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라헬을 향한 사랑으로 7년간 일한 야곱은 라반에게 아내를 요구한다. 그러나 라반은 첫날밤에 라헬 대신 언니인 레아를 들여보내고, 야곱은 라헬을 얻는 대가로 다시 7년을 섬기기로 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29:21-30
한글본문.
21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영어본문.
21 Then Jacob said to Laban, “Give me my wife. My time is completed, and I want to lie with her.” 22 So Laban brought together all the people of the place and gave a feast. 23 But when evening came, he took his daughter Leah and gave her to Jacob, and Jacob lay with her. 24 And Laban gave his servant girl Zilpah to his daughter as her maidservant. 25 When morning came, there was Leah! So Jacob said to Laban, “What is this you have done to me? I served you for Rachel, didn’t I? Why have you deceived me?” 26 Laban replied, “It is not our custom here to give the younger daughter in marriage before the older one. 27 Finish this daughter’s bridal week; then we will give you the younger one also, in return for another seven years of work.” 28 And Jacob did so. He finished the week with Leah, and then Laban gave him his daughter Rachel to be his wife. 29 Laban gave his servant girl Bilhah to his daughter Rachel as her maidservant. 30 Jacob lay with Rachel also, and he loved Rachel more than Leah. And he worked for Laban another seven years.

도움말.
속이다(25절). 에서가 이삭에게 야곱이 한 일을 설명할 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단어다(27:35-36 참조).
칠 일을 채우라(27절). 결혼을 하면 7일 동안은 합방을 하는 당시의 관습을 반영한다. 이는 신랑의 의무였으며 이로써 온전한 결혼관계를 이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공의는 야곱의 삶 가운데 어떻게 나타나는가(25절)?
⬇ 아래로 인간. 삼촌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큰 딸을 준 것에 대해 뭐라고 변명하는가(26절)?
? 물어봐. 야곱이 삼촌의 속임수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칠년을 더 일한 이유는 무엇인가(30절)?
! 느껴봐. 나는 타인이 상처받고 싫어하는 것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상처 주고 받는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나를 돌아보고 고쳐야 할 삶의 자세와 태도는 무엇인가?

Meditation. 뛰는 야곱 위에 나는 라반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라반에게 속은 야곱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누구보다 약삭빠르고, 형과 아버지를 속여서까지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던 야곱이 삼촌 라반에게 고스란히 속임을 당한다. 그것도 자신이 형과 아버지를 속였던 것과 너무나도 흡사하게 당한다. 야곱은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이용해 아버지를 속였다. 형의 자리에 자신이 들어가 형인 척 했던 것이다. 삼촌 라반은 야밤에 야곱이 잘 볼 수 없는 틈을 이용해, 언니 레아를 라헬인 것처럼 속였다. 자신이 가족을 속인 그대로 당한 것이다.
이 배후에는 야곱을 사랑하셔서 언약을 이루기 원하시지만 그의 죄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있다. 하나님은 죄인 야곱을 사랑하시지만 그의 죄는 미워하셨다. 하나님의 이런 인도하심 속에는 야곱의 잘못된 죄의 습관을 변화시켜 축복의 통로로 삼기 원하는 하나님의 열심이 있었다.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잘못된 습관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