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4. QT큐티체조. 사무엘상 25:9-17.

2023-05-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정한 지혜는 듣는 마음에서 나온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25:9-17
9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14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영어성경.
9When David’s men arrived, they gave Nabal this message in David’s name. Then they waited. 10Nabal answered David’s servants, “Who is this David? Who is this son of Jesse? Many servants are breaking away from their masters these days. 11Why should I take my bread and water, and the meat I have slaughtered for my shearers, and give it to men coming from who knows where?’ 12David’s men turned around and went back. When they arrived, they reported every word. 13David said to his men, ‘Put on your swords!’ So they put on their swords, and David put on his. About four hundred men went up with David, while two hundred stayed with the supplies. 14One of the servants told Nabal’s wife Abigail: “David sent messengers from the desert to give our master his greetings, but he hurled insults at them. 15Yet these men were very good to us. They did not mistreat us, and the whole time we were out in the fields near them nothing was missing. 16Night and day they were a wall around us all the time we were herding our sheep near them. 17Now think it over and see what you can do, because disaster is hanging over our master and his whole household. He is such a wicked man that no one can talk to him.‘

도움말.
억지로 떠나는 종(10절). 주인에게 반역하는 종이라는 뜻으로, 나발은 다윗과 사울의 꼬인 관계를 알고 있었음을 의미함
칼을 차라, 칼을 차매, 칼을 차고(13절). 다윗이 칼을 찼음을 강조함. 그러나 원수 갚는 행위는 율법에 금지돼 있음
왕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다윗은 나발에게 모욕을 받자 자기 사람들에게 무엇을 준비시킵니까?(13절)
↓아래로 인간.다윗의 결정을 듣고 하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누구에게 찾아갑니까?(14절)
? 물어봐.다윗은 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차지 않던 칼을 나발을 향해 들었습니까?
! 느껴봐.하나님과 먼저 소통하지 않고 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모욕에는 모욕으로 감정에 따라 행하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 내 뜻대로 행하기 전에 하나님께 여쭙고 들은 후, 지혜롭게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나발은 다윗의 요청을 단번에 묵살합니다. 그가 다윗에 대해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봐서 그는 사울과 다윗의 관계, 그리고 다윗의 처지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10~11절). 그렇기에 그가 다윗의 요구를 거절한 것도 일정 부분 이해가 됩니다. 이전에 엔디게 동굴에서 다윗은 사울을 죽일 명분과 힘, 그리고 기회가 모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아를 꺾고 하나님께 주권 이양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승패는 칼과 창에 있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도 듣지도 않고 칼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13절). 바로 이때 현명한 여인 아비가일이 등장하는데, 그는 나발의 하인이 말하는 것을 들음으로써 이 상황을 단번에 파악합니다(14~17절). 이처럼 성도가 듣는 마음을 갖출 때, 지혜로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참조 왕상 3:9). 감정에 휘둘려 내 목소리 내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는 것이 평화를 위한 초석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뜻을 먼저 묻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주님의 지혜로운 자녀가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