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열나흘째 되는 날에 배가 육지 가까이 이르자 사공들이 도망하려고 하고 바울은 이를 말리면서 그들에게 음식을 먹게 한다. 배는 마침내 육지에 이르게 되고 276명이 다 상륙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7:27-44
한글본문.
27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영어본문.
27 On the fourteenth night we were still being driven across the Adriatic Sea, when about midnight the sailors sensed they were approaching land. 28 They took soundings and found that the water was a hundred and twenty feet deep. A short time later they took soundings again and found it was ninety feet deep. 29 Fearing that we would be dashed against the rocks, they dropped four anchors from the stern and prayed for daylight. 30 In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ship, the sailors let the lifeboat down into the sea, pretending they were going to lower some anchors from the bow. 31 Then Paul said to the centurion and the soldiers, “Unless these men stay with the ship, you cannot be saved.” 32 So the soldiers cut the ropes that held the lifeboat and let it fall away. 33 Just before dawn Paul urged them all to eat. “For the last fourteen days,” he said, “you have been in constant suspense and have gone without food–you haven’t eaten anything. 34 Now I urge you to take some food. You need it to survive. Not one of you will lose a single hair from his head.” 35 After he said this, he took some bread and gave thanks to God in front of them all. Then he broke it and began to eat. 36 They were all encouraged and ate some food themselves. 37 Altogether there were 276 of us on board. 38 When they had eaten as much as they wanted, they lightened the ship by throwing the grain into the sea. 39 When daylight came, they did not recognize the land, but they saw a bay with a sandy beach, where they decided to run the ship aground if they could. 40 Cutting loose the anchors, they left them in the sea and at the same time untied the ropes that held the rudders. Then they hoisted the foresail to the wind and made for the beach. 41 But the ship struck a sandbar and ran aground. The bow stuck fast and would not move, and the stern was broken to pieces by the pounding of the surf. 42 The soldiers planned to kill the prisoners to prevent any of them from swimming away and escaping. 43 But the centurion wanted to spare Paul’s life and kept them from carrying out their plan. He ordered those who could swim to jump overboard first and get to land. 44 The rest were to get there on planks or on pieces of the ship. In this way everyone reached land in safety.

도움말.
길(28절). 헬라어 ‘오르귀이아’로서, 양 팔을 벌려서 쭉 폈을 때 한손의 중지 끝에서부터 다른 손의 중지 끝까지의 길이로, 대략 1.8m로 본다.
고물(29절), 이물(30절). 고물은 배의 뒷부분을, 이물은 배의 앞부분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조난당하고 있던 배에서 마침내 하나님은 어떠한 존재가 되셨는가(35절)?
⬇ 아래로 인간. 그 배에서 바울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31-32절, 11절 참고)?
? 물어봐. 백부장 율리오가 바울의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43절)?
! 느껴봐. 참된 리더십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삶의 자리는 어디인가?

Meditation. 진정한 리더
미항을 떠난 지 두 주간 동안 표류하던 배가 한 밤중에 육지로 떠밀리고 있었다(27절). 이제 정말로 긴박한 순간들이 왔다. 암초에 걸리지 않고 배를 육지에 최대한 가까이 정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는 오히려 암초에 부딪혀 파선될 것이다. 이 와중에 그 배를 지휘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있다(31, 33-35절). 다름 아닌 바울이다. 그 항해를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백부장과 선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바울의 모든 말은 다 맞아 들어갔고, 심지어 상식에 어긋나는 역설까지도 통했다. 바울의 말을 따라 거룻줄을 잘랐고(32절), 하나님께 축사하고 떡을 떼어 먹었다(35절). 바울은 그 배에 타고 있던 일행들의 실질적 사령관이었다. 더욱이 백부장은 이미 바울의 권위에 순복해 사람들의 뜻을 막고(43절) 바울을 호위하고 있다.
바울의 리더십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왔다.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이 결국 리더가 된다. 당신은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면서 맡겨 주신 사람들 가운데 영적 리더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9-2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여러 날 계속되는 광풍 유라굴로 속에서 배에 탄 사람들은 구원의 여망마저 잃었다. 그 때 바울은 그레데에서 떠나지 말아야 했지만, 하나님이 모두를 안전하게 한 섬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고 고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7:13-26
한글본문.
13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영어본문.
13 When a gentle south wind began to blow, they thought they had obtained what they wanted; so they weighed anchor and sailed along the shore of Crete. 14 Before very long, a wind of hurricane force, called the “northeaster,” swept down from the island. 15 The ship was caught by the storm and could not head into the wind; so we gave way to it and were driven along. 16 As we passed to the lee of a small island called Cauda, we were hardly able to make the lifeboat secure. 17 When the men had hoisted it aboard, they passed ropes under the ship itself to hold it together. Fearing that they would run aground on the sandbars of Syrtis, they lowered the sea anchor and let the ship be driven along. 18 We took such a violent battering from the storm that the next day they began to throw the cargo overboard. 19 On the third day, they threw the ship’s tackle overboard with their own hands. 20 When neither sun nor stars appeared for many days and the storm continued raging, we finally gave up all hope of being saved. 21 After the men had gone a long time without food, Paul stood up before them and said: “Men, you should have taken my advice not to sail from Crete; then you would have spared yourselves this damage and loss. 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도움말.
거루(16절). 구명정에 해당하는 작은 배를 뜻한다.
스르디스(17절). 바다의 모래톱, 모래 수렁, 혹은 유사(流砂)를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방법으로 섭리하시는가(23-24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24-25절)?
? 물어봐. 순하게 불어오는 남풍을 확인한 백부장과 뱃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했는가(13절)?
! 느껴봐. 나는 상황이 보여주는 증거들보다 말씀의 증거를 더 확신하며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말씀의 확신을 품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감당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진리의 시험대가 된 배
남풍에 미끄러지듯 알렉산드리아호가 지중해로 나섰다. 선원들은 득의양양하게 닻을 모두 감아 올렸다(12절). 순항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배가 결국 누구의 뜻으로 운항되고 있는지 알아야만 했다. 미항을 떠난 배는 곧 유라굴로라는 광풍에 의해 삼켜진다(14절). 여러 날 동안 선원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난파 직전의 절망 속에서 구원의 여망까지 포기해야 할 그 때에(20절), 사람의 뜻과는 다른 또 하나의 뜻이 바울의 입을 통해 선포된다(21절). 하나님의 두 가지 약속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안전하게 로마에 도착하게 하시겠다는 것과 자신과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도 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24절). 그 항해는 이제 진리의 시험대가 되었다. 그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그대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확인하는 장이 된 것이다(25절).
당신의 인생 항해는 누구의 뜻이 성취되는 장인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장임을 믿는가? 그래서 그 뜻을 오늘도 발견하고 성취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