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우리의 몸이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것은 복이다. 그것 때문에 검진하고,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며 처방에 따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몸만 그러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경건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그럴싸하게 갖추어져 있는 경건의 모양에 익숙해져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며 영적 무력증에 빠지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않고 경건의 능력을 상실해 갈 때는 과연 어떤 증세를 수반하는가?

하나님의 마음에 관심이 없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이사야 29:13)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없다. 설령 그것이 무엇인지는 안다 할지라도 그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려 한다. 하나님의 마음보다는 내 마음의 원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고, 때로는 나의 원함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이루어지기만을 고집스럽게 주장한다. 스스로 생각할 때 니느웨는 멸망 받아 마땅한 도시인데 그곳으로 가서 메시지를 전하라던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채 다시스로 달아났던 요나와 같은 모습이다. 자신이 원하는 곳도, 자신이 원하던 방식도 아니기에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무심한 선지자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다.

진리가 아닌 감정이나 상황을 쫓는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이 느끼는 안전지대에 일치되는 상황이 전개될 때 그것을 무조건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붙잡고 있는 진리가 맞기 때문에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그러므로 그 상황을 좇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상황은 늘 변한다. 그러므로 진리를 붙잡는 자는 삶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 속에 더욱 견고해지고 진리에 일치되는 삶에 가까워지지만, 상황을 좇는 사람은 삶에 늘 요동함이 있다. 상황에 따라 늘 흔들리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요동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가?

공동체가 아닌 나만의 유익을 구한다(?)
목회의 현장에 있는 적지 않은 지도자들이 “요즈음 성도들이 너무 바빠서요 모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잘 모이지 않아요!” 등과 같은 아우성을 쏟아 놓는다. 개인이 처한 눈앞에 필요에 무게중심이 이동하기에 공동체를 향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세속화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지극히 이기적인 모습을 띠기 시작한다. 때로는 세상의 그러한 흐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며 변명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공동체적 삶을 가르친다.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서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고 말한다. 교회 공동체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는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공동체를 향한 희생과 섬김이었다. 지도자들은 양들이 모여있는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놓았다. 양들은 그러한 지도자들 신뢰하며 자신들의 젖과 털을 아낌없이 내어 놓았다. 모두가 공동체를 위해 시선을 고정했다. 공동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도자들은 공동체를 통해 사사로운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성도들은 편의점 드나들듯이 신앙 생활하는 부작용이 심상치 않다.

은혜를 구하는 간절함도 없고 감사도 사라진다(?)
긴 옷이 생겼다. 시장을 나가보면 사람들이 문안한다. 어디를 가도 이제는 나름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어느덧 많은 것을 누리게 된 사람들에게 내부변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망가뜨리는 암과 같이 생겨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간절함’의 상실이다. 물이 없어 황폐할 때는 주님을 향한 갈망이 극대화되지만, 갈증이 해소되고 어는 정도 필요한 물을 비축하게 되면 황폐할 때 품었던 간절함이 사라지는 현상이 우리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삶이 풍요로워져서 은혜를 갈구함과 같은 앙모함이 없는 것보다 물이 없어 황폐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갈망과 간절함이 큰 것이 우리에게 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하여 간직된 ‘간절함’의 정도를 측정해 보라!

긍휼을 베풀지 않는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 (마 5:7) 긍휼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누리는 복 가운데 하나이자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이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긍휼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역으로 내가 누군가를 향하여 긍휼을 흘려보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신선한 물을 받아들이고, 그 물을 적당히 흘려보내는 자연스러운 순환이 있을 때 호수의 건강함이 유지된다. 받아들이기만 하면 물이 범람하여 오히려 주위를 망가뜨린다. 흘려보내기만 하면 바닥이 노출되고 마른 땅으로 황폐케 된다.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를 은혜의 바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케 하시는 성령님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거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강도들로 인해 삶에 절박함에 노출된 약한 이들을 향한 긍휼을 흘려보낼 수 없다. 나만 풍성해져 주변을 황폐케 하던가, 줄 것이 없는 메마른 심령이 되든가 할 테니까 말이다.

<World Teach. 사람을 세우는 사람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8-2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강건할 것과 주님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고 그들을 알아 줄 것을 권면하고, 동역자들의 문안을 전하면서 편지를 맺는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6:13-24
한글본문.
1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19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영어본문.
13 Be on your guard; stand firm in the faith; be men of courage; be strong. 14 Do everything in love. 15 You know that the household of Stephanas were the first converts in Achaia, and they have devoted themselves to the service of the saints. I urge you, brothers, 16 to submit to such as these and to everyone who joins in the work, and labors at it. 17 I was glad when Ste-phanas, Fortunatus and Achaicus arrived, because they have supplied what was lacking from you. 18 For they refreshed my spirit and yours also. Such men deserve recognition. 19 The churches in the province of Asia send you greetings. Aquila and Priscilla greet you warmly in the Lord, and so does the church that meets at their house. 20 All the brothers here send you greetings.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21 I, Paul, write this greeting in my own hand. 22 If anyone does not love the Lord–a curse be on him. Come, O Lord! 23 The grace of the Lord Jesus be with you. 24 My love to all of you in Christ Jesus. Amen.

도움말.
깨어(13절). 헬라어 ‘그레고레오’의 현재형으로, 일시적인 각성이 아니라 깨어 있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라는 의미다.
사랑으로(14절). 헬라어 ‘엔 아가페’로서 ‘사랑 안에서’라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성도의 필요를 어떻게 채우시는가(15-18절)?
⬇ 아래로 인간. 성도가 모든 일을 행할 때 붙들어야 할 대원칙은 무엇인가(14절)?
? 물어봐. 아굴라와 브리스가 부부의 집이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19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내게 공급해 준 사람들을 잘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 준 사람들 중에서 오늘 내가 문안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어떻게 문안하겠는가?

Meditation.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진 편지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일단락하면서 성도들을 한 데 불러 모은다. 먼저 네 가지 충심어린 권면을 준다. 깨어 있어 영적 원수와 대적들을 경계할 것과, 믿음에 굳게 서서 복음 위에서 요동하지 말아야 할 것과, 남자답게 강건하여 맞서 싸울 것과, 사랑으로 행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며 성장시킬 것을 명한다(13-14절). 또한 성도들이 사역자들에게 순종할 것과 그들의 수고를 알아줄 것을 당부한다(16-18절). 그들은 복의 통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바울은 여러모로 자신에게 실망과 상처와 서운함을 안겨 준 교회이지만 마지막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자신의 사랑을 친필에 담아 마무리한다(21-24절). 결국 다시 오실 주님 앞에 한 덩어리 되어 함께 서게 될 날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22절).
마라나타!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이 믿음의 비전과 고백을 가진 사람으로서, 당신은 지금 거룩한 동역자들에게 돌려야 할 몫을 잘 나누고 있는가? 실망과 상처를 준 사람들과도 천성에서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며 동역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8-19. QT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성도들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를 따로 구별해 놓기를 권면한다. 또한 고린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그의 계획을 밝힌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6:1-12
한글본문.
1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10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1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12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영어본문.
1 Now about the collection for God’s people: Do what I told the Galatian churches to do. 2 On the first day of every week, each one of you should set aside a sum of money in keeping with his income, saving it up, so that when I come no collections will have to be made. 3 Then, when I arrive, I will give letters of introduction to the men you approve and send them with your gift to Jerusalem. 4 If it seems advisable for me to go also, they will accompany me. 5 After I go through Macedonia, I will come to you–for I will be going through Macedonia. 6 Perhaps I will stay with you awhile, or even spend the winter, so that you can help me on my journey, wherever I go. 7 I do not want to see you now and make only a passing visit; I hope to spend some time with you, if the Lord permits. 8 But I will stay on at Ephesus until Pentecost, 9 because a great door for effective work has opened to me, and there are many who oppose me. 10 If Timothy comes, see to it that he has nothing to fear while he is with you, for he is carrying on the work of the Lord, just as I am. 11 No one, then, should refuse to accept him. Send him on his way in peace so that he may return to me. I am expecting him along with the brothers. 12 Now about our brother Apollos: I strongly urged him to go to you with the brothers. He was quite unwilling to go now, but he will go when he has the opportunity.

도움말.
연보(1절). 원어로 ‘로게이아’로서 정기적으로 드리는 헌금을 뜻한다. 이 의미로는 신약 전체에서 본 절과 2절에만 쓰였다.
매주 첫날에(2절). 원문에는 ‘매 안식 후 첫 날’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는 안식 후 첫 날에 정기적 모임을 가졌다(행 20:7).
예루살렘(3절). 예루살렘 교회는 당시 재정적으로 궁핍한 성도들이 많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팔레스타인 지방의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갈 2:10, 행 24:17).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바울의 여정에 어떻게 관여하고 계시는가(7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이 에베소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8-9절)?
? 물어봐. 성도를 위한 연보는 어떠한 의미인가(1, 3절)?
! 느껴봐. 인생 순례길에서 머물고 떠나는 일에 나는 주님의 허락을 구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주님의 허락을 구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문
바울은 오직 한 가지를 염려했다.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였다(고후 11:28). 특히 그의 염려는 개교회만 아니라, 열방 구석구석에 산재한 범우주적 교회를 포괄했다. 바울은 봉헌된 물질을 교회 간에 소통시키고, 디모데나 아볼로와 같은 사역자들을 친히 천거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유통하는 사명을 감당했다(3절). 또한 그의 가고 서는 일체의 일을 ‘주님의 허락’에 맡긴다(7절). 사실 그는 고린도로 가기를 원했지만 에베소에 계속 머물 계획을 밝히는데, 이는 비록 그 곳에 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도 하나님이 광대하고 유효하게 복음의 문을 열고 계셨기 때문이었다(8-9절). ‘자신을 환영하는가 혹은 배척하는가’의 여부가 아니라, ‘복음의 문이 열려 있는가’의 여부가 그의 걸음을 정하는 이정표였다.
하나님은 문을 닫기도 하시고 열기도 하신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이 닫으신 문을 여전히 두드리고 있느라 열고 계신 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그 문을 지나서 복음의 메시지를 증언하기 위해 오늘 당신이 준비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8-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홀연히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될 것을 약속하면서 이 소망을 붙잡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5:50-58
한글본문.
50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영어본문.
50 I declare to you, brothers, that flesh and blood can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nor does the perishable inherit the imperishable. 51 Listen, I tell you a mystery: We will not all sleep, but we will all be changed– 52 in a flash, in the twinkling of an eye, at the last trumpet. For the trumpet will sound, the dead will be raised imperishable, and we will be changed. 53 For the perishable must clothe itself with the imperishable, and the mortal with immortality. 54 When the perishable has been clothed with the imperishable, and the mortal with immortality, then the saying that is written will come true: “Death has been swallowed up in victory.” 55 “Where, O death, is your victory? Where, O death, is your sting?” 56 The sting of death is sin, and the power of sin is the law. 57 But thanks be to God! He gives us the victor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58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도움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54절). 이사야 25:8과 호세아 13:14을 인용하고 있다. 사망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사망이 더 이상 이기지도, 쏘지도 못하는 날이 오리라는 약속들이 담겨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57절)?
⬇ 아래로 인간.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에게 합당한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58절)?
? 물어봐. 재림의 나팔 소리가 울릴 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되는가(51-52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재림의 날에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유업으로 받게 되리라고 확신하는가(50절)?
➡ 옆으로 실천해. 장차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사람의 신분에 맞게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영원한 승리자의 개선가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날이 도래하고 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온 천지에 울리게 될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썩지 않을 것으로 홀연히 변화할 것이다(52-53절). 그 때에는 이제껏 율법을 등에 업고 죽음의 권세를 휘두르던 사망에게 최종적 사망이 선고되고 집행될 것이다(54절). 완전한 역전승을 거두게 될 것이다(57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게 될 것이다. 이 노래를 준비하며 견실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 이것이 바울이 붙들고 있는 부활 소망의 요지이며 결론이다.
사망의 권세에 압도되지 말라. 주눅 들지 말라. 바울과 같이 담대히 호령하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당신은 자격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사망이 당신 앞에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그 때, 부활은 사망보다 더욱 더 선명한 현실이 될 것이다. 당신은 두려움이 없는 소망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8-17.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영성오감 3.

간단설명.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 - 마종기
한글본문. 요한복음 12:1-3
1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영어본문.
1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Jesus arrived at Bethany, where Lazarus lived,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2 Here a dinner was given in Jesus’ honor. Martha served, while Lazarus was among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3 Then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Meditation. 냄새, 악취? 향기!
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종종 옷이 잘 마르지 않아 나는 쉰내 때문에 여간 곤혹스럽지 않습니다. 곰팡이균이 든 냄새인지라 세탁기에 돌려서 빨아도 가시지 않습니다. 퀴퀴한 냄새 때문에 옆에 있는 이들이 혹 불편해하지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괜히 위축되기도 합니다. 이 냄새를 뒤덮을 강한 향수 같은 것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랜 병을 앓는 사람들이 기거하는 곳에서도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수년에 걸쳐 몸에 밴 고약한 냄새, 그것은 어쩌면 그의 삶에 밴 냄새를 표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냄새나는 삶. 이것은 이미 질병의 문제를 넘어 삶의 문제가 됩니다. 이 고약한 삶을 뒤엎을 강력한 향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월절이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예수님이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베다니는 예전에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가 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고통 받는 사람의 집’이라는 뜻에서 동네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베다니에서 머물렀던 집이 ‘나병환자 시몬의 집’이라고 설명합니다. 오, 베다니! 게다가 나병환자의 집! 아, 벌써부터 스멀스멀 냄새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코를 잡고 앉아 있으셨을 리는 만무하지만, 어디 시몬의 마음이야 그렇습니까. 오시니 좋기는 하지만, 귀한 분에게 숨기고 싶은 삶의 고약한 냄새를 풍기니 착잡했을 것입니다. 이때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지극히 비싼 향유 한 근’을 예수님의 발에 쏟아 붓고 그 머리털로 닦아드리니 온 집안이 향유 냄새로 가득해집니다. 향유냄새로 가득한 나병환자 시몬의 집. 복음서 기자는 기술하지 않았지만 회복의 기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향유를 부어 미리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비했지만, 또 한편 시몬에게는 그 향유로 생명의 부활을 미리 당겨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통의 냄새가 가득했던 곳에 회복의 향기를 가득하게 한 여인. 이것이 영성의 최고봉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 안에 있는 향유옥합을 깨뜨려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당신의 향유로 우리 삶과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의 삶을 생명의 향기로 바꾸어 주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8-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부활의 몸의 형체에 대해 문제 삼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 세상의 육체가 아닌 영적인 육체로 부활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의 형상임을 역설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5:35-49
한글본문.
35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영어본문.
35 But someone may ask, “How are the dead raised? With what kind of body will they come?” 36 How foolish! What you sow does not come to life unless it dies. 37 When you sow, you do not plant the body that will be, but just a seed, perhaps of wheat or of something else. 38 But God gives it a body as he has determined, and to each kind of seed he gives its own body. 39 All flesh is not the same: Men have one kind of flesh, animals have another, birds another and fish another. 40 There are also heavenly bodies and there are earthly bodies; but the splendor of the heavenly bodies is one kind, and the splendor of the earthly bodies is another. 41 The sun has one kind of splendor, the moon another and the stars another; and star differs from star in splendor. 42 So will it be with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The body that is sown is perishable, it is raised imperishable; 43 it is sown in dishonor, it is raised in glory; it is sown in weakness, it is raised in power; 44 it is sown a natural body, it is raised a spiritual body. If there is a natural body, there is also a spiritual body. 45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46 The spiritual did not come first, but the natural, and after that the spiritual. 47 The first man was of the dust of the earth, the second man from heaven. 48 As was the earthly man, so are those who are of the earth; and as is the man from heaven, so also are those who are of heaven. 49 And just as we have borne the likeness of the earthly man, so shall we bear the likeness of the man from heaven.

도움말.
생령, 살려주는 영(45절). ‘생령’이란 ‘살아 있는 영혼’(프쉬케)이라는 뜻이며, ‘살려주는 영’이란 ‘생명을 주는 영’(프뉴마)이라는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45절)?
⬇ 아래로 인간. 부활 이후 그리스도인의 형상은 어떻게 변화하는가(49절)?
? 물어봐. 몸의 종류는 몇 가지인가(44절)?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느껴봐. 나는 흙에 속한 사람처럼 살고 있는가, 하늘에 속한 사람처럼 살고 있는가(48절)?
➡ 옆으로 실천해. 하늘에 속한 사람의 삶으로 합당하지 못한 부분들은 무엇인가? 어떻게 그것들을 해결할 것인가?

Meditation. 육의 몸에서 신령한 몸으로
바울은 고린도 성도 중에서 죽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도대체 어떠한 몸으로 오겠느냐며(35절) 빈정거리는 사람들에게 농사의 비유를 들어 답을 주고 있다. 땅에 심은 씨앗이 다시 살아나려면 땅에서 죽어야 하며(36절), 그 후에는 씨앗과 전혀 다른 형체가 된다는 원리에 착안한다(37절). 또한 바울은 부활 후에 갖게 될 그 몸의 특성을 ‘썩지 아니할 것,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42-43절)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의 몸과 비교하고 있다. 그리고 첫 사람 아담은 땅에서 났으며(47절) 생령(45절) 곧 생명을 받은 사람이고, 둘째 사람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났으며(47절) 살려주는 영(45절), 곧 생명을 주는 분임을 갈파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사람에게 합당한 삶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 속한 사람에게 죽음은 생명의 끝이 아니다. 영광스러운 새 생명으로 바뀌는 과정일 뿐이다. 그 날에는 그리스도께서 자신과 같은 영광스러운 몸을 친히 입혀주실 것이다. 그 몸에 어울리고 합당한 것들 그리고 영원한 것들에 투자하라. 당신은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