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QT큐티체조. 로마서 14장.

간단설명. 바울은 음식과 날의 문제로 갈등하는 성도들을 향해 서로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고 모든 것을 주를 위하여 행할 것을 명하고, 우리 모두가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상기시킨다.

성경본문. 로마서 14:1-12
한글본문.
1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영어본문.
1.Accept him whose faith is weak, without passing judgment on disputable matters. 2.One man’s faith allows him to eat everything, but another man, whose faith is weak, eats only vegetables. 3.The man who eats everything must not look down on him who does not, and the man who does not eat everything must not condemn the man who does, for God has accepted him. 4.Who are you to judge someone else’s servant? To his own master he stands or falls. And he will stand, for the Lord is able to make him stand. 5.One man considers one day more sacred than another; another man considers every day alike. Each one should be fully convinced in his own mind. 6.He who regards one day as special, does so to the Lord. He who eats meat, eats to the Lord, for he gives thanks to God; and he who abstains, does so to the Lord and gives thanks to God. 7.For none of us lives to himself alone and none of us dies to himself alone. 8.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 9.For this very reason, Christ died and returned to life so that he might be the Lord of both the dead and the living. 10.You, then, why do you judge your brother? Or why do you look down on your brother? For we will all stand before God’s judgment seat. 11.It is written: ” ‘As surely as I live,’ says the Lord, ‘every knee will bow before me; every tongue will confess to God.’ ” 12.So then, each of us will give an account of himself to God.

도움말.
의견(1절). 헬라어 ‘디알로기스모스’로서, 신약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의논, 변론, 생각, 의심, 시비, 다툼’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믿음이 약한 자들의 여러 면모들을 포괄하고 있다.
직고(12절). 회계장부를 들고 하는 보고를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내포하는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9절)?
⬇ 아래로 인간. 성도는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고 죽어야 하는가(7-8절)?
? 물어봐. 형제를 비판하거나 업신여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10절)?
! 느껴봐. 나는 믿음이 연약한 자의 의견과 행동을 받아주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받아주어야 할 믿음이 연약한 자는 누구인가?

Meditation. 복음의 해법, 상호용납
바울은 로마교회가 당면한 현안에 주목한다. 구약적 전통에서 비롯된 음식법과 지켜야 할 날들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하는 공동체를 향해 서로 ‘받으라’고 권면한다(1절). 하나님이 모두를 받으셨기 때문이다(3절). 바울은 ‘어찌하여, 어찌하여’(10절)라고 몰아붙이며 상호용납을 강력히 촉구한다. 서로 업신여기지 말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3, 10절).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여부나 특정한 날을 개인적으로 중요시 하는 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며, 각자가 주를 위하여(6-8절) 믿음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에(2절) 비판과 업신여김보다 수용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각자 힘써야 할 일은 따로 있는데,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각자 직고해야 함을 알고 그 때를 준비하라는 것이다(12절). 나의 기준 앞에 서있는 사람들을 살피기 전에, 하나님의 기준 앞에 서있는 나를 더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공동체 안에서 아직 용납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떻게 그를 용납하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1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사랑할 것을 명하면서 이를 통해 모든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게 된다고 밝힌다. 또한 구원이 완성될 그 시기가 가까워짐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을 것을 권고한다.

성경본문. 로마서 13:8-14
한글본문
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영어본문.
8.Let no debt remain outstanding, except the continuing debt to love one another, for he who loves his fellowman has fulfilled the law. 9.The commandments,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murder,” “Do not steal,” “Do not covet,” and whatever other commandment there may be, are summed up in this one rule: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10.Love does no harm to its neighbor. Therefore love is the fulfillment of the law. 11.And do this, understanding the present time. The hour has come for you to wake up from your slumber, because our salvation is nearer now than when we first believed. 12.The night is nearly over; the day is almost here. So let us put aside the deed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 of light. 13.Let us behave decently, as in the daytime, not in orgies and drunkenness, not in sexual immorality and debauchery, not in dissension and jealousy. 14.Rather, clothe yourselves with the Lord Jesus Christ, and do not think about how to gratify the desires of the sinful nature.

도움말.
이 시기(11절). 헬라어 ‘카이로스’로서, ‘의미 있는 시간, 섭리적 시간, 기회의 시간’을 뜻한다.
입자(12절), 입고(14절). 헬라어 ‘엔뒤오’로서, ‘엔’(안에)과 ‘뒤오’(가라앉다)의 합성어로, 어떠한 영향력 아래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에게 무엇이 되어 주시는가(14절)?
⬇ 아래로 인간. 영적 밤이 깊어가고 구원의 낮이 가까울수록 성도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12절)?
? 물어봐. 율법은 어떻게 성취되고 완성되는가(8, 10절)?
! 느껴봐. 나는 세상의 유니폼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아가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

Meditation. 사랑,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기
바울은 사랑의 절대적 가치를 논하며 율법의 완성(10절)이라 갈파한다. 사랑은 율법의 모든 계명들을 다 이루는 절대적 계명이며(8절),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계명들을 다 포괄해 성취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외친다(9절). 더욱이 바울은 ‘빚’(8절)이라는 개념으로 사랑의 계명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을 촉구한다. 누구든 빚을 지면 갚아야 하듯 그리스도로부터 발원된 사랑의 채무를 서로 갚아가야 할 것을 명한다. 또한 바울은 개인의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오게 될 구원의 날이 더욱 가까움을 깨닫고 깨어 일어나(11절) 어둠의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14절), 그 구원의 날 환하게 밝아 올 낮에 합당한 행실을 지금 이 곳에 앞당겨 와서 실천할 것을 권면한다(14절).
사랑은 모든 계명의 기본 정신이며 모든 계명을 포함하는 포괄계명이다. 사랑을 통해 모든 율법의 요구가 넉넉히 성취되고 완성된다. 매사에 붙들 한 가지는 사랑이다. 당신의 모든 동기는 사랑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09. QT큐티체조. 로마서 13장.

간단설명. 바울은 나라의 권세들이 하나님의 일반은총에 근거한 선을 성도에게도 베풀어준다고 설명하면서 그 권세들에 복종해야 할 뿐 아니라 납세의 의무도 잘 감당할 것을 명하고 있다.

성경본문. 로마서 13:1-7
한글본문.
1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영어본문.
1.Everyone must submit himself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that which God has established. The authorities that exist have been established by God. 2.Consequently, he who rebels against the authority is rebelling against what God has instituted, and those who do so will bring judgment on themselves. 3.For rulers hold no terror for those who do right, but for those who do wrong. Do you want to be free from fear of the one in authority? Then do what is right and he will commend you. 4.For he is God’s servant to do you good. But if you do wrong, be afraid, for he does not bear the sword for nothing. He is God’s servant, an agent of wrath to bring punishment on the wrongdoer. 5.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ubmit to the authorities, not only because of possible punishment but also because of conscience. 6.This is also why you pay taxes, for the authorities are God’s servants, who give their full time to governing. 7.Give everyone what you owe him: If you owe taxes, pay taxes; if revenue, then revenue; if respect, then respect; if honor, then honor.

도움말.
칼(4절). 형벌을 줄 수 있는 권력을 상징한다.
양심(5절). 헬라어 ‘쉬네이데시스’로서, ‘생각, 의식, 깨달음’이란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무엇까지도 정하시는 분인가(1절)?
⬇ 아래로 인간. 성도는 그가 속한 국가의 공적 권세에 대해 어떤 동기로 순종해야 하는가(5절)?
? 물어봐. 국가의 공적 권세는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의 사역자’(4절)요, ‘하나님의 일꾼’(6절)인가?
! 느껴봐. 나는 국가의 공적 권세와 제도에 어떤 동기로 순종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공적 권세와 제도에 대한 내 태도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Meditation. 하늘 시민이 현실을 사는 법
‘삶의 예배’(12:1)의 지평이 국가의 공적 권세에 대한 태도에까지 확장된다. 바울은 먼저 국가가 일반 은총의 관점에서 악을 벌하고 선을 장려하기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기관임을 전제한다(1절). 그런 의미에서 권세 가진 자들을 ‘하나님의 사역자’(4절), ‘하나님의 일꾼’(6절)이라고 칭한다. 그들은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필요한 일들을 감당하면서 부지불식중에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은 부득불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곧 자원해서 순종할 것을 명한다(5절). 그리고 납세의 의무 역시 같은 맥락에서 언급하고 있다(6-7절). 특히 바울은 국가의 공적 권세에 대한 태도 속에서도 ‘선을 행하라’(3절)고 명하며 창조 질서의 회복에 대한 성도의 책임을 피력하고 있다.
국가가 기독교 신앙의 근저를 뒤흔드는 역기능을 드러내지 않는 한 성도는 그 공적 권세 아래서 선을 행해야 한다. 그것이 삶의 예배요,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나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0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박해하는 자들을 향해 오히려 축복하고, 그들의 희노애락에 함께하며, 원수 갚는 일을 오직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김으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명령한다.

성경본문. 로마서 12:14-21
한글본문.
14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영어본문.
14.Bless those who persecute you; bless and do not curse. 15.Rejoice with those who rejoice; mourn with those who mourn. 16.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Do not be proud, but be willing to associate with people of low position. Do not be conceited. 17.Do not repay anyone evil for evil. Be careful to do what is right in the eyes of everybody. 18.If it is possible, as far as it depends on you, live at peace with everyone. 19.Do not take revenge, my friends, but leave room for God’s wrath, for it is written: “It is mine to avenge; I will repay,”says the Lord. 20.On the contrary: “If your enemy is hungry, feed him; if he is thirsty, give him something to drink.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21.Do not be overcome by evil, but overcome evil with good.

도움말.
선한 일(17절). 헬라어 ‘칼로스’로서, ‘아름다운, 귀한, 휼륭한’이라는 뜻이다. ‘아가토스(12:9, 21, 13:3의 ‘선’)와 함께 창조 질서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성품인 ‘선’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20절). 공적 회개 행위로서 사람의 머리 위에 숯불판을 올려놓던 고대 근동의 전통을 가리킨다(잠 25:21-22 인용).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성도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19절)?
⬇ 아래로 인간. 박해자에 대한 성도의 반응은 어떤 원리에 근거해야 하는가(17절)?
? 물어봐. 악을 이기는 결정적인 방법은 무엇인가(21절)?
! 느껴봐. 내가 악을 이기는 방식은 ‘더 큰 악’이 아니라, ‘선’인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께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할 사안은 무엇인가?

Meditation. 악을 이기는 법, ‘선’
‘삶의 예배’(1절)를 믿음의 공동체에 적용(3-13절)했던 바울은 그 차원을 ‘박해하는 자’(14절)와 ‘원수’(19절)들과의 관계에까지 확대시킨다. 박해하는 자들에 대해서 저주하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며, 그들의 즐거움과 슬픔에 마음을 같이하라고 명한다(14-16절). 또한 원수들에 대해서도 그들의 악을 친히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길 것을 명령한다(19절). 바울은 박해하는 자와 원수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선을 도모하는 것이 진정으로 악을 이기는 것일 뿐 아니라(17, 21절) 그로 인해 그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뜻풀이 참조).
삶의 예배는 박해하는 자와 원수들 앞에서도 면제될 수 없다. 오히려 삶의 예배는 그들을 부끄럽게 하고, 회개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방도가 된다. 만일 그들이 돌이키지 않는다 해도 그것이 옳은 것이며 이기는 것이다. 누구와의 관계에서 삶의 예배가 실패하고 있는가? 그의 앞에서 어떻게 삶의 예배를 드릴 것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07. QT큐티체조. 로마서 12장.

간단설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이 성도의 삶이며, 이것이 영적 예배임을 밝히는 바울은 하나님 주신 믿음의 분량과 분수대로 공동체를 섬겨야 함을 우선적으로 강조한다.

성경본문. 로마서 12:1-13
한글본문.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영어본문.
1.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living sacrifices, holy and pleasing to God–this is your spiritual act of worship. 2.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3.For by the grace given me I say to every one of you: Do not think of yourself more highly than you ought, but rather think of yourself with sober judgment, in accordance with the measure of faith God has given you. 4.Just as each of us has one body with many members, and these members do not all have the same function, 5.so in Christ we who are many form one body, and each member belongs to all the others. 6.We have different gifts, according to the grace given us. If a man’s gift is prophesying, let him use it in proportion to hisfaith. 7.If it is serving, let him serve; if it is teaching, let him teach; 8.if it is encouraging, let him encourage; if it is contributing to the needs of others, let him give generously; if it is leadership, let him govern diligently; if it is showing mercy, let him do it cheerfully. 9.Love must be sincere. Hate what is evil; cling to what is good. 10.Be devoted to one another in brotherly love. Honor one another above yourselves. 11.Never be lacking in zeal, but keep your spiritual fervor, serving the Lord. 12.Be joyful in hope, patient in affliction, faithful in prayer. 13.Share with God’s people who are in need. Practice hospitality.

도움말.
영적 예배(1절). ‘영적’이라는 표현은 헬라어 ‘로기코스’로서 ‘합당한, 이치에 맞는’이라는 뜻이다.
선에 속하라(9절). ‘선’은 헬라어 ‘아가토스’로서 ‘옳은, 착한, 좋은’ 등의 뜻이다. 천지창조 기사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히, ‘토브’)에 해당하는 표현이다(12:21, 13:3의 ‘선’ 역시 같은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의 제물은 무엇인가(1절)?
⬇ 아래로 인간. 성도가 삶에서 영적 예배를 드리기 위해 힘쓸 일은 무엇인가(2절)?
? 물어봐. 성도는 ‘생각’하고 ‘일’할 때에 어떤 기준에 근거해야 하는가(3, 6-8절)?
! 느껴봐. 나의 삶에서는 거룩한 제물의 향연이 피어오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삶의 예배가 시작되어야 하거나, 회복되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

Meditation. 구원 받은 자의 참된 예배, ‘삶’
바울은 구원의 도리에 대한 설명(1:18-11:36)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챕터를 펼치고 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서술한다. 먼저 구원받은 성도의 생활 원리에 대한 대원칙을 선언한다. 살아 있는 제물로서 ‘삶의 예배’를 드리라고 권고한다(1절). 이를 위해 이 세대를 본받는 일을 그치고,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행할 것을 명한다(2절). 그리고 바울은 ‘삶의 예배’를 믿음의 공동체 안으로 가져가 적용시키고 있다. 두 가지 원리, 생각은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3절) 하고, 일은 ‘주신 은혜대로’(6절) 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에 속해(9절) 믿음의 공동체 안에 창조 질서를 회복시켜 갈 것을 당부한다.
번제물이 태워지면 멀리서도 티가 나기 마련이다. 그 향연과 불길이 이목을 집중케 한다. 당신의 삶은 그러한 거룩한 번제물로 태워지고 있는가? 구별된 삶의 제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06. 주일에는 읽는 QT.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1.

간단설명. 교회는 어떤 방식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내 안의 어떤 필요를 채워 준다. - 필립 얀시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1 위를 올려다보다
2 주위를 둘러보다
3 밖을 내다보다
4 안을 들여다보다

한글본문.
로마서 12:1-2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Meditation. 위를 올려다보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저술가 중 하나인 필립 얀시(Philip Yancey)는 저널리스트 출신답게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해부하며 진단하는 책을 여러 권 썼습니다. 그가 쓴 작은 문고판 책자 중 교회 문제를 다룬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IVP)은 남부 근본주의적 교회에서 자라면서 교회 문제로 고민하던 그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지독한 교회 회의론자에서 옹호론자로, 교회를 쇼핑하는 구경꾼에서 참여자로 바뀌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교회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전에 나는 비판적인 소비자 정신으로 교회를 대했고, 예배를 공연으로 보았다. 내 마음에 드는 걸 내놓아라, 나를 즐겁게 해 달라는 식이었다. 하지만 교회는 극장의 반대라야 한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예배의 관객이시다. 예배를 마치고 떠날 때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내가 무엇을 얻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셨는가?’이다. 이제 나는 예배 시간에 위를 올려다보려고 한다. 시선을 강단 너머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다.”(19-20면)

개인주의와 소비주의가 시대정신이 되면서 우리 주변의 교회들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보기에 그럴싸한 예배를 준비하고 꾸미려는 경향이 만연하고 농후한 가운데, 매주일 예배에 참여하는 우리의 시선은 과연 위를 올려다보고 있습니까? 내가 드리는 예배를 바라보시며 받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면서 외양보다는 그분의 관심을 놓치지 않으려 복종과 감사에 힘쓰고 있습니까? 우리 예배가 강단과 무대 너머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려면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습니까?

기도 “예배 시간에 멍 때리거나 감상하려는 얄팍한 생각을 내려놓고, 매 주일 최선을 다해서 내 삶을 제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0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이스라엘을 우둔하게 하신 것이 이방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신비이며, 결국 이스라엘도 구원을 받게 될 것임을 밝히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찬양한다.

성경본문. 로마서 11:25-36
한글본문.
25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영어본문.
25.I do not want you to be ignorant of this mystery, brothers, so that you may not be conceited: Israel has experienced a hardening in part until the full number of the Gentiles has come in. 26.And so all Israel will be saved, as it is written: “The deliverer will come from Zion; he will turn godlessness away from Jacob. 27.And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when I take away their sins.” 28.As far as the gospel is concerned, they are enemies on your account; but as far as election is concerned, they are loved on account of the patriarchs, 29.for God’s gifts and his call are irrevocable. 30.Just as you who were at one time disobedient to God have now received mercy as a result of their disobedience, 31.so they too have now become disobedient in order that they too may now receive mercy as a result of God’s mercy to you. 32.For God has bound all men over to disobedience so that he may have mercy on them all. 33.Oh, the depth of the riches of the wisdom and knowledge of God! How unsearchable his judgments, and his paths beyond tracing out! 34.”Who has known the mind of the Lord? Or who has been his counselor?” 35.”Who has ever given to God, that God should repay him?” 36.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도움말.
신비(25절). 헬라어 ‘뮈스테리온’으로서 감추어졌다가 종말에 드러날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롬 16:25, 고전 2:1, 7, 15:51).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는 것은 무엇인가(29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33절)?
? 물어봐. 주님과 만물은 어떠한 관계성을 가지는가(36절)?
! 느껴봐. 하나님의 풍성한 지혜와 지식이 오늘도 나의 길을 열고 계심을 확신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에 맡겨 드려야 할 내 인생의 숙제는 무엇인가?

Meditation. 심오하고 풍성한 구원의 신비
바울은 이스라엘이 비록 이방 구원이 충만함에 이를 때까지 우둔하겠지만, 마침내 구원을 얻는다고 피력한다(25절). 세 가지 이유를 든다. 구원자가 야곱을 돌이키신다는 성경의 약속(26-27절), 그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이스라엘의 신분(28절), 그 부르심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의 성품(29절) 때문이다. 또한 그 구원의 신비는 이방인의 불순종과 구원에 관련된다. 이방인은 본래 불순종하던 자들인데, 이스라엘의 불순종 때문에 긍휼을 입었다는 사실을 논한다(30-32절). 또한 이러한 이방인과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불순종과 긍휼의 함수관계를 모든 인류에게 적용시키면서, 하나님의 심오하고 풍성한 구원의 신비를 찬양한다(33-36절).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그들을 향해 흘러가야 할 긍휼의 물길을 바꾸어 이방에 흘러들게 했다. 새로운 물길을 내게 했다. 하나님의 긍휼은 순종의 수로로 흘러들고 불순종의 둑에 막혀 돌아간다. 당신은 지금 그 긍휼의 수로를 파고 있는가, 둑을 세우고 있진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