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5. QT큐티체조. 사도행전 23장.

간단설명. 아나니아를 회칠한 담이라고 비방한 바울은 그가 대제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철회한다. 바울이 제기한 부활 문제로 분쟁이 일자 천부장은 그를 영내로 들이고, 밤에 주님이 나타나 로마에서도 증언하게 될 것을 말씀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3:1-11
한글본문.
1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 Paul looked straight at the Sanhedrin and said, “My brothers, I have fulfilled my duty to God in all good conscience to this day.” 2 At this the high priest Ananias ordered those standing near Paul to strike him on the mouth. 3 Then Paul said to him, “God will strike you, you whitewashed wall! You sit there to judge me according to the law, yet you yourself violate the law by commanding that I be struck!” 4 Those who were standing near Paul said, “You dare to insult God’s high priest?” 5 Paul replied, “Brothers, I did not realize that he was the high priest; for it is written: ‘Do not speak evil about the ruler of your people.'” 6 Then Paul, knowing that some of them were Sadducees and the others Pharisees, called out in the Sanhedrin, “My brothers, I am a Pharisee, the son of a Pharisee. I stand on trial because of my hope in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7 When he said this, a dispute broke out between the Pharisees and the Sadducees, and the assembly was divided. 8 (The Sadducees say that there is no resurrection, and that there are neither angels nor spirits, but the Pharisees acknowledge them all.) 9 There was a great uproar, and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who were Pharisees stood up and argued vigorously. “We find nothing wrong with this man,” they said. “What if a spirit or an angel has spoken to him?” 10 The dispute became so violent that the commander was afraid Paul would be torn to pieces by them. He ordered the troops to go down and take him away from them by force and bring him into the barracks. 11 The following night the Lord stood near Paul and said, “Take courage! As you have testified about me in Jerusalem, so you must also testify in Rome.”

도움말.
아나니아(2절). AD 47-58년까지 대제사장직을 맡고 있었으며, 잔인할 뿐 아니라 교묘한 수단으로 십일조를 횡령해 악명이 높았다.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1절). 사도행전에 2회(24:16), 서신서들에 21회나 기록되었다(고전 4:4, 고후 1:12, 딤전 1:5, 딤후 1:3 등)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주님은 소동과 분쟁에 휘말린 바울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11절)?
아래로 인간. 바울은 무엇 때문에 유대인들의 질책 앞에서 뒤로 물러섰는가(5절)?
? 물어봐. 바울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이었는가(10절)?
! 느껴봐. 나는 고난의 현실보다 주님의 약속을 더 선명하게 바라보는가?
옆으로 실천해. 주님이 주신 이상과 약속을 믿고 오늘 더욱 담대하게 행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현상 넘어 이상을 보이시는 주님
공회 앞에 선 바울이 입을 뗀다. 먼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 왔다고 하자(1절), 아나니아가 빈정이 상해 바울을 치라고 명한다(2절). 이에 바울은 회칠한 담이라 비방하지만(3절), 그가 대제사장임을 알게 되자 개인적 감정과 고집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5절). 그러나 다시 부활의 화두를 던진다(6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차이를 정확히 간파하고 그 차이점을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바리새인들의 입술로 진리가 선언되게 하는 기회를 노린 것이다. 이로 인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간에 분쟁이 일어나고, 천부장은 군사를 명해 바울을 데리고 나가 영치한다(10절). 그 곳에서 홀로 깊은 밤을 맞이한 바울에게 주님이 찾아가 이르신다. “담대하라. 네가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11절) 바울의 안전은 보장되었다.
당신의 처신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기억된 말씀인가, 상황의 압력인가? 또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고정되어 있는가? 눈을 떠야 볼 수 있는 현상인가, 눈 감아야 볼 수 있는 이상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