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하나님이 일 년 전 나타나셔서 말씀하신대로 사라가 잉태해 아들을 낳는다.

성경본문. 창세기 21:1-7
한글본문.
1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영어본문.
1 Now the LORD was gracious to Sarah as he had said, and the LORD did for Sarah what he had promised. 2 Sarah became pregnant and bore a son to Abraham in his old age, at the very time God had promised him. 3 Abraham gave the name Isaac to the son Sarah bore him. 4 When his son Isaac was eight days old, Abraham circumcised him, as God commanded him. 5 Abraham was a hundred years old when his son Isaac was born to him. 6 Sarah said, “God has brought me laughter, and everyone who hears about this will laugh with me.” 7 And she added, “Who would have said to Abraham that Sarah would nurse children? Yet I have borne him a son in his old age.”

도움말.
돌보셨고(1절). 히브리어 ‘파하드’로 방문하다 또는 찾다는 의미이다.
웃으리로다(6절). 웃다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짜하크’이고, 여기서 ‘이삭’(이쯔하크)이 파생되어 나왔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어떻게 이루셨는가(1-2절)?
⬇ 아래로 인간. 사라는 아들을 낳으며 뭐라고 고백하는가(6-7절)?
? 물어봐. 사라가 임신하고 아들을 낳게 되는 과정 가운데 반복해서 강조되는 표현은 무엇인가(1-2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로 활짝 웃을 때가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데 나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무엇인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Meditation. 나를 웃게 하시는 하나님.
사라는 말씀대로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앞에 기쁨과 감격으로 활짝 웃는다. 이전에는 이런 감격에 벅찬 웃음이 아니었다. 전에 하나님이 사라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라는 비웃었다(18:12-13).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하나님이 여전히 희망을 노래하고 생명을 선포하시자 자신도 모르게 비웃음을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세 번이나 강조된다.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찾아오셨고, 말씀하신 대로 불가능성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꿔 주셔서 임신하게 하셨고, 말씀하신 시기에 아들을 낳게 하셨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앞에 사라의 비웃음은 감격과 환희에 벅찬 웃음으로 바뀐다. 하나님은 유머러스하신 분이다. 우리의 탄식을 웃음으로 바꾸기도 하시지만, 우리의 비웃음까지도 환한 웃음이 되게 하신다. 생각해보라. 90세 할머니가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은 말도 안 되는 일을 서슴없이 행하시며 우리를 놀라게 하시며, 우리를 웃게 하시는 위트가 가득한 분이시다. 당신은 활짝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5-24. 주일에는 읽는 QT. 오복(五福)@크리스토스 4.

간단설명. “덕은 결코 헛된 메아리가 아니다.” - 프리드리히 폰 실러
한글본문.
고린도전서 10:23-24
23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영어본문.
1 Corinthians 10:23-24
23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constructive. 24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1 Peter 2:9
But you are a chosen peopl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 people belonging to God, that you may declare the praises of him who called you out of darkness into his wonderful light.

Meditation. 사복(四福), 유호덕(攸好德)@크리스토스.

서경(書經)의 주서(周書) 홍범편(洪範篇)에 “오복은 사왈유호덕(四曰攸好德)”이라 했습니다.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지고(至高)의 복 중 넷째는 덕을 좋아하고 덕을 세우는 일을 즐기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서경만 아니라 성경도 덕을 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덕 있는 사람이요, 덕을 세우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것이 가하다’라고 외치는 시대정신의 소리에 맞서서 모든 것이 덕을 세울 만큼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참된 덕을 세우는 삶을 요청합니다(고전 10:23). 특히 덕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스스로에게 허용되는 모든 것을 다 행하는 자유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남의 유익을 따라 자신의 자유를 사용할 때 그 곳에 덕이 세워지고 믿음의 공동체가 든든히 설 수 있음을 웅변합니다(고전 10:24). 자신의 자유와 유익을 추구하는 자리에서 덕은 세워질 수 없습니다.

덕을 세우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덕을 세우는가에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이 택하신 족속이요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이유와 목적을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갈파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리마다 세워져야 할 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자신의 덕이 세워져서는 안 됩니다. 결국에 서야 할 덕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뿐입니다. 나의 공덕비(功德碑)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덕이 서린 골고다 십자가만 서야 합니다.

덕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게는 덕의 근거가 없습니다. 덕의 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신 당신의 공덕비가 세워지고 있는 곳은 없습니까?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어떻게 다시 세울 수 있겠습니까?

기도
“삶의 모든 자리에서 나의 공덕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세우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