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QT큐티체조. 사사기 16:10-21.

간단설명. 삼손은 집요하게 조르는 들릴라의 요청을 거부하다가 마침내 자기 힘의 비밀을 실토하고, 결국 블레셋 사람이 들이닥쳤을 때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다.

성경본문. 사사기 16:10-21
한글본문.
10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3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5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영어본문.
10.Then Delilah said to Samson, “You have made a fool of me; you lied to me. Come now, tell me how you can be tied.” 11.He said, “If anyone ties me securely with new ropes that have never been used, I’ll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12.So Delilah took new ropes and tied him with them. Then, with men hidden in the room, she called to him, “Samson, the Philistines are upon you!” But he snapped the ropes off his arms as if they were threads. 13.Delilah then said to Samson, “Until now, you have been making a fool of me and lying to me. Tell me how you can be tied.” He replied, “If you weave the seven braids of my head into the fabric on the loom and tighten it with the pin, I’ll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So while he was sleeping, Delilah took the seven braids of his head, wove them into the fabric 14.and tightened it with the pin. Again she called to him, “Samson, the Philistines are upon you!” He awoke from his sleep and pulled up the pin and the loom, with the fabric. 15.Then she said to him, “How can you say, ‘I love you,’ when you won’t confide in me? This is the third time you have made a fool of me and haven’t told me the secret of your great strength.” 16.With such nagging she prodded him day after day until he was tired to death. 17.So he told her everything. “No razor has ever been used on my head,” he said, “because I have been a Nazirite set apart to God since birth. If my head were shaved, my strength would leave me, an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18.When Delilah saw that he had told her everything, she sent word to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Come back once more; he has told me everything.” So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returned with the silver in their hands. 19.Having put him to sleep on her lap, she called a man to shave off the seven braids of his hair, and so began to subdue him. And his strength left him. 20.Then she called, “Samson, the Philistines are upon you!” He awoke from his sleep and thought, “I’ll go out as before and shake myself free.” But he did not know that the LORD had left him. 21.Then the Philistines seized him, gouged out his eyes and took him down to Gaza. Binding him with bronze shackles, they set him to grinding in the prison.

도움말.
베틀(13절). 삼베, 명주, 무명 따위의 천을 짜는 틀을 말한다.
날실(13절). 천에 세로로 놓인 실이다.
바디(14절). 베틀이나 방직기 따위에 딸린 기구의 하나다.
재촉하여(16절). 심하게 압박하다, 억압하다, 괴롭히다는 뜻이다.
방백(18절). 블레셋 다섯 성읍을 다스리는 지도자(lord) 혹은 영주를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나실인의 상징인 머리털이 밀리자 하나님은 삼손을 어떻게 하시는가(20절)?
⬇ 아래로 인간. 들릴라가 삼손을 압박한 무기는 무엇인가(15-16절)?
? 물어봐. 들릴라가 삼손을 날마다 재촉한 이유는 무엇인가(18절, 5절 참조)?
! 느껴봐. 나는 사람의 진심을 얼마나 진지하게 대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요즈음 내 삶 가운데 집요하게 계속되는 유혹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Meditation. 유혹에서 미혹으로
이방여인의 매력에 유혹당한 삼손은 이제 밤의 여인 들릴라의 미혹에 영적 장님으로 전락한다. 유혹이 사람을 꾀어 마음을 현혹해 좋지 않은 길로 이끄는 것이라면, 미혹은 여기서 더 나아가 마음을 홀려 판단이 흐려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삼손은 눈에 보기 좋은 들릴라에 유혹 당했다가 이제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한지도 모를 정도로 미혹되고 있다. 삼손은 밤의 여인에 취해 건강한 판단력을 상실하고 완전히 미혹되었다. 들릴라는 한두 번의 실패에도 실망하지 않고 집요하게 다시 덤벼들었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힘의 비밀을 말하라며 밤마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해 죽을 정도로 압박했다(16절). 돈을 사랑한 들릴라는 진정한 사랑을 요구하며 삼손을 파괴시키려는 치명적인 예쁜 악마였을 뿐이다.
요즈음 내 삶에 집요하게 계속되는 유혹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영적 분별력을 갖고 내 마음을 지킬 수 있겠는가(잠 4:23 참조)?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24. QT큐티체조. 사사기 16:1-9.

간단설명. 삼손은 계속해서 블레셋을 들락거리며 여인을 탐하고, 마침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데, 블레셋은 이를 삼손을 무너뜨릴 기회로 삼는다.

성경본문. 사사기 16:1-9
한글본문.
1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4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영어본문.
1.One day Samson went to Gaza, where he saw a prostitute. He went in to spend the night with her. 2.The people of Gaza were told, “Samson is here!” So they surrounded the place and lay in wait for him all night at the city gate. They made no move during the night, saying, “At dawn we’ll kill him.” 3.But Samson lay there only until the middle of the night. Then he got up and took hold of the doors of the city gate, together with the two posts, and tore them loose, bar and all. He lifted them to his shoulders and carried them to the top of the hill that faces Hebron. 4.Some time later, he fell in love with a woman in the Valley of Sorek whose name was Delilah. 5.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went to her and said, “See if you can lure him into showing you the secret of his great strength and how we can overpower him so we may tie him up and subdue him. Each one of us will give you eleven hundred shekels of silver.” 6.So Delilah said to Samson, “Tell me the secret of your great strength and how you can be tied up and subdued.” 7.Samson answered her, “If anyone ties me with seven fresh thongs that have not been dried, I’ll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8.Then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brought her seven fresh thongs that had not been dried, and she tied him with them. 9.With men hidden in the room, she called to him, “Samson, the Philistines are upon you!” But he snapped the thongs as easily as a piece of string snaps when it comes close to a flame. So the secret of his strength was not discovered.

도움말.
가사(1절). 블레셋의 다섯 방백(가사, 가드, 아스글론, 아스돗, 에글론) 중 하나로 지중해에 연접한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였고, 다곤 신전이 있었다(16:23 참조).
헤브론 앞산 꼭대기(3절). 헤브론 산지는 이스라엘 중앙산지 남단에 있는 지역으로 높이가 해발 900-1000m에 이른다.
들릴라(4절). 밤의 여인이란 뜻으로 태양의 아들이란 의미를 가진 삼손과 대조되는 뜻을 갖는다.
은 천백 개(5절). 이는 은 천백 세겔을 의미하는 것으로, 은 한 세겔은 약 11.4g으로 노동자의 4일간 품삯에 해당한다.
삼실(9절). 삼의 섬유질을 풀어서 꼰 실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난 삼손(15:18-19)은 이후 관심을 어디에 두는가(1절)?
⬇ 아래로 인간. 삼손이 왔다는 소문에 블레셋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2절)?
? 물어봐. 삼손이 들릴라를 사랑하자 블레셋 사람들은 무슨 일을 꾸미는가(5절)?
! 느껴봐. 내가 달콤한 돈이나 기회 등의 제안 앞에 흔들릴 때는 언제인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은사와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
삼손은 안목의 정욕을 부지런히 추구하며 살았다. 블레셋 깊숙한 지역에 있는 가사에까지 가서 한 기생을 보고 정욕에 불이 붙었다(1절). 거룩한 사사가 추구해야 할 삶과는 상관없는 음란한 삶이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기생의 집 주변에 밤새도록 매복해 죽이려 하지만(2절), 삼손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불가해한 괴력을 발휘해 성문과 기둥, 빗장을 빼어 모두 어깨에 매고 해발 1,000m에 이르는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간다(3절). 당시 성문을 빼앗기는 것은 굉장한 수치였다. 삼손은 또 다시 소렉 골짜기를 들락거리다 들릴라를 사랑하게 되는데(4절), 들릴라는 삼손보다 돈을 더 사랑했다.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면 어마어마한 돈을 준다는 제안에 넘어간다(5-6절). 삼손은 자기 힘을 믿고 이방 여인에게 사랑을 구걸했지만, 결국 이들은 삼손을 사랑하지 않고 이용하려고만 한다.
나는 종종 물질의 유혹에 흔들리지는 않는가? 내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사사로이 낭비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23. QT큐티체조. 사사기 15:9-20.

간단설명. 삼손은 레히에서 나귀의 턱뼈로 그를 잡으러 온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인다.

성경본문. 사사기 15:9-20
한글본문.
9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14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8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영어본문.
9.The Philistines went up and camped in Judah, spreading out near Lehi. 10.The men of Judah asked, “Why have you come to fight us?” “We have come to take Samson prisoner,” they answered, “to do to him as he did to us.” 11.Then three thousand men from Judah went down to the cave in the rock of Etam and said to Samson, “Don’t you realize that the Philistines are rulers over us? What have you done to us?” He answered, “I merely did to them what they did to me.” 12.They said to him, “We’ve come to tie you up and hand you over to the Philistines.” Samson said, “Swear to me that you won’t kill me yourselves.” 13.”Agreed,” they answered. “We will only tie you up and hand you over to them. We will not kill you.” So they bound him with two new ropes and led him up from the rock. 14.As he approached Lehi, the Philistines came toward him shouting. The Spirit of the LORD came upon him in power. The ropes on his arms became like charred flax, and the bindings dropped from his hands. 15.Finding a fresh jawbone of a donkey, he grabbed it and struck down a thousand men. 16.Then Samson said, “With a donkey’s jawbone I have made donkeys of them. With a donkey’s jawbone I have killed a thousand men.” 17.When he finished speaking, he threw away the jawbone; and the place was called Ramath Lehi. 18.Because he was very thirsty, he cried out to the LORD, “You have given your servant this great victory. Must I now die of thirst and fall into the hands of the uncircumcised?” 19.Then God opened up the hollow place in Lehi, and water came out of it. When Samson drank, his strength returned and he revived. So the spring was called En Hakkore, and it is still there in Lehi. 20.Samson led Israel for twenty years in the days of the Philistines.

도움말.
레히(9절). ‘턱뼈’라는 뜻이며, 유다 지역인 에담과 블레셋 사이의 경계에 있던 유다 지파에 속한 쉐필라 평원 지역의 땅이다.
새 턱뼈(15절). 턱뼈가 나귀의 사체에서 곧바로 취한 것임을 강조하며, 삼손이 나실인의 규례를 파기했음을 시사한다.
라맛 레히(17절). ‘턱뼈의 산’이란 뜻이다.
엔학고레(19절).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간절히 부르짖는 삼손의 외침에 어떻게 응답하시는가(19절)?
⬇ 아래로 인간. 삼손이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18절)?
? 물어봐.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삼손을 밧줄로 결박해서 블레셋에게로 데려간 이유는 무엇인가(11-13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이 주신 승리 앞에 나 자신을 자랑하지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어떻게 매 순간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순간임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Meditation. 한계 있는 인간의 한계 없는 교만
하나님의 영이 임해 나귀의 새 턱뼈로 천 명을 죽인 삼손은 ‘(보잘 것 없는) 나귀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노라’며 자기 자랑 일색이다(16절). 그러고는 그곳을 ‘턱뼈의 산’(라맛 레히)이라 이름 붙인다(17절). 사실 나실인으로 살아온 삼손이 나귀 턱뼈를 잡는 것은 부정한 사체를 만지는 것이기에 부정한 행동이다. 이는 블레셋의 통치에 두려워 벌벌 떨면서도 이에 순응하는 동족들에게(11-12절)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할 사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런 삼손도 타들어가는 갈증을 적실 한 모금의 물이 없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손으로 이룬 구원은 하나님이 베푸신 것임을 인정하며 도움을 구한다(18절). 삼손의 겸손에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그를 구원하신다(19절).
나는 날마다 주의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는가? 내가 마치 한계가 없는 듯 교만할 때는 언제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22. QT큐티체조. 사사기 15:1-8.

간단설명. 얼마 후 삼손은 딤나에 찾아가 아내와 화해하려 하지만 아내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갔고, 이에 삼손은 분노해 블레셋과 점점 큰 갈등을 일으킨다.

성경본문. 사사기 15:1-8
한글본문.
1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영어본문.
1.Later on, at the time of wheat harvest, Samson took a young goat and went to visit his wife. He said, “I’m going to my wife’s room.” But her father would not let him go in. 2.”I was so sure you thoroughly hated her,” he said, “that I gave her to your friend. Isn’t her younger sister more attractive? Take her instead.” 3.Samson said to them, “This time I have a right to get even with the Philistines; I will really harm them.” 4.So he went out and caught three hundred foxes and tied them tail to tail in pairs. He then fastened a torch to every pair of tails, 5.lit the torches and let the foxes loose in the standing grain of the Philistines. He burned up the shocks and standing grain, together with the vineyards and olive groves. 6.When the Philistines asked, “Who did this?” they were told, “Samson, the Timnite’s son-in-law, because his wife was given to his friend.” So the Philistines went up and burned her and her father to death. 7.Samson said to them, “Since you’ve acted like this, I won’t stop until I get my revenge on you.” 8.He attacked them viciously and slaughtered many of them. Then he went down and stayed in a cave in the rock of Etam.

도움말.
밀 거둘 때(1절). 대략 5월 정도다.
홰(4절). 싸리나 갈대 따위를 묶어 불을 붙여 밤길을 밝히도록 쓰는 물건이다.
정강이(8절). 히브리어 ‘쇼크’로 엉덩이 부분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삼손을 통해 블레셋을 어떻게 치시는가(3, 7-8절, 14:4 참조)?
⬇ 아래로 인간.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아내에게 찾아간 이유는 무엇인가(1절)?
? 물어봐. 팔레스타인 경제에 가장 중요한 밀, 포도나무, 감람나무를 순식간에 잃어버린 블레셋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5-6절)?
! 느껴봐. 나는 뜻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지금 내가 처한 갈등을 어떻게 지혜롭게 관리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하라
삼손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지만, 사사로운 갈등 앞에 블레셋과 점점 크게 충돌한다. 수수께끼 하나로 결혼을 망치고 아내와 화해하기 위해 다시 딤나로 내려가지만(1절), 장인은 차라리 아내의 동생을 맞이하라고 권한다(2절).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결혼식을 박차고 나간 삼손의 잘못도 상당 부분 있다. 그러나 삼손은 순식간에 분노하며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 두 마리씩 꼬리를 묶고 횃불을 달아 온 블레셋의 밀밭, 포도원, 감람원을 붙태운다(5절). 한 개인의 분노가 온 블레셋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고, 원인을 추적하다 삼손을 두려워해 결국 그를 분노케 한 장인과 아내를 불태워 죽인다(6절). 이에 삼손은 더 큰 분노를 발하며 블레셋 사람을 살육한다(8절). 성급한 분노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삼손의 걸음에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기 어렵다.
나는 예기치 못한 갈등 앞에 어떻게 처신하는가? 지금 내가 처한 갈등 앞에 너무 성급하게 화내고 있진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21. QT큐티체조. 사사기 14:10-20.

간단설명. 삼손의 아버지는 딤나 여인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삼손은 동네 청년들 30명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내기를 한다.

성경본문. 사사기 14:10-20
한글본문.
10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2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15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17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18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영어본문.
10.Now his father went down to see the woman. And Samson made a feast there, as was customary for bridegrooms. 11.When he appeared, he was given thirty companions. 12.”Let me tell you a riddle,” Samson said to them. “If you can give me the answer within the seven days of the feast, I will give you thirty linen garments and thirty sets of clothes. 13.If you can’t tell me the answer, you must give me thirty linen garments and thirty sets of clothes.” “Tell us your riddle,” they said. “Let’s hear it.” 14.He replied, “Out of the eater, something to eat; out of the strong, something sweet.” For three days they could not give the answer. 15.On the fourth day, they said to Samson’s wife, “Coax your husband into explaining the riddle for us, or we will burn you and your father’s household to death. Did you invite us here to rob us?” 16.Then Samson’s wife threw herself on him, sobbing, “You hate me! You don’t really love me. You’ve given my people a riddle, but you haven’t told me the answer.” “I haven’t even explained it to my father or mother,” he replied, “so why should I explain it to you?” 17.She cried the whole seven days of the feast. So on the seventh day he finally told her, because she continued to press him. She in turn explained the riddle to her people. 18.Before sunset on the seventh day the men of the town said to him, “What is sweeter than honey? What is stronger than a lion?” Samson said to them, “If you had not plowed with my heifer, you would not have solved my riddle.” 19.Then the Spirit of the LORD came upon him in power. He went down to Ashkelon, struck down thirty of their men, stripped them of their belongings and gave their clothes to those who had explained the riddle. Burning with anger, he went up to his father’s house. 20.And Samson’s wife was given to the friend who had attended him at his wedding.

도움말.
우리 민족(16절). 블레셋 족속을 말한다.
강요함(17절). 히브리 동사 ‘쭈크’로 커다란 외적 압력을 통해 압박하고 곤란케 하는 것을 말한다.
내 암송아지(18절). 자신의 아내를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자 갈등으로 치닫던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가(19-20절)?
⬇ 아래로 인간. 삼손이 블레셋 청년들에게 낸 수수께끼는 무엇인가(14, 18절)?
? 물어봐. 삼손의 아내가 삼손에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한다고 울며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15절)?
! 느껴봐. 사소한 내기나 농담이 심각한 갈등으로 치달은 적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 말고 요즈음 일상 가운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께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수수께끼로 망친 결혼
안목의 정욕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삼손은 부모의 만류에도 막무가내로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을 강행했다(10절). 이스라엘을 구원해야 할 사사로서 적절치 못한 처사였지만 괘념치 않았다. 더 나아가 나실인으로서 지켜야 할 정결규례를 깨고 사자의 주검에 있는 꿀을 마신 것을 자랑하고 싶어 7일간 진행되는 결혼식에 찾아온 블레셋 청년들에게 수수께끼를 낸다(14절). 그가 당시에 상당히 값비쌌던 베옷과 겉옷을 각각 삼십 벌씩 내기에 건 이유는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삼손 말고는 누구도 체험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사건이었지만, 만약 정답이 알려지면 삼손은 사사로서 적절하지 못한 부정한 인물이라는 것만이 드러날 뿐이다. 결국 잘못된 동기와 정욕으로 시작한 결혼, 수수께끼는 삼손이 도모했던 일들을 허사로 만들었다.
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내 마음을 자꾸만 빼앗아 가는 것은 무엇인가? 별것 아닌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하나님의 역사에 커다란 걸림돌이 된 적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20. 주일에는 읽는 QT.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12.

간단설명.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몸과 영혼을 주는 행위는 안전하게 하기가 무척 힘들다. ‘안전한 성’은 천박한 영혼들의 자기 착각이다. - 에이미 & 레온 카스

성경본문. 창세기 34:1-7
한글본문.
1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3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5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6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Meditation. 섹스(Sex) : 디나의 이야기
약속된 땅으로 가는 도중에 일어난 외동딸 디나 이야기에서 크게 분노하고 속임수로 복수하는 오빠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가장으로서 야곱이 보이는 모습은 독자들의 기대와 달리 무기력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는 응당 뭔가를 조치해야 할 이 끔찍한 일에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아들들의 분노와 탐욕을 제어하지도 못한 채 수동적으로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을 바라만 보다가 자기 안위를 걱정하며 원망을 늘어놓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30절).

디나에게 일어난 일은 묵상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오늘 우리 사회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기에 저자의 진단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여인을 강제로 범하는 것은 대단히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침해이며, 그 여인이 다시는 전과 똑같은 사람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지울 수 없는 자국을 남긴다. 성 행위는 이다지도 깊고 심오하게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기에,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성을 오직 한 상황에서만 다 표현하도록 창조하셨다. 그 상황이란 곧 평생을 함께하기로 언약한 결혼 생활이다.”(191면)

단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만으로 디나 이야기를 묵상하는 건 너무 나이브해 보이는데, 교회 안에서 결혼과 성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논의되고, 공론화 되면서 성경적 가르침을 바로 알아가도록 청년부와 신혼가정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세미나, 특강 등이 보완될 필요가 있습니다.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The Meaning of Marriage』 같은 책을 함께 읽어가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적합한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기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으며 준비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19. QT큐티체조. 사사기 14:1-9.

간단설명.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감동시키면서 삼손은 사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첫 시작은 사사답지 않은 당황스런 출발이다.

성경본문. 사사기 14:1-9
한글본문.
1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8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영어본문.
1.Samson went down to Timnah and saw there a young Philistine woman. 2.When he returned, he said to his father and mother, “I have seen a Philistine woman in Timnah; now get her for me as my wife.” 3.His father and mother replied, “Isn’t there an acceptable woman among your relatives or among all our people? Must you go to the uncircumcised Philistines to get a wife?” But Samson said to his father, “Get her for me. She’s the right one for me.” 4.(His parents did not know that this was from the LORD, who was seeking an occasion to confront the Philistines; for at that time they were ruling over Israel.) 5.Samson went down to Timnah together with his father and mother. As they approached the vineyards of Timnah, suddenly a young lion came roaring toward him. 6.The Spirit of the LORD came upon him in power so that he tore the lion apart with his bare hands as he might have torn a young goat. But he told neither his father nor his mother what he had done. 7.Then he went down and talked with the woman, and he liked her. 8.Some time later, when he went back to marry her, he turned aside to look at the lion’s carcass. In it was a swarm of bees and some honey, 9.which he scooped out with his hands and ate as he went along. When he rejoined his parents, he gave them some, and they too ate it. But he did not tell them that he had taken the honey from the lion’s carcass.

도움말.
딤나(1절). 원래 단 지파의 땅이었으나 블레셋이 장악한 소렉 골짜기와 벳세메스와의 경계를 이루는 성읍이다.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3절). 직역하면 ‘왜냐하면 나의 눈에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가 된다.
삼손이 틈을 타서(4절). 원문에서는 삼손이 아니라 여호와를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삼손의 연약한 점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려 하시는가(4절)?
⬇ 아래로 인간. 삼손이 딤나에 있는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2-3절)?
? 물어봐. 삼손이 사자를 염소 새끼 찢듯 손쉽게 찢은 이유는 무엇인가(6절)?
! 느껴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의 조건은 무엇일까?
➡ 옆으로 실천해.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다며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한 일들을 밀어붙이려 하지는 않는가?

Meditation. 작은 성공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기 시작하면서(13:25), 삼손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첫 번째 무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첫 출발부터 불안하다. 블레셋 사람의 성읍에 출입하며 한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을 감행하려 하고(2절), 부모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의 딸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자신이 좋아하면 아무 상관없다고 자기주장을 밀어붙인다(3절). 또 사자를 찢어 죽이고 부정함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았고(6절), 더 나아가 사자의 주검에 생긴 꿀을 떠먹었을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먹게 했다(9절). 부모는 삼손에게 속으면서도 실제로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4, 6, 9절). 첫 출발부터 사사로서 함량미달이다. 별것 아니라는 듯 거리낌 없이 행동하던 이런 행동들이 결국 삼손의 커다란 실패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나는 작은 실패를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작은 성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작은 것에서부터 신실할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