(23절)?
! 느껴봐. 나는 대중과 미디어들이 내는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삶 가운데 말씀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하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궁극의 섭리자가 되신 하나님.
자신 안에 일어나는 ‘양심의 소리’(14절)를 무시한 채 점층적으로 커지는 ‘무리들의 소리’(18, 21, 23절)에 압도된 빌라도는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내린다(24절). 종교지도자들과 무리들은 이 모든 과정이 자신들이 의도한 바대로 된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카메라 앵글을 줌아웃(zoom out)하여 그 전모를 살펴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 계획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에 의해 충동된 무리들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시고 마침내 구원의 대역사를 완수해 내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시다.
역사는 사람의 뜻과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을 합력해 최종적 선을 이루시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 역사를 경영해 가시는 우주의 CEO, 하나님의 섭리에 달려 있다. 그 궁극의 섭리자이신 하나님께 당신의 인생을 걸라. 아직도 그 손길에 맡기지 못한 채 스스로 아등바등 붙들고 있는 당신의 삶의 문제와 숙제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