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0.

2025-11-2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0
한글성경.
1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영어성경.
1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5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9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도움말.
한 짐승(1절)..다니엘서 7장의 네 짐승을 종합한 이미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치적, 종교적 권세를 상징합니다.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과 같으냐(4절)..이는 사탄과 적그리스도적 권세에 대한 왜곡된 예배의 표현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하나님께 올려 드렸던 찬양을 모방한 것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6절)..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어린양의 생명책(8절)..구원받은 성도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으로, 참된 성도의 정체성과 궁극적 구원을 상징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바다에서 나온 올라온 짐승은 어떤 권세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합니까?(5~7절)
↓아래로 인간..짐승의 권세 아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은 어떤 고난을 겪습니까?(10절)
? 물어봐..사도 요한은 왜 고난 속에서도 성도의 믿음과 인내를 강조합니까?
! 느껴봐..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요한의 권면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세상의 고난과 핍박 때문에 말씀대로 살려던 결단이 흔들린 때는 언제입니까? 고난과 유혹 속에서도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은 하늘에서 벌어진 영적 전쟁이 ‘역사 속, 땅 위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앞에서는 여인과 용, 아이, 하늘 전쟁, 광야로 피신한 교회 같은 이미지로 “용이 교회를 미워하고 끝까지 싸우려 한다”는 사실을 큰 틀에서 보여 주었다면, 이제는 그 용이 그냥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라는 역사적·정치적 세력(제국, 국가 권력, 체제)을 앞세워 성도들을 박해한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용이 바로 바다짐승이 올라오게 하면서, 짐승의 모습이 표범·곰·사자 이미지를 한 몸에 가지고 있는 것도 다니엘서에 나오는 여러 제국의 특징을 한 몸에 모아 놓은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시대의 제국·권력을 집약적으로 상징합니다. 또한 머리 하나가 죽게 된 것 같았다가 상처가 나아 온 땅이 놀라 따르는 모습은, 거짓된 ‘부활’과 가짜 영광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반(反)그리스도적 권세를 보여 줍니다. 또 용이 하늘에서 쫓겨난 뒤 땅과 바다로 내려와 분노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을 박해했는데, 여기서는 그 분노가 성도들을 실제로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정치·군사적 승리(7절)로 나타나고, 그 결과 온 세상이 짐승과 용을 예배하며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이와 더불어 싸우겠느냐”라고 말하는 집단적 우상숭배와 신성모독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본문은, 이런 짐승의 권세와 박해가 마음대로가 아니라 마흔두 달이라는 제한된 기간 안에서, 허락된 범위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그 가운데서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끝까지 짐승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죽을 자는 칼에 죽을 것”이라는, 성도들 처지에서 보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불리해 보이는 현실 한가운데서도, 사도 요한은 박해로 밧모섬에 유배된 가운데, 고난 속에서도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견디는 성도의 삶을 증언합니다(10절).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고 바로 이런 상황이야말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의 큰 그림”이었다면, 오늘은 그 전쟁이 역사 속 제국과 권력, 우상숭배 체제를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 주면서, 성도들에게는 짐승의 겉모습에 속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라는 강한 경고와 위로를 함께 주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 역시 세상의 핍박과 유혹 앞에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악의 세력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로서 인내와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믿음과 인내로 대적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