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5 QT큐티체조 오늘부터 시편입니다.

간단설명.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의 15편의 시들은 3대 절기(유월절, 칠칠절, 장막절)에 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온 순례자들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불렀던 노래다. 시편 120편은 본토에서 추방되어 이방 땅에 흩어져 살아야 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향수를 반영한다.
성경본문. 시편 120편
한글본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영어본문. 1 I call on the LORD in my distress, and he answers me. 2 Save me, O LORD, from lying lips and from deceitful tongues. 3 What will he do to you, and what more besides, O deceitful tongue? 4 He will punish you with a warrior’s sharp arrows, with burning coals of the broom tree. 5 Woe to me that I dwell in Meshech, that I live among the tents of Kedar! 6 Too long have I lived among those who hate peace. 7 I am a man of peace; but when I speak, they are for war.
도움말.
로뎀 나무(4절). 팔레스타인 등지의 사막의 구릉이나 암석지대, 특히 사해 부근에서 번성하는, 높이 2-3m에 달하는 관목이다. 한번 타오르면 쉽게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타올라 최고의 땔감으로 쓰인다.
메섹, 게달(5절). 메섹은 이스라엘에서 볼 때 가장 먼 북쪽인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의 지역이다. 게달은 이스라엘 동쪽에 위치한 시리아와 아라비아 광야에 거하는 유목민들의 지역이다. 이 두 곳은 이방인 혹은 야만인 지역을 가리키는 은유로 사용되었다.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에 어떻게 반응하셨는가(1절)?
⬇ 아래로 인간. 시인은 어떤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는가(7절)?
? 물어봐. 시인은 대적들에게 어떤 심판이 임할 것을 선포하는가(3-4절)?
! 느껴봐. 내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다 털어놓아야 할 내면의 아픔들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주님의 은혜로 회복되어, 더욱 화평을 구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Meditation.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시인은 이방 땅(메섹과 게달)에서 이방인으로 살면서 혹독한 소외감과 적대감에 시달려야 했다. 시인은 어떻게든 이방 백성들과 평화롭게 지내보려고 애를 썼지만, 그들은 오히려 더욱 적대시했다. 시인은 온갖 거짓과 비방으로 큰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 사이에서 신물 나는 삶을 살아야 했던 시인은 참된 평화를 찾아 영혼의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올라온다.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 고초를 토로하며, 그를 힘들게 했던 이들에게 무서운 심판을 선포한다(3절). 이방인들의 거친 언어에 시달리던 시인의 언어도 거칠어졌다. 그러나 그는 이방 땅에서 다 뱉지 못하고 묵혀 두기만 했던 울분을 하나님 앞에서 다 쏟아 놓으면서 영혼의 숨통이 터진다. 성전은 그가 상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영적 비상구다. 그는 성전에서 그의 편에 서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다시 이방 땅에 돌아가 ‘화평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는다. 당신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과정을 통해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3-12-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자신의 죄를 깨닫고 절절히 회개하는 다윗에게 선지자 갓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 하나님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 제단을 쌓으라고 명하신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24:18-25
한글본문. 18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영어본문. 18 On that day Gad went to David and said to him, “Go up and build an altar to the LORD on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19 So David went up, as the LORD had commanded through Gad. 20 When Araunah looked and saw the king and his men coming toward him, he went out and bowed down before the king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1 Araunah said, “Why has my lord the king come to his servant?” “To buy your threshing floor,” David answered, “so I can build an altar to the LORD, that the plague on the people may be stopped.” 22 Araunah said to David, “Let my lord the king take whatever pleases him and offer it up. Here are oxen for the burnt offering, and here are threshing sledges and ox yokes for the wood. 23 O king, Araunah gives all this to the king.” Araunah also said to him, “May the LORD your God accept you.” 24 But the king replied to Araunah, “No, I insist on paying you for it. I will not sacrifice to the LORD my God burnt offerings that cost me nothing.” So David bought the threshing floor and the oxen and paid fifty shekels of silver for them. 25 David built an altar to the LORD there and sacrificed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Then the LORD answered prayer in behalf of the land, and the plague on Israel was stopped.
도움말.
은 오십 세겔(24절). 노동자의 200일 품삯에 해당된다.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25절). 번제는 죄 사함과 헌신을,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상징한다.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다윗의 제사에 어떻게 반응하셨는가(25절)?
⬇ 아래로 인간. 다윗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가(24절)?
? 물어봐. 다윗을 위한 아라우나의 충정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23절)?
! 느껴봐. 사무엘서를 통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메시지는 무엇인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더욱 겸손히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한나와 다윗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림으로써 속죄와 화목이 이루어졌다(25절). 솔로몬은 훗날 그곳에 성전을 짓는다. 그 성전은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참되고도 영원한 속죄와 화목 제사를 예표한다.
사무엘서는 여호와께 나와 간구하던 불임 여인 한나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여호와께 나와 간구하는 왕 다윗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한나의 기도를 들으셨던 여호와는 다윗의 기도도 들으셨다. 한나의 기도를 들으심으로 그녀의 불임을 고치신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고치셨다. 사무엘서는 작게는 한 개인으로부터 크게는 온 나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백성의 삶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그분은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며,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절대주권자시다. 한나처럼 아무 힘없는 여인도 담대히 하나님을 의지하면 복을 얻는다. 다윗처럼 위대한 왕도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삶을 얻는다. 당신이 사무엘서를 통해 받은 교훈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