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가룟 유다가 군대와 함께 예수님이 계신 동산으로 온다. 예수님은 자신을 밝히시며 제자들은 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신다. 칼을 휘두른 베드로를 책망하신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호송되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18:1-14
한글본문.
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영어본문.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 “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도움말.
내가 그니라(6절). 십자가의 구속의 역사를 앞두고서 행하신 마지막 신적 현존에 대한 선언(헬, ‘에고 에이미’)이다.
칼(10절). 헬라어 ‘마카리아’로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을 만큼의 작은 단검을 지칭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체포의 위기 가운데서 어떻게 제자들을 책임지시는가(8절)?
⬇ 아래로 인간. ‘내가 그니라’라는 예수님의 발언 앞에서 체포하러 온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6절)?
? 물어봐. 왜 베드로는 칼을 칼집에 다시 꽂아야 했는가(11절)?
! 느껴봐. 나의 열정과 방법이 주님의 뜻과 섭리보다 앞서고 있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말씀을 통해 내게 내려놓으라고 명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칼집에 다시 꽂아야 할 칼
기드론 시내 건너편 동산으로 등과 횃불의 행렬이 올라오고 있다. 그 앞에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가룟 유다다(3절). 이제 곧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아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질문을 던져 기선을 제압하신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4절). 이는 그들 앞에서 다음의 선언을 하시기 위한 포석이다. “내가 그니라”(헬, ‘에고 에이미’). 이 선언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그들은 어떤 항거할 수 없는 권위에 압도되어 땅에 엎드러지고 만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열 두 군단 더 되는 천군천사들을 호령하여 진멸을 명하지 않으신다(마 26:53).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 순종하시고자 함이다. 그런데 그 때,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칼이 휘둘러진다. 베드로의 칼이다. 그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을 따라 힘을 다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벤다(10절). 하지만 오히려 예수님은 베드로를 책망하시면서 그의 칼을 칼집에 꽂으라 명하신다(11절).
열정과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섭리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다. 섭리에 대한 관점이 결여된 채 들어 올린 칼은 오히려 주님의 일을 그르친다. 칼집에 다시 꽂아야 할 당신의 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