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세 번째 지혜 모음집(22:17-24)의 마지막 부분으로 공동체를 위한 지혜를 말씀한다.

성경본문. 잠언 24:23-34
한글본문.
23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30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영어본문.
23 These also are sayings of the wise: To show partiality in judging is not good: 24 Whoever says to the guilty, “You are innocent” — peoples will curse him and nations denounce him. 25 But it will go well with those who convict the guilty, and rich blessing will come upon them. 26 An honest answer is like a kiss on the lips. 27 Finish your outdoor work and get your fields ready; after that, build your house. 28 Do not testify against your neighbor without cause, or use your lips to deceive. 29 Do not say, “I’ll do to him as he has done to me; I’ll pay that man back for what he did.” 30 I went past the field of the sluggard, past the vineyard of the man who lacks judgment; 31 thorns had come up everywhere, the ground was covered with weeds, and the stone wall was in ruins. 32 I applied my heart to what I observed and learned a lesson from what I saw: 33 A little sleep, a little slumber, a little folding of the hands to rest — 34 and poverty will come on you like a bandit and scarcity like an armed man.

도움말.
낯을 보아주는 것(23절). 얼굴을 알아본다는 말로 재판에 편파적인 호의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적당한 말(26절). 정직한 대답(honest answer)을 의미한다.
까닭(28절). 정당한 대의명분(cau-se)을 의미한다.
지혜 없는 자(3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 부족한 사람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의 내적 특성은 무엇일까(24, 28-29절)?
⬇ 아래로 인간. 집을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인가(27절)?
? 물어봐. 지혜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과 동일시되고 있는가(30절)?
! 느껴봐. 나는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눕자는 유혹 앞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내가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지혜다.
참된 지혜는 공동체 전체를 품는다. 우리는 개개인의 구원으로 부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고전 12:27).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는 한 개인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세울 뿐 아니라 한 공동체를 온전히 세우는 데도 기여해야 한다.
잠언은 공동체를 위한 지혜를 몇 가지 제시한다. 먼저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정직과 신뢰의 회복이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이것이 진리를 왜곡하는 사랑으로까지 가서는 안 된다. 참된 사랑은 무조건 용인하고 받아주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넘어서는 거짓과 편법을 거부하고(23-29절), 정직함으로 진실되게 서로를 대해야 한다. 이럴 때 공동체의 신뢰수준과 사랑의 질이 높아진다. 나 개인의 유익을 생각하기 이전에 공동체의 유익과 공의와 신뢰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27절). 또한 이런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개인의 성공 이전에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이라는 더 큰 비전을 품는다. 사람은 큰 비전을 잃어버릴 때 게을러지기 쉽다(33-34절). 나에게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비전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