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천부장 루시아는 바울에 관한 일의 전모를 기록한 편지와 함께 바울을 로마 병력 호위 하에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벨릭스에게 보낸다. 벨릭스는 바울의 신분을 확인하고 헤롯궁에 감호하도록 명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3:25-35
한글본문.
25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영어본문.
25 He wrote a letter as follows: 26 Claudius Lysias, To His Excellency, Governor Felix: Greetings. 27 This man was seized by the Jews and they were about to kill him, but I came with my troops and rescued him, for I had learned that he is a Roman citizen. 28 I wanted to know why they were accusing him, so I brought him to their Sanhedrin. 29 I found that the accusation had to do with questions about their law, but there was no charge against him that deserved death or imprisonment. 30 When I was informed of a plot to be carried out against the man, I sent him to you at once. I also ordered his accusers to present to you their case against him. 31 So the soldiers, carrying out their orders, took Paul with them during the night and brought him as far as Antipatris. 32 The next day they let the cavalry go on with him, while they returned to the barracks. 33 When the cavalry arrived in Caesarea, they delivered the letter to the governor and handed Paul over to him. 34 The governor read the letter and asked what province he was from. Learning that he was from Cilicia, 35 he said, “I will hear your case when your accusers get here.” Then he ordered that Paul be kept under guard in Herod’s palace.

도움말.
벨릭스(26절). 벨릭스는 AD 52년부터 59년까지 유대 지방의 총독을 지냈으며, 이는 예수님 당시 본디오 빌라도의 지위와 같은 것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바울의 안위와 복음의 진전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활용하시는가(27, 30, 35절)?
아래로 인간. 긴박했던 가이사랴 호송 과정에서 바울이 한 일은 무엇인가(31-32절)?
? 물어봐. 유대인들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바울을 보호해 준 안전한 장소는 어디였는가(35절)?
! 느껴봐. 당신은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을 신뢰하고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세상사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의지하며 오늘도 묵묵히 감당해야 할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역설로 이어지는 복음의 진전
천부장 루시아는 소견서와 함께 5백여 명의 중무장 병력을 붙여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에게 인도한다(33절). 바울은 이제 헤롯 궁에서 로마를 향해 떠나는 시간까지 안전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고(35절), 걸음을 옮기는 지역마다 최고 통치자들 앞에서 복음을 증언할 수 있는 공적 무대를 얻게 되었다(35절). 이러한 모든 스케줄을 바울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을까? 더욱이 이 과정에서 모든 재정은 누가 감당하고 있는가? 바울이 천막을 더 지었거나, 안디옥 교회가 헌금을 더 거둔 것도 아니다. 고스란히 로마 당국의 몫이었다. 온통 역설 천지다. 상식과 합리를 뛰어 넘어 복음이 로마를 향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적인 계획과 무한하신 능력이 로마를 향한 길을 친히 열고 계신 것이다.
복음은 자주 역설과 모순을 길 삼아 행하면서 통쾌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다. 당신은 상식과 관습을 거스르고 복음과 함께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길을 가는 복음주의자인가, 상식과 함께 사람의 안전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상식주의자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유대인 40여 명이 바울을 죽이기로 공모하고 바울을 데려오기 위한 음모를 꾸미지만 그의 생질이 그 소식을 듣고 바울에게 고한다. 이에 바울은 그를 천부장에게 보내 유대인들의 음모를 알린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3:12-24
한글본문.
12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영어본문.
12 The next morning the Jews formed a conspiracy and bound themselves with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d killed Paul. 13 More than forty men were involved in this plot. 14 They 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and said, “We have taken a solemn oath not to eat anything until we have killed Paul. 15 Now then, you and the Sanhedrin petition the commander to bring him before you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s case. We are ready to kill him before he gets here.” 16 But when the son of Paul’s sister heard of this plot, he went into the barracks and told Paul. 17 Then Paul called one of the centurions and said, “Take this young man to the commander; he has something to tell him.” 18 So he took him to the commander. The centurion said, “Paul, the prisoner, sent for me and asked me to bring this young man to you because he has something to tell you.” 19 The commander took the young man by the hand, drew him aside and asked, “What is it you want to tell me?” 20 He said: “The Jews have agreed to ask you to bring Paul before the Sanhedrin tomorrow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m. 21 Don’t give in to them, because more than forty of them are waiting in ambush for him. They have taken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ve killed him. They are ready now, waiting for your consent to their request.” 22 The commander dismissed the young man and cautioned him, “Don’t tell anyone that you have reported this to me.” 23 Then he called two of his centurions and ordered them, “Get ready a detachment of two hundred soldiers, seventy horsemen and two hundred spearmen to go to Caesarea at nine tonight. 24 Provide mounts for Paul so that he may be taken safely to Governor Felix.”

도움말.
바울의 생질(16절). 원문에서는 ‘바울의 누이의 아들’이라고 기록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유대인들의 음모를 드러내어 바울을 보호하신 방법은 무엇인가(16절)?
아래로 인간. 바울의 생질이 바울을 위해 행한 일은 무엇인가(16, 19-21절)?
? 물어봐. 바울 한 사람을 위해 움직인 로마 병력의 규모는 어떠한가(23-24절)?
! 느껴봐.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주신 거룩한 영적 의무를 나는 잘 감당하고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오늘 내가 돌아보고 섬겨야 할 가족과 친지는 누구인가?

Meditation. 사명을 완수하기까지는 천하무적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11절)는 주님의 말씀이 주어진 바로 다음 날, 바울을 죽이려고 음모를 꾀하는 결사대가 조직된다(12-13절). 바울을 가운데 두고서 주님의 계획과 40인 결사대의 계획이 충돌한다. 1대 40의 게임 속에 바울이 휘말려 든 것이다. 이 때 주님의 해법이 구사된다. 바울의 생질을 투입하신 것이다(16절). 그로 인해 가이사랴 이송 작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바울을 위해 천부장이 운용할 수 있는 병력 절반이 움직인다. 주님의 ‘1’이 ‘470’이 되는 순간이다(23절). 바울은 드디어 안전한 가운데 예루살렘을 출발하게 된다. 로마를 향한 급행열차가 이제 예루살렘 역을 떠나게 된 것이다(19:21, 23:11). 더욱이 바울은 그 열차에 VIP 승객으로 무임 탑승하고 있다!
사명을 위해 생명도 귀히 여기지 않는 바울(20:24).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의 생명을 귀히 여겨 친히 돌보신다.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사명자는 절대 안전하다. 천하무적이다. 당신은 맡겨진 사명의 걸음을 오늘도 담대함으로 행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5. QT큐티체조. 사도행전 23장.

간단설명. 아나니아를 회칠한 담이라고 비방한 바울은 그가 대제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철회한다. 바울이 제기한 부활 문제로 분쟁이 일자 천부장은 그를 영내로 들이고, 밤에 주님이 나타나 로마에서도 증언하게 될 것을 말씀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3:1-11
한글본문.
1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 Paul looked straight at the Sanhedrin and said, “My brothers, I have fulfilled my duty to God in all good conscience to this day.” 2 At this the high priest Ananias ordered those standing near Paul to strike him on the mouth. 3 Then Paul said to him, “God will strike you, you whitewashed wall! You sit there to judge me according to the law, yet you yourself violate the law by commanding that I be struck!” 4 Those who were standing near Paul said, “You dare to insult God’s high priest?” 5 Paul replied, “Brothers, I did not realize that he was the high priest; for it is written: ‘Do not speak evil about the ruler of your people.'” 6 Then Paul, knowing that some of them were Sadducees and the others Pharisees, called out in the Sanhedrin, “My brothers, I am a Pharisee, the son of a Pharisee. I stand on trial because of my hope in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7 When he said this, a dispute broke out between the Pharisees and the Sadducees, and the assembly was divided. 8 (The Sadducees say that there is no resurrection, and that there are neither angels nor spirits, but the Pharisees acknowledge them all.) 9 There was a great uproar, and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who were Pharisees stood up and argued vigorously. “We find nothing wrong with this man,” they said. “What if a spirit or an angel has spoken to him?” 10 The dispute became so violent that the commander was afraid Paul would be torn to pieces by them. He ordered the troops to go down and take him away from them by force and bring him into the barracks. 11 The following night the Lord stood near Paul and said, “Take courage! As you have testified about me in Jerusalem, so you must also testify in Rome.”

도움말.
아나니아(2절). AD 47-58년까지 대제사장직을 맡고 있었으며, 잔인할 뿐 아니라 교묘한 수단으로 십일조를 횡령해 악명이 높았다.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1절). 사도행전에 2회(24:16), 서신서들에 21회나 기록되었다(고전 4:4, 고후 1:12, 딤전 1:5, 딤후 1:3 등)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주님은 소동과 분쟁에 휘말린 바울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11절)?
아래로 인간. 바울은 무엇 때문에 유대인들의 질책 앞에서 뒤로 물러섰는가(5절)?
? 물어봐. 바울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이었는가(10절)?
! 느껴봐. 나는 고난의 현실보다 주님의 약속을 더 선명하게 바라보는가?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주신 이상과 약속을 믿고 오늘 더욱 담대하게 행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현상 넘어 이상을 보이시는 주님
공회 앞에 선 바울이 입을 뗀다. 먼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 왔다고 하자(1절), 아나니아가 빈정이 상해 바울을 치라고 명한다(2절). 이에 바울은 회칠한 담이라 비방하지만(3절), 그가 대제사장임을 알게 되자 개인적 감정과 고집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5절). 그러나 다시 부활의 화두를 던진다(6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차이를 정확히 간파하고 그 차이점을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바리새인들의 입술로 진리가 선언되게 하는 기회를 노린 것이다. 이로 인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간에 분쟁이 일어나고, 천부장은 군사를 명해 바울을 데리고 나가 영치한다(10절). 그 곳에서 홀로 깊은 밤을 맞이한 바울에게 주님이 찾아가 이르신다. “담대하라. 네가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11절) 바울의 안전은 보장되었다.
당신의 처신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기억된 말씀인가, 상황의 압력인가? 또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고정되어 있는가? 눈을 떠야 볼 수 있는 현상인가, 눈 감아야 볼 수 있는 이상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이 변론을 이어간다. 그가 성전에서 기도할 때 이방인에게로 가라는 명을 받았다고 하자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든다. 천부장은 바울을 영내로 호송하던 중 그가 로마시민임을 알게 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2:17-30
한글본문.
17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 대 25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30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영어본문.
17 “When I returned to Jerusalem and was praying at the temple, I fell into a trance 18 and saw the Lord speaking. ‘Quick!’ he said to me. ‘Leave Jerusalem immediately, because they will not accept your testimony about me.’ 19 ” ‘Lord,’ I replied, ‘these men know that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imprison and beat those who believe in you. 20 And when the blood of your martyr Stephen was shed, I stood there giving my approval and guarding the clothes of those who were killing him.’ 21 “Then the Lord said to me, ‘Go; I will send you far away to the Gentiles.’ ” 22 The crowd listened to Paul until he said this. Then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shouted, “Rid the earth of him! He’s not fit to live!” 23 As they were shouting and throwing off their cloaks and flinging dust into the air, 24 the commander ordered Paul to be taken into the barracks. He directed that he be flogged and questioned in order to find out why the people were shouting at him like this. 25 As they stretched him out to flog him, Paul said to the centurion standing there, “Is it legal for you to flog a Roman citizen who hasn’t even been found guilty?” 26 When the centurion heard this, he went to the commander and reported it. “What are you going to do?” he asked. “This man is a Roman citizen.” 27 The commander went to Paul and asked, “Tell me, are you a Roman citizen?” “Yes, I am,” he answered. 28 Then the commander said, “I had to pay a big price for my citizenship.” “But I was born a citizen,” Paul replied. 29 Those who were about to question him withdrew immediately. The commander himself was alarmed when he realized that he had put Paul, a Roman citizen, in chains. 30 The next day, since the commander wanted to find out exactly why Paul was being accused by the Jews, he released him and ordered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 Sanhedrin to assemble. Then he brought Paul and had him stand before them.

도움말.
채찍질(24절).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에 받은 형벌과 동일한 것이다. 불구가 될 수 있을 만큼의 심한 형벌이며 회복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린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은 바울에게 언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17-18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왜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가(24-25, 30절)?
? 물어봐. 유대인들이 소리를 지르고 분노해 폭도로 돌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21-22절)?
! 느껴봐. 나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며 뱀 같이 지혜로운가?
➡ 옆으로 실천해. 기도할 때마다 주님이 내게 떠나라고 명하시는 곳은 어디인가?

Meditation.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지혜
바울은 성전에서 기도할 때 목도한 환상의 내용으로 변론을 이어간다(17절). 이번에도 유대인들이 이해하는 계시의 코드를 활용한다. ‘성전과 환상’, 이 개념 역시 구약 계시의 전문술어들로,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피력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방인’(21절)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그들은 더 이상 듣지 않고 격분해 폭도로 변한다(22절). 이러한 상황에 당혹한 천부장은 사태의 해결을 위해 바울을 채찍질하며 심문하라고 명한다(24절). 그러나 이러한 연유로 채찍질을 당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며, 복음의 여정 자체를 그르칠 수 있다고 여긴 바울은 결국 천부장에게 자신이 로마 사람임을 밝힌다(26절). 이에 천부장의 태도가 달라진다. 다음 날 바울을 석방하고 공회를 소집해 바울을 그 앞에 세운다(30절).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면서도 하나님이 준비시키신 것을 선용했다. 복음 증거의 사명을 위해서는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뱀 같은 지혜도 겸비해야 한다(마 10:16). 당신은 복음과 사명을 위해 이 두 가지를 잘 붙잡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3. QT큐티체조. 사도행전 22장.

간단설명. 바울이 히브리 말로 자신을 변론한다. 자신은 열심 있는 유대인으로서 예수의 도를 박해했으나 다메섹에 이르렀을 때 큰 빛과 소리 가운데서 예수를 만나고 회심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2:1-16
한글본문.
1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영어본문.
1 “Brothers and fathers, listen now to my defense.” 2 When they heard him speak to them in Aramaic, they became very quiet. Then Paul said: 3 “I am a Jew, born in Tarsus of Cilicia, but brought up in this city. Under Gamaliel I was thoroughly trained in the law of our fathers and was just as zealous for God as any of you are today. 4 I persecuted the followers of this Way to their death, arresting both men and women and throwing them into prison, 5 as als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ouncil can testify. I even obtained letters from them to their brothers in Damascus, and went there to bring these people as prisoners to Jerusalem to be punished. 6 “About noon as I came near Damascus, suddenly a bright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me. 7 I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me,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8 ” ‘Who are you, Lord?’ I asked. ” ‘I am Jesus of Nazareth,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9 My companions saw the light,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e voice of him who was speaking to me. 10 “‘What shall I do, Lord?’ I asked. “‘Get up,’ the Lord said, ‘and go into Damascus. There you will be told all that you have been assigned to do.’ 11 My companions led me by the hand into Damascus, because the brilliance of the light had blinded me. 12 “A man named Ananias came to see me. He was a devout observer of the law and highly respected by all the Jews living there. 13 He stood beside me and said, ‘Brother Saul, receive your sight!’ And at that very moment I was able to see him. 14 “Then he said: ‘The God of our fathers has chosen you to know his will and to see the Righteous One and to hear words from his mouth. 15 You will be his witness to all men of what you have seen and heard. 16 And now what are you waiting for? Get up, be baptized and wash your sins away, calling on his name.’

도움말.
부형들아(1절). ‘형제들과 선배 여러분’으로 번역될 수도 있으며(공동번역), 매우 정중한 표현으로 스데반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연설할 때 사용한 호칭과 동일하다(7:2). 유대적 풍취를 강하게 드러내는 말로서, 자신과 유대인들과의 동질성을 강조하려 했을 것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바울에게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셨는가(6-7절)?
⬇ 아래로 인간. 주님을 만난 바울의 두 가지 질문은 무엇이었는가(8, 10절)?
? 물어봐. 바울이 주님이 큰 빛 가운데 나타나셨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6, 9절, 뜻풀이 참조)?
! 느껴봐. 나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그 때를 기억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게 먼저 찾아오셨던 그 주님을 오늘 어떻게 찬양하고 섬기겠는가?

Meditation. 자기 변론이 아닌 예수 증언
바울은 변론할 기회를 갖고, 유대인 청중들을 향해 히브리 말로 입을 연다(2절). 귀를 세워 듣는 그들에게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체험을 증언한다. 무엇보다 하늘로부터 홀연히 큰 빛이 둘러 비친 상황을 상세히 다룬다(6절). 그리고 함께 있는 사람들이 그 빛을 봤다는 사실도 중요하게 밝힌다(9절). 이는 모두 구약적 계시와 신현(神顯)의 코드(code)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계시 방식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틀을 활용해 그리스도가 유대인들이 믿고 있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려 한 것이다. 다메섹 체험에 대한 바울의 증언은 결국 자기 변론이 아니라 예수 증언이다. 바울은 자기에 대한 바른 이해(15절)에 근거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사명에 충실할 뿐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예수의 증인이다. 그러하기에 그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드러내 보이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당신의 삶의 자리에서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이 이방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갔다고 오해한 유대인들은 그가 성전을 더럽혔다며 온 성을 선동한다. 이 소동으로 인해 천부장이 개입하게 되고 바울은 그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게 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1:27-40

한글본문.
27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37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영어본문.
27 When the seven days were nearly over, some Jews from the province of Asia saw Paul at the temple. They stirred up the whole crowd and seized him, 28 shouting, “Men of Israel, help us! This is the man who teaches all men everywhere against our people and our law and this place. And besides, he has brought Greeks into the temple area and defiled this holy place.” 29 (They had previously seen Tro-phimus the Ephesian in the city with Paul and assumed that Paul had brought him into the temple area.) 30 The whole city was aroused, and the people came running from all directions. Seizing Paul, they dragged him from the temple, and immediately the gates were shut. 31 While they were trying to kill him, news reached the commander of the Roman troops that the whole city of Jerusalem was in an uproar. 32 He at once took some officers and soldiers and ran down to the crowd. When the rioters saw the commander and his soldiers, they stopped beating Paul. 33 The commander came up and arrested him and ordered him to be bound with two chains. Then he asked who he was and what he had done. 34 Some in the crowd shouted one thing and some another, and since the commander could not get at the truth because of the uproar, he ordered that Paul be taken into the barracks. 35 When Paul reached the steps, the violence of the mob was so great he had to be carried by the soldiers. 36 The crowd that followed kept shouting, “Away with him!” 37 As the soldiers were about to take Paul into the barracks, he asked the commander, “May I say something to you?” “Do you speak Greek?” he replied. 38 “Aren’t you the Egyptian who started a revolt and led four thousand terrorists out into the desert some time ago?” 39 Paul answered, “I am a Jew, from Tarsus in Cilicia, a citizen of no ordinary city. Please let me speak to the people.” 40 Having received the commander’s permission, Paul stood on the steps and motioned to the crowd. When they were all silent, he said to them in Aramaic:

도움말.
영내(34절). 로마군의 주둔지인 안토니오 요새를 가리킨다. 헤롯 대왕 때 성전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지은 시설로 성전의 북서쪽, 이방인의 뜰까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문들(30절). 성전의 안쪽 뜰과 이방인의 뜰 사이에 있는 문들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떻게 바울을 위기로부터 건져내셨는가(31-32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천부장과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각각 어떻게 처신했는가(37, 40절)?
? 물어봐. 바울이 성전 밖으로 끌려 나오자 성전 문들이 곧 닫혔다는 사실을 굳이 기록하는 의도는 무엇일까(30절)?
! 느껴봐. 오해와 모함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에 대한 오해와 모함을 일삼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Meditation. 문들이 닫히는 성전
바울의 노력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 쪽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오해가 발생했다. 바울이 이방인 드로비모를 성전 안 뜰까지 동행시켰다는 억측을 루머로 퍼뜨리며(28-29절) 성전에서 찾아내 사로잡기 위해 무리를 충동했다. 이 때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로마 군대가 급파되어 바울을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 와중에 누가는 성전 문들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문들이 곧 닫히더라”(30절). 사도행전에서 성전 기사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복음의 역사를 훼방하는 성전 문들은 닫힌 후 열리지 않는다. 오히려 바울은 병영의 층대 위에 서서(40절) 성전 뜰에 선 무리들을 향해 복음을 변증하는 연단(演壇)을 마련한다. 또한 바울은 소망의 이유에 대해 대답할 말을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다(40절, 벧전 3:15). 죽음의 위기가 증거의 호기로 변화된다.
복음은 차치하고 사람의 이권에 사로잡힌 성전 문들이 닫혔다. 당신은 어떤 성전인가? 복음의 역사가 삶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가? 소망의 이유에 대한 당신의 답은 늘 준비되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11. 주일에는 읽는 QT. 상호명령 Mutual Command 6.

간단설명. 은사를 활용해서 섬겨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섬기기 위해 은사를 묻어두어야 하는 상황도 있다. - 제럴드 싯처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5:13-14
한글본문.
13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영어본문.
13 You, my brothers, were called to be free. But do not use your freedom to indulge the sinful nature; rather, serve one another in love. 14 The entire law is summed up in a single comman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Meditation. 서로 섬기라
대학부 수련회에 한번은 양육과 훈련으로 유명한 선교단체 강사를 모신 적이 있는데, 그분의 말씀도 좋았지만. 몸으로 보여주신 교훈 하나가 오래도록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다가 메시지 시간이 되면 다들 우루루 몰려가 앉기 바쁜데, 나중에 나올 때 보면 신발이 가지런히 정돈돼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강사이신 그분이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것들을 신기 편하도록 발을 앞으로 해서 열과 오를 맞춰 놓으셨던 게지요.

그분의 섬김이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그 후 한두 번 흉내를 내봤지만, 역시 섬김이 몸에 배지 않아선지 점점 띄엄띄엄해지고 말았습니다. 섬긴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섬기는 데는 이런저런 수고가 필요한 법인데, 몸은 준비되지 않고 마음만 앞섰던 게지요. 누군가를 섬긴다는 건 말이나 다짐만으로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 섬긴다는 건 시간, 재정, 에너지, 전문지식 따위의 자원들을 쏟아 부어서 동료 그리스도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운다는 뜻이다. 그리스어에서 ‘섬기다’로 해석할 수 있는 단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종이 되다’라는 뜻의 단어고, 다른 하나는 ‘기다리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다. 그러므로 섬김이란 마치 종이 된 것처럼 누군가를 기다려준다는 말이다.”(162면)

누구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 하지만 막상 아무나 제자가 되는 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서로 사랑하라는 상호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누군가를 실제적으로 섬길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간은 마침 긴 추석 연휴인데, 눈치 없게 앉아서 상만 받지 마시고, 주방으로 들어가 고무장갑을 끼면 어떻겠습니까.

기도
“대접 받으려 하는 우리의 성정을 누르고, 종이 되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섬길 기회를 찾고, 기꺼이 낮아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