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주님의 권세로 십자가 지는 증인의 삶.
성경본문. 요한 계시록 Revelation 11-14
한글성경.
1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영어성경.
1I was given a reed like a measuring rod and was told, ‘Go and measure the temple of God and the altar, and count the worshipers there. 2But exclude the outer court; do not measure it, because it has been given to the Gentiles. They will trample on the holy city for 42 months. 3And I will give power to my two witnesses, and they will prophesy for 1,260 days, clothed in sackcloth.’ 4These are the two olive trees and the two lampstands that stand before the Lord of the earth. 5If anyone tries to harm them, fire comes from their mouths and devours their enemies. This is how anyone who wants to harm them must die. 6These men have power to shut up the sky so that it will not rain during the time they are prophesying; and they have power to turn the waters into blood and to strike the earth with every kind of plague as often as they want. 7Now when they have finished their testimony, the beast that comes up from the Abyss will attack them, and overpower and kill them. 8Their bodies will lie in the street of the great city, which is figuratively called Sodom and Egypt, where also their Lord was crucified. 9For three and a half days men from every people, tribe, language and nation will gaze on their bodies and refuse them burial. 10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gloat over them and will celebrate by sending each other gifts, because these two prophets had tormented those who live on the earth. 11But after the three and a half days a breath of life from God entered them, and they stood on their feet, and terror struck those who saw them. 12Then they heard a loud voice from heaven saying to them, ‘Come up here.’ And they went up to heaven in a cloud, while their enemies looked on. 13At that very hour there was a severe earthquake and a tenth of the city collapsed. Seven thousand people were killed in the earthquake, and the survivors were terrified and gave glory to the God of heaven. 14The second woe has passed; the third woe is coming soon.
도움말.
마흔두 달(2절)..악한 세력이 제한된 기간 동안 활동하도록 허락된 기간을 의미합니다.
굵은 베옷을 입고(3절).‘슬픈 일을 당한 자’ 또는 ‘하나님께 회개하는 자’의 통회하고 가슴 아픈 심령을 나타냅니다.
천이백육십 일(3절)..성전 바깥마당이 이방인에게 짓밟히는 기간(마흔두 달)과 동일하며, 이 기간은 교회가 세상의 박해를 받는 기간이자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기간입니다.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4절)..두 감람나무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을 지칭하는 것으로(슥 4장), 성령의 권능을 받은 증인을 의미하며, 두 촛대는 교회 즉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공동체’를 뜻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천사는 주님께 권세를 받은 두 증인을 무엇이라고 칭합니까?(4절)
↓아래로 인간..두 증인이 행하는 놀라운 사역과 당하는 고난은 무엇입니까?(6~8절)
? 물어봐..하나님은 왜 삼 일 반 후에 생기를 넣어 두 증인을 살아나게 하십니까?
! 느껴봐..세상의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교회를 다시 살리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세상의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인내로 신앙을 지켜 승리한 때는 언제입니까? 모든 것을 이기는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을 믿으며 증인으로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본문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주어진 중간막으로, 앞장이 벌어지는 재앙과 심판, 그리고 다시 복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여기서는 그 심판 한가운데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사역하는지를 클로즈업해 보여 줍니다. 요한은 성전·제단·경배자들을 측량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이는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분명히 구분되고 보호되는 한편, 바깥마당과 두 얼굴을 가진 거룩한 성은 42달(3년 반) 동안 이방인에게 짓밟히도록 내어져 눈에 보이는 교회처럼 고난과 짓밟히는 현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권세를 주신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를 떠올리게 하는 구약의 율법·선지자 전통과,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 동안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 사명을 통해 “교회란 환난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증언하는 선지자적 공동체”라는 교회의 정체성을 압축해서 보여 주지만,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그들을 이기고 죽이고, 그들의 시신이 큰 성 길에 사흘 반 동안 방치되고,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기뻐하는 장면은 교회가 역사 속에서 겪는 가장 수치스럽고 철저한 패배의 순간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생기가 들어가 그들이 다시 일어서고,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따라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은 예수님의 십자가·부활·승천의 길을 그대로 따르는 교회의 최종 승리를 상징하며, 이어 큰 지진으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 명이 죽자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은 심판 속에서도 증인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열매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라는 선언은 이 비전이 둘째 화의 결론이자 일곱째 나팔, 곧 하나님 나라 완성을 향해 넘어가는 연결부 역할을 하며, 동시에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인지, 어디까지가 심판과 파괴에 내어줄 영역인지 경계선을 확실히 긋는 성도로서 성령의 권세 안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고난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십자가의 길을 걷는 증인으로 살라는 부르심을 던져 줍니다. 성령의 권세로 복음을 전하며, 부활의 소망 안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증인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