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8.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6:9-17.

간단설명. 다섯째 인을 떼자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공의를 호소하고, 여섯째 인을 떼자 세상을 뒤흔드는 심판이 시작된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6:9-17
한글본문.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영어본문
9.When he opened the fifth seal, I saw under the altar the souls of those who had been slain because of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they had maintained. 10.They called out in a loud voice, “How long, Sovereign Lord, holy and true, until you judge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and avenge our blood?” 11.Then each of them was given a white robe, and they were told to wait a little longer, until the number of their fellow servants and brothers who were to be killed as they had been was completed. 12.I watched as he opened the sixth seal. There was a great earthquake. The sun turned black like sackcloth made of goat hair, the whole moon turned blood red, 13.and the stars in the sky fell to earth, as late figs drop from a fig tree when shaken by a strong wind. 14.The sky receded like a scroll, rolling up, and every mountain and island was removed from its place. 15.Then the kings of the earth, the princes, the generals, the rich, the mighty, and every slave and every free man hid in caves and among the rocks of the mountains. 16.They called to the mountains and the rocks, “Fall on us and hide us from the face of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from the wrath of the Lamb! 9.For the great day of their wrath has come, and who can stand?”

도움말.
제단(9절). 하늘 성전의 제단을 의미한다. 이는 순교자들이 하늘 제단에 자신의 피를 희생 제물로 드렸음을 암시한다.
죽임을 당한 영혼들(9절). 순교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진실하고 참된 대주재가 로마 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이라 고백했기에 처형된 자들이다(10절).
땅에 거하는 자들(10절). 의인을 억압하고 죽이는 제국의 권력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흰 두루마기(11절). 순결함과 거룩, 영광을 상징한다.
대풍(13절). 크고 강력한 바람을 말한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14절). 세상의 급격한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묘사하며, 여기서는 제국의 시스템이 무너지는 대참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사 34:2-4 참조).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심판을 청원하는 순교자들의 요구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시는가(11절)?
⬇ 아래로 인간.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12-15절)?
? 물어봐. 숨어있는 자들이 산과 바위에게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16-17절)?
! 느껴봐. 나는 예수 믿는 증거를 확실히 붙들고 지키며 사는가?
➡ 옆으로 실천해. 이 나라에 하나님의 정의가 회복되어야 할 영역은 무엇이며, 나는 이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

Meditation.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될 때
다섯째 인을 떼자 말씀을 붙들고 배교하지 않고 목숨을 잃었던 순교자들이 하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향해 자신들이 흘린 피를 갚아달라고 큰 소리로 호소한다. 하나님은 곧바로 응답하시지 않고 정한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신다(11절). 온 세상의 불의를 온전하게 바로잡기 위한 하나님의 인내이기도 하다. 마침내 여섯째 인을 떼자, 하나님의 공의 회복의 역사가 시작된다. 큰 지진이 나고, 해와 달이 빛을 잃고, 하늘의 별들이 떨어진다(13절). 하늘이 떨어지고, 각 산과 섬의 거주지가 옮겨진다(14절). 이 땅에 일어날 제국의 대격변과 혼란을 묘사하는 묵시적 언어다(사 50:3, 욜 2:10 참조). 그동안 의인을 핍박하고 억압했던 자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으면서 산과 바위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자신들을 숨겨달라고 할 정도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그분의 때를 신뢰하며 현재를 인내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정의가 내 삶의 영역에 회복되게 하려면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7.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6:1-8.

간단설명. 일곱 인 심판 중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인의 심판을 설명한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6:1-8
한글본문.
1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영어본문.
1.I watched as the Lamb opened the first of the seven seals. Then I heard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 in a voice like thunder, “Come!” 2.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Its rider held a bow, and he was given a crown, and he rode out as a conqueror bent on conquest. 3.When the Lamb opened the second seal, I heard the second living creature say, “Come!” 4.Then another horse came out, a fiery red one. Its rider was given power to take peace from the earth and to make men slay each other. To him was given a large sword. 5.When the Lamb opened the third seal, I heard the third living creature say, “Come!”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black horse! Its rider was holding a pair of scales in his hand. 6.Then I heard what sounded like a voice among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ing, “A quart of wheat for a day’s wages, and three quarts of barley for a day’s wages, and do not damage the oil and the wine!” 7.When the Lamb opened the fourth seal, I heard the voice of the fourth living creature say, “Come!” 8.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pale horse! Its rider was named Death, and Hades was following close behind him. They were given power over a fourth of the earth to kill by sword, famine and plague, and by the wild beasts of the earth.

도움말.
흰 말(2절). 흰 색은 승리를 상징하는 색깔로, 흰 말은 온 세상을 식민지화 하려는 제국의 군사력을 상징한다. 제국에서 황제가 승리하고 개선식을 할 때는 흰 말을 탔다.
붉은 말(4절). 붉은 색은 피를 상징하며, 붉은 말은 제국에서 일어날 내란에 대한 끔찍한 유혈사태와 살육을 상징한다.
큰 칼(4절). 헬라어 ‘마카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제국의 통치권력을 상징하는 큰 칼, 곧 장검을 의미한다.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좀 더 작은 칼은 헬라어로 ‘롬파이아’이다.
검은 말(5절). 검은 말은 흉년으로 인한 고통을 상징한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6절).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임금이었고, 한 되(헬. 코이닉스)는 남자 군인 한 사람에게 필요한 하루치 식량이었다.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6절). 보리는 밀보다 가격이 저럼했고, 보리 석 되면 한 가족이 가까스로 하루를 연명할 수 있는 양이었다. 이러한 식량가격은 평상시보다 8배에서 10배 이상의 가격폭등을 반영한다.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6절). AD 92년 로마 제국에 식량난이 있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미티안 황제는 포도원을 파괴해 밀과 보리를 생산하기 위한 밭으로 만들려 했다. 이에 폭동이 일어나자 황제는 포도원을 파괴하지 말라는 칙령을 내린 바 있다.
청황색 말(8절). 청황색은 질병과 죽음을 상징하는 색깔로, 이는 세상에 질병과 죽음을 가져오는 권력과 이를 수여받은 제국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일곱 인 중 하나를 떼는 분은 누구인가(1절)?
⬇ 아래로 인간. 붉은 말과 검은 말은 세상에 어떤 재앙을 가져오는가(4, 6절)?
? 물어봐.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라는 선언은 무슨 뜻일까(6절)?
! 느껴봐. 오늘날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악한 영향력들은 무엇이 있을까?
➡ 옆으로 실천해. 기근과 고난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며 세상에 드러내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

Meditation.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할 수 있는가.
고난과 고통이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과연 하나님의 통치는 어디에 있는가. 이 세상에 임할 재난과 심판의 인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그리스도가 인을 떼실 때 시작된다(1절). 제국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적인 전쟁, 탐욕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물가폭등, 광범위하고 집요한 폭력 시스템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연약한 사람들에게 임하는 검과 흉년과 사망과 위협적인 세력들이 기세등등하게 세상을 휘젓는다. 여기서 흰 말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을 휘젓는 국제전쟁을 일으키는 세력이다. 흰 말 타신 그리스도는 19장 11절에서야 나온다. 그리스도가 부리는 천사도 아니다. ‘말은 육체’라는 엉뚱한 구절(사 31:3)을 인용해 영육합일을 한 육체라는 주장도 억지 주장이다. 말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며, 말 탄 자는 이를 알리는 상징적 전령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난 속에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할까? 이런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며 세상에 드러내려면 어떤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6.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5:8-14.

간단설명.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받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와 수많은 천사들이 엎드려 경배하며 큰 음성으로 찬양한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5:8-14
한글본문.
8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영어본문.
8.And when he had taken it,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twenty-four elders fell down before the Lamb. Each one had a harp and they were holding golden bowls full of incense, which are the prayers of the saints. 9.And they sang a new song: “You are worthy to take the scroll and to open its seals, because you were slain, and with your blood you purchased men for God from every tribe and language and people and nation. 10.You have made them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our God, and they will reign on the earth.” 11.Then I looked and heard the voice of many angels, numbering thousands upon thousands, and ten thousand times ten thousand. They encircled the throne and the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12.In a loud voice they sang: “Worthy is the Lamb, who was slain, to receive power and wealth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r and glory and praise!” 13.Then I heard every creature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and on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singing: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be praise and honor and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14.The four living creatures said, “Amen,” and the elders fell down and worshiped.

도움말.
거문고(8절). 헬라어 ‘키다란’은 열 개나 열두 개의 현을 가진 수금으로, 성전 예배에서 찬양할 때 연주하는 악기였다(14:2, 15:2 참조).
만만이요 천천이라(11절). ‘만’은 당시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알려져 있던 가장 큰 수로, 만만 천천은 그 수가 무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단 7:10 참조).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세세토록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받기에 합당한 분은 누구인가(13절)?
⬇ 아래로 인간. 금 대접에 가득한 향은 무엇인가(8절)?
? 물어봐.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떼기에 합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9-10절)?
! 느껴봐. 나는 내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 나라 역사를 일으킴을 확신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삶 가운데 주님을 예배하는 감격의 깊이를 어떻게 더해 갈 수 있을까?

Meditation. 왕 같은 제사장답게 기도하라.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비전(출 19:6)에 불순종했지만, 이 일은 부름 받은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시작됐고(벧전 2: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진다(10절). 일부 이단들은 이 말씀을 근거로 종말에 자신들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같은 제사장이 되어 세상의 모든 부와 권력을 갖게 될 것이며,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돈을 갖다 바치며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성도들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질 것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역사들이 이루어져 갈 때 성도들의 기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성도들의 기도는 금대접에 가득 담겨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상달된다(8절).
내 삶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 위해 적극 기도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내 삶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5. 주일에는 읽는 QT. 살아 있는 교회 3.

간단설명. 존 스토트의 『살아 있는 교회』는 오늘의 교회를 위한 강장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혹적인 부록을 포함하여 존 스토트의 모든 페이지는 금쪽과도 같다. - 리처드 뷰스

한글본문.
사도행전 2:44-45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히브리서 10:23-25
23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Meditation. 돌보는 교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서 함께 자라갑니다. 종종 아무것도 모르고 어색하기만 하던 신앙생활 초기를 돌아볼 때 누군가에게 받은 작은 사랑과 돌봄이 잊혀지지 않고 기억나곤 합니다. 먼저 다가와 들려준 따뜻한 말 한 마디나 나를 위해 기도해 주겠다는 관심이 어쩌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살아 있는 교회의 첫 번째 표지가 배움이라면, 두 번째 표지는 교제다. 교제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koinonia)인데,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것(share in)과 함께 나누는 것(share out) 둘 다를 증거한다. 살아 있는 교회는 돌보는 교회(caring church)다. 관대함은 항상 하나님 백성의 특징이었다. 우리의 하나님은 너그러우신 하나님이시므로, 그분의 교회 역시 너그러워야 한다.”(31, 33-34면)

우리가 이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면, 우리 역시 초신자들이나 힘들어 하는 형제자매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의 인사를 나누고, 우리가 가진 시간이나 물질 일부를 떼어 나누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받으려고만 하고 나만 챙기려 하기보다는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작은 것이라도 너그러이 베풀 줄 알고, 서로 격려하면서 기꺼이 나눌 줄 아는 서로 돌보는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주위의 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외면하지 않고, 내가 받은 사랑을 기꺼이 나눌 줄 알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4.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5:1-7.

간단설명.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어린 양이 나아가 취하는 장면이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5:1-7
한글본문.
1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영어본문.
1. Then I saw in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 scroll with writing on both sides and sealed with seven seals. 2,And I saw a mighty angel proclaiming in a loud voice, “Who is worthy to break the seals and open the scroll?” 3.But no one in heaven or on earth or under the earth could open the scroll or even look inside it. 4.I wept and wept because no one was found who was worthy to open the scroll or look inside. 5.Then one of the elders said to me, “Do not weep! See,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Root of David, has triumphed. He is able to open the scroll and its seven seals.” 6.Then I saw a Lamb, looking as if it had been slain,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throne, encircled by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He had seven horns and seven eyes,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sent out into all the earth. 7.He came and took the scroll from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도움말.
두루마리(1절). 파피루스의 조각들을 아교로 접착시켜 긴 조각을 만들거나, 무두질한 가죽으로 이어서 말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양면에 기록이 가능한 두루마리를 특별히 ‘오피스토그라프’로 불렀다.
오른손에(1절). 오른손은 힘과 권세를 상징하며, ‘손에’는 정확하게 번역하면 ‘손 위에’다.
일곱 인(1절). 인(봉인)은 두루마리 끝 부분에 밀랍이나 진흙 조각을 발라두는 것으로, 공식 문서를 허락된 사람 이외에 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완전을 상징하는 일곱과 함께 쓰인 일곱 인은 봉인의 완전함과 충분함을 상징한다.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5절). 유다 지파에서 그리스도가 태어난다는 예언(창 49:10)과 다윗의 뿌리에서 메시아가 날 것이라는 예언(사 11:10)이 결합된 표현이다. 사자는 용맹함과 승리를 상징한다.
어린 양(6절). 유대 지파의 사자의 또 다른 모습을 세상죄를 지고 죽임을 당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표현한다(요 1:29 참조).
일곱 뿔(6절). 뿔은 힘과 권세를 상징하고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일곱 뿔은 어린 양이 완전한 힘과 권세를 가진 세상의 승리자이자 왕임을 의미한다.
일곱 눈, 일곱 영(6절). 일곱 눈은 온 세상을 두루 살피며 세상의 모든 악과 고통을 감찰할 수 있는 전지한 능력을 의미하는데, 이는 온 땅에 보내어져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령, 즉 일곱 영과 동일시된다(3:1, 슥 4:10 참조)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 보좌 곁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모양으로 서 있는가(5-6절)?
⬇ 아래로 인간. 천사가 큰 음성으로 도전한 것은 무엇인가(2절)?
? 물어봐. 사도 요한이 크게 운 까닭은 무엇인가(4절)?
! 느껴봐. 내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탄식할 애통함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모든 형편을 아시고 인도하실 능력이 충분하신 주님을 날마다 생생하게 의지하고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두루마리와 일곱 인을 떼실 어린 양
이단들은 하나님의 오른 손 위에 놓인 두루마리가 요한계시록이며, 자기네 교주가 인을 떼어 계시록 실상의 비밀을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두루마리는 계시록이 아니다. 예수님은 이 계시록의 예언을 인봉하지 말라고 당부하셨기 때문이다(계 22:10). 이 두루마리는 계시록과 별도로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심판과 구원계획을 기록한 것이다(겔 2:9-10 참조). 이 계획을 개봉하고 볼 수 있는 분은 유대 지파의 사자요 다윗의 뿌리인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5절). 그는 죄와 죽음과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셨을 뿐 아니라, 부활 승천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온 세상을 감찰하시는 성령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신다(6절). 참 하나님이자 참 인간이신 그분이야말로 하나님의 세상 심판과 구원 계획을 개봉하시고 완성시키기에 합당한 유일하신 분이다.
나는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에게 나의 걸음을 얼마나 의지하며 맡기는가? 그분의 임재와 능력을 좀 더 생생하게 경험하려면 어떤 결단과 변화가 필요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3.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4:6-11.

간단설명. 하나님의 보좌 앞에 펼쳐진 유리 바다, 네 생물, 24장로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소개한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4:6-11
한글본문.
6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영어본문.
6.Also before the throne there was what looked like a sea of glass, clear as crystal. In the center, around the throne, wer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y were covered with eyes, in front and in back. 7.The first living creature was like a lion, the second was like an ox, the third had a face like a man, the fourth was like a flying eagle. 8.Each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had six wings and was covered with eyes all around, even under his wings. Day and night they never stop saying: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9.Whenever the living creatures give glory, honor and thanks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ho lives for ever and ever, 10.the twenty-four elders fall down before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orship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They lay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and say: 11.”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도움말.
유리 바다(6절).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높으심과 거룩하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궁창 아래의 물이 바다라면 궁창 위의 물을 수정 같은 유리 바다로 표현했다(창 1:7, 겔 1:22 참조). 솔로몬이 지은 ‘놋으로 만든 바다’를 연상시키는데(왕상 7:23-26), 이는 성전에 들어가기 전 제사장들이 자신의 손발을 씻어 정결케 하기 위한 성막의 ‘물두멍’ 같은 기능을 했다.
네 생물(6절). 하나님의 보좌를 지키며 경배를 이끌고 신적 심판을 쏟아 붓는 일을 주도하는 최고 서열의 천사들이다(겔 1:10, 10:14 참조).
여섯 날개(8절). 스랍들이 갖고 있던 날개가 여섯 개였고, 여기서는 이를 반영했다(사 6:2 참조).
관(10절) 면류관 즉 왕관(crowns-NIV)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늘 보좌 앞에서 네 생물이 찬송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8절)?
⬇ 아래로 인간. 보좌 앞에 펼쳐진 것은 무엇인가(6절)?
? 물어봐. 네 생물에 눈들이 가득한 이유는 무엇일까(6, 8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전능하심을 얼마나 힘써 찬양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온전히 발견하고 순종할 수 있을까?

Meditation. 경배와 찬양의 중심에 서라.
천국에서 경배와 찬양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그 중심에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있다. 네 생물의 날개 안팎에는 눈이 가득한데(8절),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꿰뚫어 보는 지식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보좌 가장 가까이에서 거룩한 동시에 지혜와 지식으로 충만한 네 생물은 밤낮 쉼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영광을 돌린다(8절). 세상 지식의 정점에 바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가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있는 24장로들도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온 세상을 주의 뜻대로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올려드린다(11절). 천국에서는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피조물일수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의 중심에 서고 있음이 드러난다. 지식이 더해가고, 지위가 더해갈수록 가장 존귀한 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심에 서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주님을 향한 나의 찬송과 경배가 더해 가는가? 나는 주님을 알아갈수록 예배가 깊어지고 넓어지고 뜨거워지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7-12.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4:1-5.

간단설명. 요한은 하늘보좌에 펼쳐져 있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주변을 바라본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4:1-5
한글본문.
1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영어본문.
1.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door standing open in heaven. And the voice I had first heard speaking to me like a trumpet said, “Come up here, and I will show you what must take place after this.” 2.At once I was in the Spirit, and there before me was a throne in heaven with someone sitting on it. 3.And the one who sat there had the appearance of jasper and carnelian. A rainbow, resembling an emerald, encircled the throne. 4.Surrounding the throne were twenty-four other thrones, and seated on them were twenty-four elders. They were dressed in white and had crowns of gold on their heads. 5.From the throne came flashes of lightning, rumblings and peals of thunder. Before the throne, seven lamps were blazing. These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도움말.
이 일 후에(1절). 시간적인 연결을 의미하지 않고 수사학적 이동, 즉 새로운 문단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열린 문(1절). 누구에게나 열린 문이 아니라 요한에게만 열린 문이다. 하늘의 열린 문은 역사의 초월적 차원을 경험하는 계시의 통로다.
보좌 위에 앉으신 이(2절). 성부 하나님을 가리킨다.
무지개(3절). 보석과 같은 하나님의 광채에서 나오는 일종의 후광으로,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킨다(창 9:13-17, 겔 1:28 참조).
이십사(4절). 구약의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신약의 열두 사도를 합친 수다.
일곱 영(5절). 성령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늘 보좌 앞과 둘레에는 누가 있는가(4-5절)?
⬇ 아래로 인간. 하나님의 음성은 요한을 어디로, 무엇을 위해 초대하는가(1절)?
? 물어봐. ‘이 일 후에’란 어떤 의미일까(1절)?
! 느껴봐. 나는 얼마나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며 살아가는가?
➡ 옆으로 실천해. 현실의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내게 필요한 하늘 비전을 어떻게 붙들 수 있을까?

Meditation. 하늘 비전으로 현실을 새롭게 하라.
요한계시록은 땅과 하늘을 번갈아 보여주는 교차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 고난 받는 지상 교회 상황과 대조되는 하늘 보좌의 비전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는데, 하늘 보좌를 보니 로마 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엄과 영광의 광채가 보좌를 두르고 있었고(3절), 황제의 호위 고관과 비교할 수 없는 정결하고 영광스러운 24장로들이 흰 옷과 금관을 쓰고 보좌에 앉아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들은 보좌에 앉게 해 주겠다는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약속, 흰 옷을 입게 해 주겠다는 사데 교회에 주신 약속, 면류관을 주겠다는 서머나 교회에 주신 약속이 온전히 성취된 신구약을 대표하는 이긴 성도를 상징한다. 이러한 하늘 비전을 통해 교회는 고난 속에서도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 로마황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더욱 굳건한 확신 속에 있게 된다.
나의 삶 가운데 하늘 비전이 필요한 영역이 어디인가? 어떻게 하면 이 비전을 붙들고 현실을 넉넉하게 이기며 나아갈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