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5.

2025-1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시온산에 울려 퍼진 승리의 노래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5
한글성경.
1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영어성경.
1Then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the Lamb standing on Mount Zion and with him 144000 who had his name and his Father’s name written on their foreheads 2And I heard a sound from heaven like the roar of rushing waters and like a loud peal of thunder The sound I heard was like that of harpists playing their harps 3And they sang a new song before the throne and before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No one could learn the song except the 144000 who had been redeemed from the earth 4These are those who did not defile themselves with women for they kept themselves pure They follow the Lamb wherever he goes They were purchased from among men and offered as firstfruits to God and the Lamb 5No lie was found in their mouths they are blameless

도움말.
시온(1절)..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하며, 동시에 하나님과의 깊은 예배가 이뤄지는 거룩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종말론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가 완성되는 장소로 묘사됩니다.
십사만 사천(1절)..‘하나님의 소유’로 인침받은 성도의 수로, 구원받은 많은 성도를 상징하는 완전수입니다.
하늘에서 나는 소리(2절)..많은 물소리, 큰 우렛소리, 거문고 소리 등 다양한 표현은 고난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들이 부르는 천상의 승전가를 뜻합니다.
순결한 자라(4절)..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고난 중에도 신앙의 순결함과 헌신을 지킨 자들입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보좌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은 누구입니까?(3절)
↓아래로 인간..그들은 신앙의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까?(4절)
? 물어봐..새 노래는 왜 오직 십사만 사천만이 부를 수 있습니까?
! 느껴봐..십사만 사천이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고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신앙의 동지들과 함께 고난을 이기고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오늘 고난 중에도 예수님을 따라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은 바로 앞 장에서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두 짐승이 땅에 사는 자들을 미혹하고 이마와 오른손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여 경제와 생존을 무기로 삼고 하나님을 비방하는 말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땅의 장면”이라면, 정반대로 시온산(하나님께 예배를 위한 거룩한 장소)에 서 계신 어린양과 그 곁에 선 참된 백성을 보여 주는 반대의 장면입니다.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두 짐승의 권세가 절정에 이르렀던 것과 달리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인 시온산이 무대로 등장하고 짐승의 표 대신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과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존재와 정체성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드러냅니다. 하늘에서는 많은 물 소리와 큰 우렛소리와 거문고 소리가 섞인 장엄한 음성이 들리고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만이 배울 수 있는 새 노래가 보좌 앞에서 울려 퍼지는데, 이는 단순한 멜로디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경험하고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킨 자들만이 아는 은혜의 찬양입니다.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하다”는 표현은 문자적 독신이 아니라 짐승과 세상 권세와 우상에게 무릎 꿇지 않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 십자가의 길까지 끝까지 따라간 영적 순결을 가리키며, “처음 익은 열매”라는 말은 이들이 수많은 사람 중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된 소유요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앞당겨 보여 주는 상징적 첫 열매임을 뜻합니다. 또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다”는 것은 일상적 거짓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뜻이 아니라 짐승에게 굴복하기 위해 진리를 부인하는 말을 거절하고 예수는 주님이시라는 복음의 증언을 끝까지 지켜 낸 자들이 어린양의 피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자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 본문은 겉으로 보기에는 짐승이 지배하는 시대처럼 보여도 실제 보이지 않는 영적 현실에서는 이미 어린양이 시온산에서 왕으로 서 계시고 그 곁에 선 성도들의 찬양과 순결과 충성이 하늘 가득 크게 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어 보여 줍니다. 고난 가운데에도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공동체와 함께 주님의 승리를 노래하는 신앙이 진정한 영광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 있는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고난 중에도 예수님을 따라가며 믿음을 지키고, 마지막 날에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