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주일에는 읽는 QT.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3.

간단설명. 하나님은 현실에 안주하는 종들보다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들 딸들을 원하신다. - 폴 스티븐스

성경본문. 창세기 25:29-34
한글본문.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Meditation. 야곱의 추진력, 하나님의 열심
창세기를 읽어가다 보면 수동적이지 않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야곱의 면모를 자주 보게 됩니다. 기다리기보다는 들이대는데 익숙하고 무언가를 추구하고 추진하면서 급기야 일을 만들고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단순히 기질이 그렇다기보다는 그를 움직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폴 스티븐스는 하나님의 복을 알고 받고자 하는 열망이 야곱의 삶을 움직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봤습니다.

“야곱의 추진력은 하나님의 복을 알고자 하는 열망이다 … 누구나 인정하듯 그의 동기는 순수하지 않았다. 우리와 똑같다. 그러나 그는 복을 간절히 원했다 … 복을 추구하는 것은 야곱의 이야기에서 믿음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 복을 얻기 위해서 야곱은 앉아서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는 하나님과 겨룬다 … 그는 하나님을 찾아 나서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닦달한다 … 내가 항상 주목하고자 노력하는 이야기의 심장부는 인류에게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결심이다.”(20-23면)

놀라운 것은 야곱의 열심과 열정의 진원지가 기실 하나님의 열심과 통하는 면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시는 이런 하나님의 열정을 팀 켈러는 ‘탕부 하나님’(Prodigal God)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다면 우리도 허무에 사로잡혀 위축되고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오뚝이처럼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 주님께 나아가는 삶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새번역으로 창세기 25-35장을 통으로 읽어보십시오.

“우리에게 복 주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도 주님의 복을 힘껏 추구하면서 즐거이 누리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7.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12-21.

간단설명. 제자들과 유월절 밤을 보내실 장소를 찾고, 또한 하필 유월절 밤 모임에서 그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을 예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12-21
한글본문.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2.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en it was customary to sacrifice the Passover lamb,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and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3.So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telling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5.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Make preparations for us there.” 16.The disciples left,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things just as Jesus had told them. So they prepared the Passover. 17.When evening came, Jesus arrived with the Twelve. 18.While they were reclining at the table eating, he sai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will betray me–one who is eating with me.” 19.They were saddened, and one by one they said to him, “Surely not I?” 20.”It is one of the Twelve,” he replied, “one who dips bread into the bowl with me. 21.The Son of Man will go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But woe to that man who betrays the Son of Ma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he had not been born.”

도움말.
유월절 양 잡는 날(12절). 유월절은 출애굽을 경험한 이스라엘에게 독립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그 날의 핵심은 구원을 이루게 한 유월절 어린양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언했다(요 1:29).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14절). 주님이 유월절의 주인이심을 의미하는 질문으로, 제자들에게 자신의 초월적인 예지를 보여주심으로써 하나님이 보내신 유월절 어린양임을 나타내려 하셨다. 이 일에 훗날 사도들의 리더가 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셨다(요 22:8).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이 유월절 양 잡는 날의 ‘그 희생양’이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12, 18절)?
⬇ 아래로 인간. 주님이 유월절에 다락방을 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지시하신 이유는 무엇인가(13-15절)?
? 물어봐. 주님이 자신을 팔 자에 대해 예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18절)?
! 느껴봐. 당신은 주님의 유월절을 준비하는 자인가, 아니면 주님을 팔아넘기는 자인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유월절을 예비했던 사람처럼 주님의 구원 역사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다락방 주인처럼
드디어 주님이 제자 중 하나에게 팔려서 대제사장에게 넘겨질 때가 다가왔다. 이 일 전에 주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음식을 드셔야 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서의 언약식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늘상 있어왔고 익숙한 유월절 의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날은 무언가 달랐다. 주님은 누가 자신과 제자들의 유월절 만찬을 예비할지 미리 아셨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하신다. “너희 중에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이 얼마나 가슴 섬뜩한 말씀인가? 주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바로 그 자이다. 그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그와 대조적으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해 준 한 사람이 있었다. 주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구속하시는 일에 귀하게 사용된 사람이었다.
당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주님을 이용하는 자인가, 아니면 주님의 구속 역사를 시중들고 돕는 자인가?

2018-03-16.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1-11.

간단설명. 여인이 향유를 주님께 붓는 일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것은 어떤 대조를 이루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1-11
한글본문.
1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0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영어본문.
1.Now the Passover and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ere only two days away,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some sly way to arrest Jesus and kill him. 2.”But not during the Feast,” they said, “or the people may riot.” 3.While he was in Bethany, reclining at the table in the home of a man known as Simon the Leper, a woman came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made of pure nard. She broke the jar and poured the perfume on his head. 4.Some of those present were saying indignantly to one another, “Why this waste of perfume? 5.It could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a year’s wages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And they rebuked her harshly. 6.”Leave her alone,” said Jesus. “Why are you bothering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7.The poor you will always have with you, and you can help them any time you want.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She did what she could. She poured perfume on my body beforehand to prepare for my burial. 9.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10.Then Judas Iscariot, one of the Twelve, went to the chief priests to betray Jesus to them. 11.They were delighted to hear this and promised to give him money. So he watched for an opportunity to hand him over.

도움말.
유월절과 무교절(1절). 유월절(逾越節)은 출애굽 때 죽음의 천사가 양의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갔다’(passover)는 뜻에서 붙여진 절기이다. 또한 무교절(無酵節)은 유월절 때 누룩을 넣지 않은 반죽을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절기 이름이다.
나드 한 옥합(3절). 이스라엘은 귀한 손님이 오면 머리에 향유를 발라주는 것이 풍습이었다. 또한 장례에도 사용되었다(막 16:1). 나드는 원료가 히말라야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값이 매우 비쌌다고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여인의 행위를 어떻게 해석하시는가(6, 8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을 향한 여인과 유다의 행위는 어떻게 대비되고 있는가(4-5, 10절)?
? 물어봐. 왜 사람들은 여인의 행위에 화를 내면서 허비라 규정했을까(4절)?
! 느껴봐. 당신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여인처럼 온 힘을 다해 기리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을 섬기는 내 태도나 자세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여인의 헌신, 제자의 배신
한 여인이 엄청나게 많은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었다. 방 안은 향유 냄새로 가득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일을 책망했다. 경제적으로 지혜롭지 못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였을까? 여인은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 오라비 나사로를 살린 분이신 것을 알고 믿었기 때문에(요 12:3) 일년치 연봉도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겨우 은전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 넘겼다(마 26:15).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두 사람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 여인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했고, 한 사람은 예수님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지금도 유다처럼 주님의 제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죽음에 몰아넣는 일을 하고 있다. 예수님을 자신의 경건의 이익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다. 우리 자신도 두 경우에서 늘 선택해야 한다.
당신은 주님을 경배하며 헌신하는가, 혹 주님을 팔아넘기는 자는 아닌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5.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3:28-37

간단설명.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삶, 종말론적인 삶을 산다는 것, 깨어 있는 신앙의 중심은 어떤 모습인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3:28-37
한글본문.
28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28.”Now learn this lesson from the fig tree: As soon as its twigs get tender and its leaves come out, you know that summer is near. 29.Even so, when you see these things happening, you know that it is near, right at the door. 30.I tell you the truth, this generation will certainly not pass away until all these things have happened. 31.Heaven and earth will pass away, but my words will never pass away. 32.”No one knows about that day or hour, not even the angels in heaven, nor the Son, but only the Father. 33.Be on guard! Be alert! You do not know when that time will come. 34.It’s like a man going away: He leaves his house and puts his servants in charge, each with his assigned task, and tells the one at the door to keep watch. 35.”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when the owner of the house will come back–whether in the evening, or at midnight, or when the rooster crows, or at dawn. 36.If he comes suddenly, do not let him find you sleeping. 37.What I say to you, I say to everyone: ‘Watch!’ ”

도움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30절). 주님의 예언은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그대로 실현되었다. 따라서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도 사실임을 믿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31절과 37절을 말씀하신 것이다.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34절). 위임(delegation)의 두 가지 요소를 말씀하고 있다. 이 위임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었다(눅 22:29).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천지는 없어지더라도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31절)?
⬇ 아래로 인간. 종말을 대비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33절)?
? 물어봐. 신앙생활의 핵심을 ‘깨어 있는 것’으로 정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34-36절)?
! 느껴봐.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님이 맡기신 일임을 알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의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영적 각성과 일상의 일
시한부 종말론은 치명적이다. 주님의 재림 사건에 대해 ‘내용’보다 ‘시간, 때’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용 없는 종말론은 가장 위험하고 왜곡된 시각이다. 주님은 때에 대해서만 아니라, 삶의 태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측면을 강조하신다. 그런 삶의 태도는 일상의 일에서 나타나야 하는데, 깨어 있는 모습이 그것이다. 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건강한 모습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주님이 맡기셨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며(34절), 언제일지 모르지만 곧 주님이 돌아오셔서 그 일을 평가하신다는 것이다(35절). 이런 모습은 주님의 종 된 그리스도인들, 제자들의 마땅한 모습이다. 종말론, 재림 신앙은 결국 일상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있다. 시간 관념은 긴박하게, 일은 성실과 지속성으로 행하는 모습이 종말론과 재림 신앙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이다.
당신은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일상 가운데도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4.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3:14-27.

간단설명. 종말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하나님의 핵심적 목적은 무엇이며, 왜 주님의 재림은 극도의 혼란을 동반해야만 할까?

성경본문. 마가복음 13:14-27
한글본문.
14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영어본문.
14.”When you see ‘the abomination that causes desolation’standing where it does not belong–let the reader understand–then let those who are in Judea flee to the mountains. 15.Let no one on the roof of his house go down or enter the house to take anything out. 16.Let no one in the field go back to get his cloak. 17.How dreadful it will be in those days for pregnant women and nursing mothers! 18.Pray that this will not take place in winter, 19.because those will be days of distress unequaled from the beginning, when God created the world, until now–and never to be equaled again. 20.If the Lord had not cut short those days, no one would survive. But for the sake of the elect, whom he has chosen, he has shortened them. 21.At that time if anyone says to you, ‘Look, here is the Christ!’ or, ‘Look, there he is!’ do not believe it. 22.For false Christs and false prophets will appear and perform signs and miracles to deceive the elect–if that were possible. 23.So be on your guard; I have told you everything ahead of time. 24.”But in those days, following that distress, ”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25.the stars will fall from the sky, and the heavenly bodies will be shaken.’ 26.”At that time men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clouds with great power and glory. 27.And he will send his angels and ga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the ends of the heavens.

도움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14절). AD 39년 칼리굴라 황제는 제국의 모든 지역에 자신의 동상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는 유대인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고, AD 66년 가이사랴의 회당에서 분쟁으로 촉발되었다. 이 사건이 유대인 독립전쟁으로 이어졌다.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20절). 종말에 일어나게 될 여러 환난과 혼란의 핵심은 하나님이 그 분의 백성들을 모으는데 초점이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종말적 환난 후에 등장할 인물은 누구인가(26-27절)?
⬇ 아래로 인간. 환난 가운데도 어떤 은혜가 주어지는가(18-20절)?
? 물어봐. 환난을 빙자해 어떤 사람들이 일어날 것을 경계해야 하는가(21-23절)?
! 느껴봐. 당신은 작금의 여러 크고 작은 환난을 통해 종말의 시기를 살아가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재앙 현상을 두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종말적 환난과 주님의 재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교제하는 곳, 모든 민족 구원을 위해 세우신 성전, 그 곳에 가증한 우상이 서게 될 것이다? 참으로 이이러니한 일이다. 왜 하나님은 성전이 더럽혀지고 심지어 무너지기까지 허용하실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는데 온통 관심이 있으시다. 성전은 그 일을 위해 세우신, 세계 선교의 센터와도 같은 곳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센터를 무너뜨려야만 원래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환난도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환난에 비할 수 없는 위대한 소망은 주님이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는 것이다! 하이라이트는 주님이 천사들을 보내 택하신 백성들을 전세계에서 모으시는 일이다. 이 일이 주님의 부활과 승천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당신은 그 날을 바라보고 있는가? 당신의 삶의 모든 초점은 주님의 재림과 구속의 완성에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3.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3:1-13.

간단설명.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1-2월에 이어 마가복음 후반부를 묵상한다. 종말의 징조들은 어떠하며, 이러한 징조들 중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은 무엇인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3:1-13
한글본문.
1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3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영어본문.
1.As he was leaving the temple,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ok, Teacher! What massive stones! What magnificent buildings!” 2.”Do you see all these great buildings?” replied Jesus. “Not one stone here will be left on another; every one will be thrown down.” 3.As Jesus was sitting on the Mount of Olives opposite the temple, Peter, James, John and Andrew asked him privately, 4.”Tell us, when will these things happen? And what will be the sign that they are all about to be fulfilled?” 5.Jesus said to them: “Watch out that no one deceives you. 6.Many will come in my name, claiming, ‘I am he,’ and will deceive many. 7.When you hear of wars and rumors of wars, do not be alarmed. Such things must happen, but the end is still to come. 8.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There will be earthquakes in various places, and famines. These are the beginning of birth pains. 9.”You must be on your guard. You will be handed over to the local councils and flogged in the synagogues. On account of me you will stand before governors and kings as witnesses to them. 10.And the gospel must first be preached to all nations. 11.Whenever you are arrested and brought to trial, do not worry beforehand about what to say. Just say whatever is given you at the time, for it is not you speaking, but the Holy Spirit. 12.”Brother will betray brother to death, and a father his child. Children will rebel against their parents and have them put to death. 13.All men will hate you because of me, but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도움말.
다 무너뜨려지리라(2절). 주님이 이미 성전의 타락을 꾸짖으셨음에도 불구하고(막 11:15-18) 한 제자는 아직도 성전 건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있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AD 70년, 로마 제국과의 독립전쟁 때 티투스 장군의 로마 병사들에 의해 철저히 파괴 되었다. 이로써 예루살렘 중심의 기독교가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절). 구원의 점진성을 의미한다. 구원은 한 번의 사건이지만 그 구원을 이루는 과정은 점진적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종말의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을 경계하시는가(5-6절)?
⬇ 아래로 인간. 주님의 제자들에게 핍박은 어떤 기회로 작용했는가(9절)?
? 물어봐. 성전 건물에 집착하는 제자의 문제는 무엇이었는가(1절, 메디테이션 참조)?
! 느껴봐. 당신은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이 모든 민족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는데 해야 할 역할을 무엇인가?

Meditation. 종말론적인 교회
주님이 불과 하루 전에 성전을 정화하셨지만(막 11:15-18) 제자들 중에는 아직도 성전 건물에 집착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제 주님은 유대인들의 마음의 중심인 성전이 어떻게 철저히 파괴될 것임을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에게는 재앙 중의 재앙이요. 세상의 끝날과도 같은 사건이지만, 오히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전세계적인 운동의 진척을 의미한다.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처럼 말이다. 많은 재난과 영적 혼란도 동반하지만, 가장 확실한 종말의 징조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사실이다(10절). 세상의 종말은 이 세상을 지배했던 죄로 인한 혼란과 고통을 끝내고 평화의 왕이 오시는 때이다(막 11:1-10). 그리고 그 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당신이 속한 교회 공동체는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당신과 교회가 주님의 복음을 모든 민족 가운데 전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2. QT큐티체조. 데살로니가전서 5:23-28.

간단설명. 성도들을 온전히 보존하는 일차적인 주체는 누구이며, 성도들의 영적 성장은 어떤 측면이 있는가?

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28
한글본문.
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영어본문.
23.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24.The one who calls you is faithful and he will do it. 25.Brothers, pray for us. 26.Greet all the brothers with a holy kiss. 27.I charge you before the Lord to have this letter read to all the brothers. 28.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도움말.
혼(23절). 혼은 사람의 감정과 욕구, 좋아함, 싫어함 등을 인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들을 제대로 사용하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혼은 몸이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다(전 3:21).
거룩하게 입맞춤으로(26절). 사도 베드로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썼고(벧전 5:14), 바울도 로마서와 고린도후서에서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롬 16:16, 고후 13:11). 당시 중동이나 헬라 문화권에서 서로 안아 주면서 서로 얼굴을 맞대며 뺨에 입 맞추는 인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깊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인사법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도들을 보전하고 온전케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23-24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떤 지침을 주고 있는가(25-27절)?
? 물어봐.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평강의 하나님’으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인가(23절)?
! 느껴봐.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일상에서도 경험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이 만나 교제하면서 격려해야 할 형제는 누구인가?

Meditation. 종말론적 거룩성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저 구원 받은 자들이 영생을 얻게 되는 그런 이벤트적인 사건만은 아니다. 재림은 한 번의 사건이지만 그 과정은 거룩을 향한 여정이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거룩을 위해 일하시는데, 거룩하신 하나님께는 거룩한 백성들이 필요하다.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거룩은 단지 영적인 부분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며, 성도들의 거룩함은 이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재림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요 20:25) 성도들의 영, 혼, 육이 모두 부활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들은 마음과 생각과 육체에 걸쳐 전인격적인 거룩을 추구해야 하고, 교회 공동체는 이런 소망과 믿음을 서로에게 고백함으로 주님의 재림 때까지 격려하며 거룩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과 공동체의 거룩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는가? 당신이 더 추구해야 할 일상의 거룩함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