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0:46-52.

간단설명. 맹인 바디매오가 주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른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고백을 통해 바디매오의 처지는 어떻게 변했으며, 소경이 눈을 뜨게 된 사건은 종말론적 메시아 도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성경본문. 마가복음 10:46-52
한글본문.
46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영어본문.
46.Then they came to Jericho. As Jesus and his disciples, together with a large crowd, were leaving the city, a blind man, Bartimaeus (that is, the Son of Timaeus),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47.When he heard that it was Jesus of Nazareth, he began to sh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8.Man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9.Jesus stopped and said, “Call him.” So they called to the blind man, “Cheer up! On your feet! He’s calling you.” 50.Throwing his cloak aside, he jumped to his feet and came to Jesus. 51.”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Jesus asked him. The blind man said, “Rabbi, I want to see.” 52.”Go,” said Jesus, “your faith has heal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along the road.

도움말.
여리고(46절). 여리고는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역이었다. 요단강을 건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첫 관문이기 때문에 그곳을 지나가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구걸하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46절). ‘바’는 아람어로 ‘아들’을 의미한다. 히브리어의 ‘벤’과 같은 의미이다(예: 베냐민).
다윗의 자손(47-48절). 주님이 한 회당에서 귀신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시자 사람들은 주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쳤다(마 12:23).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군중들은 예수님을 이렇게 불렀는데, 유대인들에겐 메시아를 의미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바디매오를 지으셨다는 사실과 그를 치료하신 일은 어떻게 연결되는가(52절)?
⬇ 아래로 인간. 사람이 사물을 본다는 것의 최종적인 대상은 누구여야 하는가(47절)?
? 물어봐.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쳤을 때 사람들이 꾸짖은 이유는 무엇인가(48절)?
! 느껴봐. 당신은 아직도 예수님을 향해 맹인 상태에 있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은 오늘 누구에게 ‘다윗의 자손’에 대한 고백을 외쳐야 하겠는가?

Meditation. 최후의 일이 지금 성취되었다.
주님이 원하는 것을 물었을 때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다윗의 자손, 하나님의 아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사 42:7)로 메시아의 도래를 예언했고, 세례 요한도 동일한 현상으로 설명했다(마 11:5). 소경이 눈을 뜨는 사건은 메시아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셨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었다. 예수님이 그 메시아이신 것을 알았고 믿었던 그가 주님을 향해 외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에는 엄청난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다윗의 자손은 메시아이다. 그는 종말에 일어날 현상을 현실로 경험하면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졌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성취되었지만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오늘 현실에서 체험하고 있고 또한 체험해야만 한다. 당신은 매일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어떻게 체험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