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주님의 레시피의 완성은 바로 소금인 당신의 몫이다.
한글본문.
마태복음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영어본문.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Meditation. 세상의 소금
예수님은 제자들의 정체성(identity)을 확정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직설법 현재형입니다. 소금이 되어야 한다거나 소금이 될 것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미 소금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위대한 섭리로 이 땅을 요리하시기 위해 양념과 같은 존재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맛을 내시기 위해 조미료로 사용하시려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교회의 소금’이 아니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진정으로 맛을 내야 할 자리는 교회라기보다 오히려 세상입니다. 주님이 친히 뿌려 흩으신 바로 그 곳을 맛깔나게 만들어 가고, 하늘 맛 나는 세상을 이루어 가야 하는 사명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결코 소금 야적장이 아닙니다. 소금은 한 데 모여 있으면 오히려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약간의 습기에도 눅눅해지고 굳어버립니다. 고대 근동의 암염은 이렇게 맛을 잃어버려 돌처럼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곤 했습니다.

지금도 최고의 요리사이신 주님은 소금 된 당신을 세상 이곳저곳에 뿌려 흩어 놓고 계십니다. 주님의 손에 의해 뿌려진 그 곳이 어디입니까?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바로 그 곳이 어디입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맛을 내십시오. 하늘의 맛으로 세상 가운데 녹아 들어가십시오. 이 땅 구석구석이 하늘의 맛으로 변화되게 하십시오. 직업을 통해, 사역을 통해 이 땅에 하늘의 짠 맛을 보여 주십시오. 또한 무엇보다 맛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경건의 훈련을 통해, 예배를 통해, 거룩한 교제를 통해 늘 하늘의 맛을 담아내십시오. 언제든지 맛을 낼 수 있도록 거룩한 소금기를 확보하십시오.

당신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주님의 레시피의 완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값진 조미료입니다. 최고의 요리사이신 주님과 함께 이 땅에 하늘의 감칠맛이 나게 하십시오.

기도
“최고의 요리사이신 하나님이 뿌려 흩으신 바로 그 자리를 하늘 맛 나는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참된 소금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