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14:66-72.

2024-03-2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부인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14:66-72
한글성경.
66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영어성경.
66While Peter was below in the courtyard, one of the servant girls of the high priest came by. 67When she saw Peter warming himself, she looked closely at him. “You also were with that Nazarene, Jesus,” she said. 68But he denied it. “I don’t know or understand what you’re talking about,” he said, and went out into the entryway. 69When the servant girl saw him there, she said again to those standing around, “This fellow is one of them.” 70Again he denied it. After a little while, those standing near said to Peter, “Surely you are one of them, for you are a Galilean.” 71He began to call down curses on himself, and he swore to them, “I don’t know this man you’re talking about.” 72Immediately the rooster crowed the second time. Then Peter remembered the word Jesus had spoken to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And he broke down and wept.

도움말.
주목하여(67절). ‘자세히 관찰하다, 응시하다’라는 의미를 지님.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68절). 이중부정은 흔히 공적, 법적인 상황에서 사용됐으며 철저한 부정이었음.
또 부인하더라(70절). 미완료시제로서 거듭해서 지속적으로 부인했음을 의미함.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71절). ‘저주’는 예수님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언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사용된 표현이며, ‘맹세’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워 역시 자신의 말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하려는 것임.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대제사장의 여종이 베드로를 주목하며 제기한 의문은 무엇입니까?(67,69절)
⬇ 아래로 인간.베드로는 예수님을 어떻게 부인합니까?(68,70~71절)
? 물어봐.예수님을 위해 죽을 각오까지 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우는 베드로를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 안위 때문에 신앙을 감추고 모른 척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내 충성과 믿음조차 도우심이 필요함을 기억하며 세상의 핍박에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베드로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그의 의지와 충성은 대제사장의 여종의 지목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라고 지목당할 때 베드로는 주님과의 관계를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68, 70~71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 죽을 각오까지 했었지만, 정작 주님과 함께 죽음의 자리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 주님과의 관계를 강하게 부정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대로 너무나 쉽게 죄의 권세 앞에 무릎 꿇은 자신의 모순과 비겁함, 무능함을 깨닫고 무너져 눈물을 흘립니다(72절). 성도의 신앙 의지와 충성, 믿음은 베드로의 신앙처럼 유한하면서 상대적입니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다시 불러 주시고 동행해 주셨기에 오늘날의 사도 베드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신앙의 원동력은 성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비와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핍박과 환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내 양심이나 의지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의존해야 제자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주님의 말씀과 성령을 의지해 제자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