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시기와 분쟁 속에 있는 고린도 성도들이 여전히 영적 어린아이와 같다고 책망하면서, 자신은 복음을 심었고 아볼로는 양육의 물을 주었을 뿐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밝힌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3:1-9
한글본문.
1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영어본문.
1 Brothers, I could not address you as spiritual but as worldly–mere infants in Christ. 2 I gave you milk, not solid food, for you were not yet ready for it. Indeed, you are still not ready. 3 You are still worldly. For since there is jealousy and quarreling among you, are you not worldly? Are you not acting like mere men? 4 For when one says, “I follow Paul,” and another, “I follow Apollos,” are you not mere men? 5 What, after all, is Apollos? And what is Paul? Only servants, through whom you came to believe–as the Lord has assigned to each his task. 6 I planted the seed, Apollos watered it, but God made it grow. 7 So neither he who plants nor he who waters is anything, but only God, who makes things grow. 8 The man who plants and the man who waters have one purpose, and each will be rewarded according to his own labor. 9 For we are God’s fellow workers; you are God’s field, God’s building.

도움말.
사역자(5절). 헬라어 ‘디아코노스’로서 원래는 식탁에서 시중드는 봉사자를 뜻했다. ‘집사’(deacon) 직분의 어원이다.
심었고(6절). 복음의 메시지를 최초로 전달했다는 뜻이다.
물을 주었으되(6절). 계속해서 양육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7절)?
⬇ 아래로 인간. 공동체 안에서 사역자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6절)?
? 물어봐. 젖과 밥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2절)?
! 느껴봐. 나는 밥과 같은 말씀을 감당할 수 있는가(2절)?
➡ 옆으로 실천해. 밥과 같은 말씀을 섭취하고 소화할 수 있는 장성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영적 지도자의 참된 위치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시기와 분쟁이었다. 그 이면에 사람 곧 각기 다른 지도자들을 자랑하는 습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바울은 이러한 자랑이 하나님의 지혜에 입각한 신령한 태도가 아니라 사람을 따라 움직이는 육적인 행태라고 진단하고, 출생은 했지만 아직 미숙한 어린아이와 같다고 규정한다. 이어 바울은 성장을 위한 처방을 내리면서 무엇보다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촉구한다. 바울은 자신을 포함한 영적 지도자들과 하나님을 대조시킨다. 심고 물 주는 역할과 자라나게 하는 역할의 차이를 통해 하나님의 절대적 위치를 부각시킨다. 영적 지도자들은 단지 하나님의 사역자들(디아코노스)일 뿐이며 하나님의 시나리오에 부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연임을 밝히고, 그들을 제자리에 놓을 것을 명한다.
성장의 열쇠 중 하나는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세다. 그들에 대한 바른 관점이 필요하다. 존경과 우상화는 다르다. 하나님의 종에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 때 교회는 하나가 된다. 당신의 초점은 하나님께 신실하게 고정되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