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사도이며 영적 자유인으로서 교회에 대한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그 자유를 통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제한했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9:1-18
한글본문.
1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3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6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8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영어본문.
1 Am I not free? Am I not an apostle? Have I not seen Jesus our Lord? Are you not the result of my work in the Lord? 2 Even though I may not be an apostle to others, surely I am to you! For you are the seal of my apostleship in the Lord. 3 This is my defense to those who sit in judgment on me. 4 Don’t we have the right to food and drink? 5 Don’t we have the right to take a believing wife along with us, as do the other apostles and the Lord’s brothers and Cephas? 6 Or is it only I and Barnabas who must work for a living? 7 Who serves as a soldier at his own expense? Who plants a vineyard and does not eat of its grapes? Who tends a flock and does not drink of the milk? 8 Do I say this merely from a human point of view? Doesn’t the Law say the same thing? 9 For it is written in the Law of Moses: “Do not muzzle an ox while it is treading out the grain.” Is it about oxen that God is concerned? 10 Surely he says this for us, doesn’t he? Yes, this was written for us, because when the plowman plows and the thresher threshes, they ought to do so in the hope of sharing in the harvest. 11 If we have sown spiritual seed among you, is it too much if we reap a material harvest from you? 12 If others have this right of support from you, shouldn’t we have it all the more? But we did not use this right. On the contrary, we put up with anything rather than hinder the gospel of Christ. 13 Don’t you know that those who work in the temple get their food from the temple, and those who serve at the altar share in what is offered on the altar? 14 In the same way, the Lord has commanded that those who preach the gospel should receive their living from the gospel. 15 But I have not used any of these rights. And I am not writing this in the hope that you will do such things for me. I would rather die than have anyone deprive me of this boast. 16 Yet when I preach the gospel, I cannot boast, for I am compelled to preach. Woe to me if I do not preach the gospel! 17 If I preach voluntarily, I have a reward; if not voluntarily, I am simply discharging the trust committed to me. 18 What then is my reward? Just this: that in preaching the gospel I may offer it free of charge, and so not make use of my rights in preaching it.

도움말.
인(2절). 헬라어 ‘스프라기스’로서 일정한 모양을 새기는 도구 혹은 그 도구를 사용해 진흙이나 밀납 등에 새긴 어떤 증명의 표시를 뜻한다.
참는(12절). 헬라어 ‘스테고’로서 지붕(스테게)에서 유래한 말로 ‘덮다, 감추다’ 등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이 복음 전하는 사람에게 명하신 바는 무엇인가(14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을 어떻게 감당했는가(16절)?
? 물어봐. 바울이 자신의 권리를 쓰지 않고 범사에 참은 이유는 무엇인가(12절)?
! 느껴봐. 나는 복음의 진보와 전파를 위해서 나의 권리를 기꺼이 포기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복음 전파와 확장에 장애가 되는 나의 습관은 무엇인가?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Meditation. 사도 바울의 권리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서 갖는 권리에 대한 정당성을 밝힌다. 그러나 그 권리의 정당성을 꼼꼼히 변호하는 이유는 그 권리를 찾아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내려놓는지 본을 보이기 위함이다. 소위 권리대장전(magna carta)인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권리를 쓰지 않고 범사에 참는다는 원리를 제시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권리보다 소중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이다(12절). 바울에게 복음은 삶의 목표이자 전부였다. 바울에게 복음 전파는 그의 부득불한 당위적 사명이지만(17절),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의 권리들을 포기한 것은 그의 당당한 자랑이며 그 자체로 상급이었다(18절).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격이 되지 않아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복음의 영예와 확장을 위해 포기하는 사람이다. 당신은 복음 전파를 위해 당신이 가진 권리를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가? 또한 그 헌신 자체를 상급의 조건이 아닌 상급 그 자체로 여기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