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언약 법규의 두 번째 부분으로 남종과 여종에 대한 규례를 다룬다.

성경본문. 출애굽기 21:1-11
한글본문.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영어본문.
1 “These are the laws you are to set before them: 2 “If you buy a Hebrew servant, he is to serve you for six years. But in the seventh year, he shall go free, without paying anything. 3 If he comes alone, he is to go free alone; but if he has a wife when he comes, she is to go with him. 4 If his master gives him a wife and she bears him sons or daughters, the woman and her children shall belong to her master, and only the man shall go free. 5 “But if the servant declares, ‘I love my master and my wife and children and do not want to go free,’ 6 then his master must take him before the judges. He shall take him to the door or the doorpost and pierce his ear with an awl. Then he will be his servant for life. 7 “If a man sells his daughter as a servant, she is not to go free as menservants do. 8 If she does not please the master who has selected her for himself, he must let her be redeemed. He has no right to sell her to foreigners, because he has broken faith with her. 9 If he selects her for his son, he must grant her the rights of a daughter. 10 If he marries another woman, he must not deprive the first one of her food, clothing and marital rights. 11 If he does not provide her with these three things, she is to go free, without any payment of money.

도움말.
재판장(6절). 히브리어 엘로힘으로 여기서는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에게 가는 것을 의미한다.
속량(8절). 몸값을 지불하여 풀어주거나 산다는 의미다.
외국인(8절). 언약 공동체 밖의 사람들을 지칭한다.
음식, 의복, 동침(10절). 아내의 권리로서 결혼 후 남편이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들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주시는가(1절)?
⬇ 아래로 인간. 히브리 종이 자유롭게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2-3절)?
? 물어봐. 왜 어떤 종들은 자유인이 되기를 포기하고 종신토록 종의 길을 택한 걸까(5-6절)?
! 느껴봐. 나는 직장 혹은 학교에서 동료나 후배들을 가족과 같이 대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그리스도의 종으로 내 자신을 드리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하나님 백성의 선명한 기준을 세우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언약 법규를 제시한다(1절). 삶의 모든 기준이 하나님께 있고, 이 기준을 붙듦으로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백성으로 서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 첫 출발점에 노예에 관한 규례가 등장한다. 고대 어떤 나라도 노예에 관한 규정으로 법전을 시작하는 곳이 없다. 이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였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득불 생기는 종에 대해서도 자비로 대하고, 6년이 지나면 모두 자유민으로 되돌아가도록 원칙을 세우고 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제도다. 죽을 때까지 영속적인 종으로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상전과 처자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유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 표시가 바로 자신의 귀를 뚫는 것이었다. 노예의 뚫린 귀는 자발적인 사랑의 노예가 되었다는 표시였다.
가장 거리껴지는 종의 규례가 알고 보니 착취하는 구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펼치는 장이었다. 세상 속에서 나는 어떤 기준을 붙들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