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이삭이 나이 많아 에서를 축복하려 하지만, 리브가는 야곱이 대신 축복을 받게 하려 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26:34-27:14
한글본문.
34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27:1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14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영어본문.
26:34 When Esau was forty years old, he married Judith daughter of Beeri the Hittite, and also Base-math daughter of Elon the Hittite. 35 They were a source of grief to Isaac and Rebekah. 27:1 When Isaac was old and his eyes were so weak that he could no longer see, he called for Esau his older son and said to him, “My son.” “Here I am,” he answered. 2 Isaac said, “I am now an old man and don’t know the day of my death. 3 Now then, get your weapons–your quiver and bow–and go out to the open country to hunt some wild game for me. 4 Prepare me the kind of tasty food I like and bring it to me to eat, so that I may give you my blessing before I die.” 5 Now Rebekah was listening as Isaac spoke to his son Esau. When Esau left for the open country to hunt game and bring it back, 6 Re-bekah said to her son Jacob, “Look, I overheard your father say to your brother Esau, 7 ‘Bring me some game and prepare me some tasty food to eat, so that I may give you my blessing in the presence of the LORD before I die.’ 8 Now, my son, listen carefully and do what I tell you: 9 Go out to the flock and bring me two choice young goats, so I can prepare some tasty food for your father, just the way he likes it. 10 Then take it to your father to eat, so that he may give you his blessing before he dies.” 11 Jacob said to Rebekah his mother, “But my brother Esau is a hairy man, and I’m a man with smooth skin. 12 What if my father touches me? I would appear to be tricking him and would bring down a curse on myself rather than a blessing.” 13 His mother said to him, “My son, let the curse fall on me. Just do what I say; go and get them for me.” 14 So he went and got them and brought them to his mother, and she prepared some tasty food, just the way his father liked it.

도움말.
유딧과 바스맛(26:34). 유딧은 찬양, 칭찬하다는 의미를, 바스맛은 향기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지만 이들은 시부모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
내가 즐기는 별미(27:4). 직역하면 ‘내가 사랑하는 별미’라는 의미로 음식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낸다.
매끈매끈한 사람(27:11). 털 없는 매끈한 피부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이삭의 비밀한 계획을 어떻게 바꾸시는가(27:5-10)?
⬇ 아래로 인간. 에서는 어떤 일로 이삭과 리브가를 근심하게 하는가(26:34-35)?
? 물어봐.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왜 에서를 축복하려 했을까(25:23 참조)?
! 느껴봐. 나는 원하는 목적을 이루려 할 때 수단과 방법도 정당하게 사용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기 위해 내게 가장 필요한 준비는 무엇일까?

Meditation. 욕심을 포장하지 말라.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기에 그 뜻을 분별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종종 나의 강렬한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해 스스로를 굴복시키려는 유혹에 빠진다. 이삭이 그러했고, 리브가가 그러했다. 에서가 40세에 결혼했을 때 이삭이 100세였다(34절, 25:26 참조)고 하면, 축복하려는 당시 이삭의 나이는 대략 100-140세 사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180세까지 살았다는 점을(35:28) 감안할 때 눈이 좀 어두웠을 뿐, 아직 장자를 축복할 때는 아님을 추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축복을 서둘렀을까?
이는 자신이 즐기는 별미를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4절). 별미에 대한 욕망을 장자축복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한 것이다. 한편 리브가는 어떻게든 둘째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받길 원했다. 물론 하나님의 뜻도 있었지만, 자신의 욕심이 더 강렬했다. 그래서 서슴없이 속임수를 동원한다. 이삭과 리브가 모두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정당화시키려 했던 것이다. 나는 어떠한가? 내 두 손과 어깨에 잔뜩 들어간 욕심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