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하나님의 허락받은 인 재앙에 대비하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6:1~8
한글성경.
1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영어성경.
1I watched as the Lamb opened the first of the seven seals. Then I heard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 in a voice like thunder, “Come!” 2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Its rider held a bow, and he was given a crown, and he rode out as a conqueror bent on conquest. 3When the Lamb opened the second seal, I heard the second living creature say, “Come!” 4Then another horse came out, a fiery red one. Its rider was given power to take peace from the earth and to make men slay each other. To him was given a large sword. 5When the Lamb opened the third seal, I heard the third living creature say, “Come!”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black horse! Its rider was holding a pair of scales in his hand. 6Then I heard what sounded like a voice among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ing, “A quart of wheat for a day’s wages, and three quarts of barley for a day’s wages, and do not damage the oil and the wine!” 7When the Lamb opened the fourth seal, I heard the voice of the fourth living creature say, “Come!” 8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pale horse! Its rider was named Death, and Hades was following close behind him. They were given power over a fourth of the earth to kill by sword, famine and plague, and by the wild beasts of the earth.
도움말.
흰말(2절)..세상의 승리
붉은 말(4절)..그리스도의 보혈 및 승리
검은 말(5절)..기근과 가난
청황색 말(8절)..사망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6절)..하루 품삯과 한 사람에게 필요한 하루분의 식량. 기근은 허락하나 죽게 하시지는 않습니다.
감람유와 포도주(6절)..기본 식량인 빵과 물로 필수 식량임. 즉 기근 피해가 심각하나 본격적인 재앙은 아닙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어린양은 두루마리의 인을 어떻게 하십니까?(1절)
↓아래로 인간..인을 뗄 때마다 등장한 네 말은 어떤 색이며, 탄 자가 어떤 말을 합니까?(2, 4~5, 8절)
? 물어봐..하나님이 각기 다른 색의 말과 그 탄 자를 통해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하나님이 종말의 때에 정복, 전쟁, 기근, 죽음 등을 통해 심판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전쟁과 재난 뉴스에 낙심해 회의적이고 무기력하게 반응한 때는 언제입니까? 내가 지금 겪는 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을 인정하며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요한계시록 6장의 네 말은 그 당시 성도들에게 먼 미래에 한 번 터지는 영화 같은 재난이 아니라, 로마 제국 아래에서 이미 매일 목격하던 전쟁과 정복, 기근과 물가 폭등, 전염병과 죽음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시 보여 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구약에서 스가랴의 여러 색 말, 에스겔의 네 가지 벌(칼·기근·악한 짐승·전염병), 레위기의 언약 저주를 알고 있던 그들은, 요한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예전처럼 지금도 같은 패턴으로 역사를 심판하고 계시는구나”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흰 말은 파르티아와 같은 정복 국가와 황제의 야망, 제국의 팽창을, 붉은 말은 Pax Romana라는 평화 이름 뒤에 숨은 반란·진압·학살의 피비린내 나는 현실을, 검은 말은 하루 품삯으로 겨우 먹을 것만 사는 기근과 인플레이션, 서민의 곡식만 치솟고 기름과 포도주는 보호되는 불평등한 경제 구조를, 청황색 말은 전쟁·굶주림·질병·자연의 위협으로 너무 쉽게 죽어 가는 세상을 상징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자신들이 겪는 전쟁·박해·경제적 압박·죽음이 하나님이 부재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양이 인을 떼실 때 나타나는 역사 속 심판임을 깨달았고, 겉으로는 황제가 역사를 좌우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이 인을 하나씩 떼며 역사를 여신다는 사실을 위로와 신앙 고백으로 붙들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언젠가 나중에 심판이 올 것”이 아니라 “이미 이 세상은 심판의 진동 속에 있다”는 자각 속에서 세상과 타협할 마음이 꺾이고, 오직 예수께만 충성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으며, 부요하지만 영적으로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거짓 가르침과 타협한 두아디라, 겉으로만 살아 있는 사데 같은 교회는 “너희가 붙들고 있는 이 세상 질서와 부요함은 곧 심판 속에서 무너질 구조이니 깨어 어린양 편에 서라”는 경고로 들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또한 전쟁과 경제 위기, 전염병과 죽음이 가득한 시대를 우연한 시대 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어린 양의 손안에서 울리는 경고이자 회개의 기회로 듣고, 로마 같은 이 세상 질서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어린양 편에 서서 깨어 믿음으로 서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도 Royal Family가 되어 가는 이 시대에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감당하기 힘든 환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다가 주님 주시는 면류관을 소망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