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기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고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 받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명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0:23-11:1
한글본문.
23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11: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영어본문.
23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constructive. 24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25 Eat anything sold in the meat market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26 for, “The earth is the Lord’s, and everything in it.” 27 If some unbeliever invites you to a meal and you want to go, eat whatever is put before you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28 But if anyone says to you, “This has been offered in sacrifice,” then do not eat it, both for the sake of the man who told you and for conscience’ sake– 29 the other man’s conscience, I mean, not yours. For why should my freedom be judged by another’s conscience? 30 If I take part in the meal with thankfulness, why am I denounced because of something I thank God for? 31 So wheth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32 Do not cause anyone to stumble, whether Jews, Greeks or the church of God– 33 even as I try to please everybody in every way. For I am not seeking my own good but the good of many, so that they may be saved. 11:1 Follow my example, as I follow the example of Christ.

도움말.
충만한 것(26절). 헬라어로 ‘플레로마’로서 땅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26절)?
⬇ 아래로 인간. 성도는 어떠한 유익을 구해야 하는가(24절)?
? 물어봐. 성도가 자신의 유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33절)?
! 느껴봐. 구원의 역사를 위해 개인적 이익을 내려놓는 일을 즐거이 감당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나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을 바꾸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자유의 두 가지 출구
바울은 ‘모든 것이 가하다’고 외치는 시대정신의 소리에 맞서서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인다(23절). 허용되는 모든 것을 다 행하는 ‘자유’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 덕을 세우는 ‘남의 유익’을 강조한다(24절). 또한 자기 양심보다 믿음이 약한 사람의 양심을 기준 삼아 우상 제물의 취식 여부를 결정하라고 가르친다(29절). 자신의 자유를 타인을 위해 사용하고, 타인의 양심의 거리낌을 고려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명한다. 이어서 바울은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들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하면서(26절) 그리스도인의 삶이 향해야 하는 근본 방향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선언한다(31절).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가 복음서로 집대성되기 전이었기에,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의 본(1절)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해 알려주기를 힘쓰고 있다.
자신에게 허용된 모든 것을 행하는 자유를 외치고 누릴 때가 아니라, 남의 유익과 남의 양심을 따라 그 자유를 풀어낼 때 하나님의 영광에 적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당신의 자유는 어떠한 출구를 통해 흘러나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울 큰아들 최종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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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큰아들 최종현군.
마을에 있는 동안 아빠키를 넘어섰네요.
네식구중 젤 많이 먹으면서 왜 살은 안찌는 거냐고 늘 장난삼아 묻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죠.^^
지난주 목욜에 왕그말로에서 센타니로 돌아오는 길에 종현인 처음으로 파일럿 선교사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친절한 마크 호빙 선교사님이 또 그런 종현 에게 잠시 비행기 조종을 해보도록 해 주셨네요. 비행기가 살짝 지그재그로 날아가며 저흰 좀 불안했으나 마크 선교사님은 잘한다고 칭찬만 해 주셨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점심 드시고…ㅋㅋ
종현, 종우는 센타니 집이 넘 좋대요. 정글 마을보다 숲에서 먼 이곳은 훨씬 더 더운데도 말이죠.^^

Paul Choi got taller than his dad while we were in Wanggemalo. It was his first time sitting by the pilot on our way back to Sentani, Thursday last week.
He so kindly suggested Paul to operate for a little while. What an experience for Paul! We felt little anxious as it felt like the plane was going slightly zigzaged, but he said Paul was doing great.
Its cooler in Wanggemalo because its closer to the jungle, but Paul and JongWoo say they like Sentani more.

왕그말로 일기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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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그말로 일기 – 6월 23일
오랜만에 마리아가 찾아와 반가움에 맞이했다. 어제 만난 제르미나도 쌍둥이를 낳았다고 했는데, 마리아도 간난쟁이를 안고 있었다. 그새 아기를 낳았냐고 하자 입양을 했다고 했다.
마리아의 아기는 세쌍둥이중 막내로 태어난 여자 아이고, 위에 둘은 남자아이였는데 낳은 엄마가 첫째만 키우고 싶어해서 나머지 둘은 그냥 죽도록 놔뒀었다고 한다. 둘째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죽었다고…ㅠㅜ 그런데 목소리가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보통일 말하는 목소리였다.
마리아가 우리를 찾아온 이유는 아기 먹일 분유를 얻기 위해서 였는데, 우리는 큰애들 타먹는 우유 가루만 있지 신생아용 분유는 없어서, 낳은 엄마가 몇달만 모유를 좀 주면 안되겠냐고했다. 그런데 이렇게 낳았지만 키우고 싶지 않은 아이에겐 생모가 젖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도 너무 당연하다는 말투이다. 그럼 아기가 죽을텐데 몇달만 모유를 먹여서 다른 사람 주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니 또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서 그냥 죽으라고 두는 거라고… 너무 당연히 그렇다는 목소리…
생명을, 자기가 금방 낳은 생명 조차도 자기가 키우고 싶지 않으면 죽도록 그냥 두는 일에 전혀 죄책감 같은게 동반되지 않는 풍습. 우리가 당장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이기에, 그런 아기 하나를 살린 마리아에게 잘한 일이라고, 생명뿐아니라 그 아기의 영혼까지도 구원한 장한 일이라고 격려해 주었다.
알고보니 마리아의 작은 아이가 너뎃살은 되어 보이는데도 마리아는 아직 젖이 나왔다. 그런데 분유가 더 좋은 거라 생각해서 구해 먹이려던 것인지 아니면 자기가 낳지 않아서 자기 젖을 먹이지 않으려던 것인지 알수 없지만, 모유가 분유보가 더 좋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줬고, 설명을 들은 마리아는 당장에 우리가 보는 앞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였다.
조금 배를 채우고 새근새근 잠든 아가를 안고 가는 마리아를 되불러서 큰애들 주라고 작은 과자 두봉지를 쥐어 주었다. 죽은 둘째아기에 대한 아픈 마음과 새 엄마를 만난 세째아기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함께 떠나 보내며 축복을 빌어 주었다.

Wanggemalo Diary in June 23
It was surprising to see Maria brought a baby to our home because I didn’t know she was pragnent. She told me she adapted her from another family that had triplet. She asked if we had powdered milk for the baby but we didn’t have any. I explained to her breast feeding is a way better for the baby so its the best if the mom who gave a birth to her can breast feed her for a few months at least.
But she told me another surprising story, actually a very sad one. When the baby’s mom had triplet, she wanted only the first one, so she left the other two not feeding. The second one died because of that and the third one was adapted by Maria. More surprising thing was Maria’s voice telling the story was not sad or any emotional, but just like talking about everyday life, nothing special.
I was very sad hearing stories of moms don’t care about their babies dying abandaned. I need to start thinking how to teach them how all life is so valuable, and all babies are blessings from God.
I was glad that Maria could save a baby. I found Maria still could brestfeed the baby even though her youngest was about 4 years old. I was so sad for the second of the triplet who died and thankful for the third one, as I blessed and sent Maria and children back to their home.

 

앙그말로 사역을 마치고, 센타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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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주간의 왕그말로 사역을 마치고 오늘 센타니로 돌아왔습니다. 왕그말로의 무지개는 정말 손 내밀면 잡힐듯 가까웠답니다. 주님의 약속이 그렇게 바로 눈앞에 있음을 늘 믿고 더 힘차게 사역하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왕그말로에서의 이야기들 앞으로 조금씩 정리해서 올릴게요.^^
We just returned to Sentani after 6 weeks of ministry in Wanggemalo.
Rainbow in Wanggemalo looked so close to us, almost felt like I could touch it. We hope be zealous missionaries who always believe God’s promise is so close.
More stories are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