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6. QT큐티체조. 요한복음20장.

간단설명. 안식 후 첫 날 미명에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가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전한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달려와 빈 무덤과 세마포와 수건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20:1-10
한글본문.
1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영어본문.
1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ile it was still dark, Mary Magdalene went to the tomb and saw that the stone had been removed from the entrance. 2 So she came running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Jesus loved, and said,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3 So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started for the tomb. 4 Both were running, but the other disciple outran Peter and reached the tomb first. 5 He bent over and looked in at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but did not go in. 6 Then Simon Peter, who was behind him, arrived and went into the tomb. He saw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7 as well as the burial cloth that had been around Jesus’ head. The cloth was folded up by itself, separate from the linen. 8 Finally the other disciple, who had reached the tomb first, also went inside. He saw and believed. 9 (They still did not understand from Scripture that Jesus had to rise from the dead.) 10 Then the disciples went back to their homes,

도움말.
안식 후 첫 날(1절). 로마력을 기준으로 삼을 때 일요일이다.
막달라 마리아(1절). 한때 일곱 귀신 들려 고통을 받다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며 수종들었던 여제자 격의 인물이다(막 16:9, 눅 8:2).
알지(2, 9절). 헬라어 ‘에이도’로서 보다, 알다, 믿다라는 뜻이다. 특히 체험보다는 직관의 기능이 강조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증거들은 무엇인가(6-7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첫 번째 증인은 누구인가(1절)?
? 물어봐. 마리아와 두 제자 모두 그 상황의 추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2, 9절) 우왕좌왕했던 이유는 무엇인가(눅 24:6)?
! 느껴봐. 나는 주님의 부활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무덤을 열고 나오셨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Meditation. 부활의 날을 만끽하는 법
안식 후 첫 날, 아직 어두움이 걷히지 않은 길을 막달라 마리아가 나선다(1절). 예수님의 무덤에서 그녀가 본 것은 입구를 막았던 돌이 굴려진 빈 무덤이다. 한 걸음에 달려가서 불러온 제자들 역시도 빈 무덤 안에서 예수님의 세마포와 수건이나 챙길 수 있을 뿐(6-7절) 예수님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은 이미 죽음을 떨치시고 부활하셨다. 무덤에 계실 리 만무하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무덤을 서성이고 있다. 이유가 있다.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9절). 그들의 문제는 말씀에 대한 기억과 신뢰의 상실에 귀결한다. 말씀의 기억과 신뢰가 없이 걷는 걸음은 결국 무덤의 정황에 이른다. 그 길에서는 예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할 수 없다.
인생의 여정을 걸어갈 때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주님의 말씀이다. 말씀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주님의 임재 체험도 생생해진다. 말씀의 묵상 없이 시작하고 말씀의 기억 없이 행하는 일들은 없는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주님과 매순간 동행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