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QT큐티체조. 부활주일입니다.

간단설명.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무덤에 찾아온 여인들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고 제자들에게 전했다(눅 24:1-12).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 도상에서 제자들을 만나주셨고(눅 24:13-35), 이제 예루살렘에서 열한 제자를 만나주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4:44-49

한글본문.
4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44 He said to them, “This is what I told you while I was still with you: Everything must be fulfilled that is written about me in the Law of Moses, the Prophets and the Psalms.” 45 Then he opened their minds so they could understand the Scriptures. 46 He told them, “This is what is written: The Christ will suffer and rise from the dead on the third day, 47 and repentance and forgiveness of sins will be preached in his name to all nations, beginning at Jerusalem. 48 You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49 I am going to send you what my Father has promised; but stay in the city until you have been clothed with power from on high.”

도움말.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49절). 사도행전 1:4-5에 비추어 볼 때, 성령을 가리킨다.
입혀질(49절). ‘옷 입힘을 당하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을 받는 것을 옷 입혀지는 것에 비유하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과 약속은 무엇인가(48-49절)?
⬇ 아래로 인간. 제자들은 어떻게 성경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는가(45절)?
? 물어봐.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영역은 어디까지인가(47절)?
! 느껴봐. 나는 증인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받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너희는 증인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이 구약성경 속에 이미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 것임을 가르치신다(44절). 과연 예수님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하나님이 약속하신 참구세주다(고전 15:1-4). 예수님은 다시 한번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그들에게 큰 확신을 불어넣어 주셨다(45절). 주님은 ‘눈으로 보는 고로 믿는 믿음’보다는, ‘보지 않고도 말씀 듣고 깨달아 믿는 믿음’을 더욱 귀히 여기신다(요 20:29).
이어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기쁜 소식을 모든 족속에게 전하라는 사명을 주신다. 그들은 이제 모두 예수님의 증인들이 되어야 했다(46-48절). 또한 주님은 그들에게 사명만 주시지 않고,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주신다. 머지않아 성령께서 그들을 능력으로 옷 입혀 주실 것이다(49절). 당신은 성령으로 마음이 열려 말씀을 깨닫고, 성령으로 입술이 열려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4-19. QT큐티체조. 고난주간, 무덤에 계신 예수.

간단설명.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치되었다. 토요일은 예수님이 부활의 새벽을 기다리며 안식하신 안식의 날이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3:50-56
한글본문.
50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영어본문.
50 Now there was a man named Joseph, a member of the Council, a good and upright man, 51 who had not consented to their decision and action. He came from the Judean town of Arimathea and he was waiting for the kingdom of God. 52 Going to Pilate, he asked for Jesus’ body. 53 Then he took it down, wrapped it in linen cloth and placed it in a tomb cut in the rock, one in which no one had yet been laid. 54 It was Preparation Day, and the Sabbath was about to begin. 55 The women who had come with Jesus from Galilee followed Joseph and saw the tomb and how his body was laid in it. 56 Then they went home and prepared spices and perfumes. But they rested on the Sabbath in obedience to the commandment.

도움말.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51절). 아리마대 요셉은 비록 산헤드린의 공회원이었으나, 예수님에 대한 산헤드린의 판결이 부당함을 알고 이에 가담하지 않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의 시신은 어디에 어떻게 모셔지게 됐는가(53절)?
⬇ 아래로 인간.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어떻게 행동했는가(52절)?
? 물어봐. 갈릴리에서 예수님과 함께 온 여인들은 무엇을 행했는가(55-56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제자라 하면서도 주님을 부끄러워하는 삶을 살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정체성을 더욱 당당히 드러내야 할 일은 없는가?

Meditation. 아리마대 요셉과 여인들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의해 바위에 판 새 무덤에 모셔졌다. 그는 유대의 최고재판기관인 산헤드린공의회의 공회원이었고, 큰 부자였으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대인들을 두려워해 이를 숨겨왔었다(50절, 마 27:57, 막 15:43, 요 19:38). 그러나 그는 이제 빌라도에게 당당히 나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고, 예수님의 장사를 주관했다(52-54절). 이는 곧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였음을 공개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지위와 재산과 생명까지도 위협을 당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무 죄 없으신 분이 자기를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그 심령이 변화를 받아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선 것이다.
당신은 십자가 이전의 요셉처럼 사람들 앞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숨기고 살지는 않는가? 십자가 이후의 요셉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왔던 여인들처럼(55-56절) 당당히 주님의 제자임을 밝히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제자로서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4-18. QT큐티체조. 성금요일.

간단설명. 금요일은 예수님이 잡히시고 재판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되신 고난의 날이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3:44-49
한글본문.
44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영어본문.
44 It was now about the sixth hour, and darkness came over the whole land until the ninth hour, 45 for the sun stopped shining. And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46 Jesus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When he had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47 The centurion, seeing what had happened, praised God and said, “Surely this was a righteous man.” 48 When all the people who had gathered to witness this sight saw what took place, they beat their breasts and went away. 49 But all those who knew him, including the women who had followed him from Galilee, stood at a distance, watching these things.

도우말.
휘장(45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있는 지성소와 밖의 성소를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하던 커튼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실 때, 어떤 특이 현상이 일어났는가(44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죽음 앞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47-49절)?
? 물어봐.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45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 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더 헌신하기로 다짐해야 할 일은 없는가?

Meditation. 새로운 살 길
예수님은 유대 시간으로 제3시(오전 9시) 경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제9시(오후 3시) 경에 운명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6시간 중에 절반인 제6시(정오)부터 제9시까지의 3시간 동안엔 갑자기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했다(44절). 이는 자연적인 일식현상이 아니라, 심판과 슬픔을 상징하는 어두움이다. 그 어둠은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께 임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무죄하신 구세주의 대속적 죽음에 대한 온 우주의 슬픔을 상징한다.
어두움과 함께 지성소와 성소를 가르는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지는 일이 일어났다(45절). 이는 예수님의 속죄사역에 의해 죄인 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이 열린 것을 상징한다(히 10:19-20). 예수님은 이 모든 구원사역을 이루시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며 조용히 숨을 거두셨다(46절). 당신은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 속죄의 은총을 입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4-17. QT큐티체조. 고난주간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인재를 보며, 어른들은 왜 이렇게 실수를 자꾸자꾸 할까요!

간단설명. 예수님은 잡하시기 전 날 밤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고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2:31-34
한글본문.
31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3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34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31 “Simon, Simon, Satan has asked to sift you as wheat. 32 But I have prayed for you, Simon, that your faith may not fail. And when you have turned back, strengthen your brothers.” 33 But he replied, “Lord, I am ready to go with you to prison and to death.” 34 Jesus answered, “I tell you, Peter, before the rooster crows today, you will deny three times that you know me.”

도움말.
세 번(34절). 3은 완전수로, 베드로의 완전하고도 철저한 부인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베드로에 대해 어떤 약속과 사명을 주셨는가(32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는 자신의 믿음에 대해 어떻게 장담했는가(33절)?
? 물어봐. 사탄의 역사로 인해 베드로는 어떤 처지에 놓이게 되는가(34절)?
! 느껴봐. 나는 내 힘과 결심만으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살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더욱 간절히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탄은 밀 까부르듯 하나
죽을지언정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예고하셨고(34절), 결국 그대로 되고 말았다. 베드로가 이처럼 자기의 결심과는 반대로 주님을 부인하게 된 것은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그를 청구했기 때문이다(31절). ‘밀 까부른다’는 말은 ‘체에 넣고 흔들다’는 말이다. 사탄은 베드로를 체에 넣고 흔들 듯이 흔들어 그를 실족하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가 다시 돌이켜 신앙을 회복하고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셨기 때문이다(32절).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것을 회개하고 초대교회의 영적 지도자가 되어 그처럼 사탄의 공격을 받은 형제들의 믿음을 굳게 하는 사명을 감당했다(32절, 벧전 5:8-11). 신앙생활은 인간적인 결심이나 장담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된다. 당신이 더욱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해 나가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 어찌 할 바를 모르겠고, 자꾸자꾸 눈물만 납니다. 푸르디 푸른 생명들은데,

당신은 신뢰받고 있는가?

Trust-Like-Know
그리스의 시라쿠사에 나오는 이야기에 핀티아스와 그의 친구인 다몬의 이야기가 나온다. 시라쿠사는 비누, 시멘트, 올리브유, 포도주의 제조 및 어업의 중심지로 제염업이 성한 곳이자 아폴로 신전과 극장이 많이 있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기에 관광지로서도 유명한 곳이었다. 기원전4세기경 이 시라쿠사를 다스리고 있던 디오니소스1세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핀티아스에게 음모죄를 적용하여 사형선고를 내린다. 사형선고가 내려진 핀티아스는 개인 일을 처리하려 하니 하루 동안만 고향에 다녀올 수 있게 해 달라고 왕에게 부탁한다. 고향에 다녀온 후에 사형을 받겠다는 이야기였다. 왕이 황당해하자 핀티아스의 친구인 다몬이 나서서 날짜 안에 핀티아스가 돌아오지 않으면 자신이 대신 사형을 받겠다고 나서며 자기 발로 감옥으로 걸어 들어갔다. 오히려 호탕한 디오니소스 왕이 조마조마하게 핀티아스를 기다리는 형국이 되었다. 마침 핀티아스가 기한 내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자 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정에 반한 디오니소스 왕은 핀티아스를 사면하고 자기도 그들 두 사람 간의 우정에 끼어 달라고 통사정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당신에게는 이렇게 신뢰할 만한 친구가 있는가? 더 나아가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 이 질문 앞에서 자신을 향한 정직한 답을 구하며 신뢰에 대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실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신뢰는 당신 자신에게서 시작된다. 신뢰받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먼저 자신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당신이 자신에게 철저한 사람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한 약속은 다른 사람과의 약속 이전에 당신 자신과의 약속이다. 다른 사람에게 믿을 만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기 전에 먼저 당신이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가꾸어 가야 한다. 당신이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둘째, 신뢰는 당신의 부분이 아닌 당신 전체를 드러낸다. 당신이 어떤 사람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할 때 어떤 한 부분을 보면서 그 사람에 대해서 그 부분만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한 부분 때문에 신뢰성이 모자라기에 그 사람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을 신뢰한다고 말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어떠한 면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모든 면에서 신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뢰는 삶의 작은 부분으로부터 구축되는 것이다. 삶의 작은 영역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신뢰를 쌓을 수 없다. 지극히 작은 부분에서도 늘 신실하게 최선을 다함으로 신뢰를 쌓는 사람이 되라.
셋째, 신뢰는 당신이 쌓아가는 것이다. 신뢰는 예금계좌와 같다는 말이 있다. 신뢰는 내가 보여준 행동으로 쌓아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불명예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주위에서는2가지의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혹은 “그 사람이? 그럴 리 없어!” 라는 반응이다. 일상의 삶 속에서 당신이 신뢰를 쌓아가는 삶을 살았다면 당신의 부족으로 인해 드러나는 실수를 향하여 사람들은 후자의 반응을 보일 것이다. 당신이 쌓아가는 신뢰의 예금계좌를 마이너스 통장으로 만들지 마라.

얼마 전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여론 조사는 한국교회의 낮은 신뢰는 만성적이고 구조적 문제(19.4%) 이며, 윤리와 도덕 실천을 통한 신뢰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한국교회의 신뢰도 추락을 나의 신뢰도의 추락으로 인식해야 한다. 나 자신의 삶 속에 만성적이면서도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하며, 윤리와 도덕 실천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신뢰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되고, 작은 부분을 보며 전체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이 쌓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사실을 인식하며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가꾸어간다면 개인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는 신뢰할 만한 공동체로 더욱 새로워질 것이다.
<디모데 성경연구원/ 사람을 세우는 칼럼 263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