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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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7가지의 기적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보도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하여 쓰인 책입니다. 요한복음 4:46~54절에는 아들의 위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나온 한 사람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소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신하는 사두개인이자 헤롯 안티파스의 신하로 여겨진다. 그가 사두개인이라면, 이성의 논리로 자신을 가둔 자였을 것이며, 초자연적인 역사를 절대로 믿지 않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 앞에 간절하면서도 절박한 마음으로 아들이 있던 가버나움에서 갈릴리 가나까지의 30여 킬로 미터의 거리를 단숨에 달려왔다. 아들이 죽게 된 절박한 위기상황 가운데 있었던 그에게는 체면도, 상황도, 대상도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삶에 불쑥 찾아온 위기가 예수님께 나아오도록 했고, 예수님은 당신 앞으로 나온 그 신하의 아들을 결국 살려주신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을 드러난 이러한 표적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의 믿음이 어디를 향하여, 무엇을 신뢰하며,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 것일까?

첫째, 우리의 믿음은 기적이 아닌 그것을 행하시는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사람마다 주님 앞으로, 혹은 교회에 나오게 되었던 이유와 동기는 다를 수 있다. 인생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문제와 어려움 등, 대부분 자신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고구마와 같은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왔음에도 하나님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방법과 과정 등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아들이 죽게 된 위급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 앞에 나아오고 은혜를 경험하게 된 신하처럼 말이다. 이렇듯 믿음의 시작은 다양한 동기와 그에 따른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여러 가지 역사 때문에 시작이 되곤 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최종적인 목표나 목적지가 아니다. 그것은 시작점일 뿐입니다. 문제 때문에, 아픔 때문에, 위기 때문에 주님께 나와 그것이 해결되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시작으로 또 다른 해결, 표적과 기적들을 찾고 메달리기 보다는 그러한 일을 하실 있는 주님, 오직 한 분 되시는 주님께 시선과 마음을 옮겨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표적과 기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물을 구하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영원한 생수 되시는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죽음에 직면한 아들 때문에 예수님께 나온 왕의 신하가 영원한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 참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에드리언 로저스는 “믿음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아드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믿음을 사용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이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위해 믿음을 사용하기 원하신다. 내가 원하는 것, 표적을 향한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주시고 해결하실 수 있는 주님을 향하여 믿음이 성장해 가야 한다.

둘째, 우리의 이성으로 주님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예수님 앞에 나온 왕의 신하는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있었다. 먼저는 장소에 대한 선입견이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을 향하여 “내려오셔서(v.47)” 라고 요청하는데, 예수님께서 열병으로 죽게 된 자신의 아들과 같은 장소에 있어야지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로는 능력에 대한 선입견이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죽기 전에 내려와야 한다고 말한다(v.49). 아들이 죽고 나면 예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믿는다고 하면서 이러한 선입견을 품을 때가 잦다. 그래서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는 지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재촉하면서 우리의 때와 방법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이성으로 주님의 능력의 한계를 정해버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우리가 방법과 시기를 지정해야 할 필요가 없다. 제한해야 할 필요가 없다. 주님은 우리의 능력을 초월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결국에는 그분의 능력과 방법으로 그분의 때에 주님이 직접 해결해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성과 논리로 말미암는 선입견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예수님이 이미 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행동)하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 나아와 “청하였다”(v.47). ‘청하되’라는 말은 헬라어로 ‘에로타오’ 로서 ‘간청하다’는 의미인데, 이 표현은 진행 중이거나, 계속 반복되는 행동을 의미한다. 모든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의 목적, 즉 아들을 살리기 위해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이 들어주실 때까지 청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주님을 찾고 부르짖는 것이 최고의 우선순위가 되어 주님께 매달리는 그를 향해 예수님은 “가라” (v.50)고 말씀하셨다. 그의 믿음이 추상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도록 기회를 주셨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다.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갔다. 주님이 제시하시는 명령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으로 행동했다. 순종했다. 그리고 그 결과 그의 아들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을 결국에는 목격한다. 왕의 신하의 순종, 행동하는 믿음이 아들을 살렸다기 보다는, 아들이 살아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신하의 믿음이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증명되었던 것이다. “~하면 ~해 주겠다”는 순종을 전제로 한 하나님의 역사라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행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발걸음을 옮길 것에 대한 요청이었고, 행동을 통한 순종을 통해 주님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들이 없는 아브라함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레와 같은 후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발걸음을 옮기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로 인해 그는 아들이 살아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자신이 예수님을 경험함은 물론 그 온 집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순종의 믿음이 온 집이 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이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시는 궁극적인 이유이기도 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때로는 어려운 문제와 장애물을 우리 삶에 끼워 넣으시고, 그 문제 때문에 급하게 주님께 나오도록 하신다. 그리고 그 상황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끔 하신다. 우리의 믿음이 표적이 아닌 그것을 행하시는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성장한다. 우리의 이성으로 주님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그분의 말씀을 믿고 행동을 통해 순종하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한다.
[디모데성경연구원: 사람을 세우는 사람 307호]

 

2015-02-22.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성숙을 향한 영적 여정 4.

간단설명. 하나님은 인간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야기를 만드셨다. - 엘리 비젤

한글본문. 마가복음 11:15-18
15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영어본문.
15 On reaching Jerusalem, Jesus entered the temple area and began driving out those who were buying and selling there. He overturned the tables of the money changers and the benches of those selling doves, 16 and would not allow anyone to carry merchandise through the temple courts. 17 And as he taught them, he said, “Is it not written: ” ‘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s’?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robbers.'” 18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heard this and began looking for a way to kill him, for they feared him, because the whole crowd was amazed at his teaching.

Meditation. 기억, 예언하는 힘.
헨리 나우웬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언자적 삶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예’는 ‘미리 예(豫)’가 아니라 ‘맡길 예(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 진리를 구현하며 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산다는 것은 세상 속에, 그리고 교회 속에 숨겨진 거짓과 환상을 폭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우웬은 예언자적 삶의 두 가지 양상을 ‘대결하는 것’(confronting)과 ‘분발하는 것’(inspiring)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모순과 부조리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보며(confronting) 환상을 폭로하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의 무한긍정의 환상이 신앙 속에도 숨어들어와 있는데, 하나님께 받은 본래의 비전을 자신이 편리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지요. 예수님도 종교지도자들의 거짓과 환상을 폭로하고,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언은 마주하며 대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 분발(inspiring)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 본래의 비전을 되찾고, 그 위대한 영감이 생긴 지점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도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애 5:21). ‘옛적 같게’ 한다는 것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되찾은 비전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이 나타나리라는 확신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대결은 우리에게 고백과 회개를 촉구하고, 분발 또는 영감은 우리가 새로운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생명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꾼이 될 때 가능합니다. 따라서 예언자적 삶을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이야기를 상기(想起)하는 삶을 사는 것이요, 또 끊임없이 하나님의 진리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세상의 거짓과 환상을 폭로하는 삶을 사는 것일 겁니다. 기억과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진리를 구축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예언자적 삶을 통해 세상의 거짓과 환상을 폭로하고 세상 속에서 진리를 구현하며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2-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주인과 종의 비유를 통해 주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깨어 있고 좋은 청지기 역할을 감당하는 종은 복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벌을 받게 될 것임을 가르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2:35-48
한글본문.
35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영어본문.
35 “Be dressed ready for service and keep your lamps burning, 36 like men waiting for their master to return from a wedding banquet, so that when he comes and knocks they can immediately open the door for him. 37 It will be good for those servants whose master finds them watching when he comes. I tell you the truth, he will dress himself to serve, will have them recline at the table and will come and wait on them. 38 It will be good for those servants whose master finds them ready, even if he comes in the second or third watch of the night. 39 But understand this: If the owner of the house had known at what hour the thief was coming, he would not have let his house be broken into. 40 You also must be ready, because the Son of Man will come at an hour when you do not expect him.” 41 Peter asked, “Lord, are you telling this parable to us, or to everyone?” 42 The Lord answered, “Who then is the faithful and wise manager, whom the master puts in charge of his servants to give them their food allowance at the proper time? 43 It will be good for that servant whom the master finds doing so when he returns. 44 I tell you the truth, he will put him in charge of all his possessions. 45 But suppose the servant says to himself, ‘My master is taking a long time in coming,’ and he then begins to beat the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and to eat and drink and get drunk. 46 The master of that servant will come on a day when he does not expect him and at an hour he is not aware of. He will cut him to pieces and assign him a place with the unbelievers. 47 “That servant who knows his master’s will and does not get ready or does not do what his master wants will be beaten with many blows. 48 But the one who does not know and does things deserving punishment will be beaten with few blows. From everyone who has been given much, much will be demanded; and from the one who has been entrusted with much, much more will be asked.

도움말.
이경에나 혹 삼경에(38절). 이경은 밤 9시에서 12시, 삼경은 밤 12시에서 3시를 의미한다.

청지기(42절).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집안 일 전반을 돌보며 다른 종들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은 사람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인자 되신 예수님은 언제 다시 오시는가(40절)?
⬇ 아래로 인간. 복 있는 종은 누구인가(37-38, 42-43절)?
? 물어봐. 복 있는 종이 주인에게 받을 상급은 무엇인가(44절)?
! 느껴봐. 나는 지금 주님이 재림하시더라도 깨어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종인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재림을 늘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변화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복 있는 종의 두 가지 일.
말씀의 런웨이(runway) 위에 복 있는 종의 두 모델이 등장한다. 문 옆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36절)과 식탁 옆에서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자”(42절)다. 기다리는 종의 시선은 오직 주인에게 집중되어 있고, 양식을 나누어 주는 청지기의 시선은 그가 맡은 사람들에게 고정되어 있다. 기다리는 종은 정해지지 않은 “때”(40절)를 살고 있고 양식을 나누는 청지기는 정해진 “때”(42절)를 살고 있다. 이는 말세를 사는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두 가지 삶의 모습이다. 제자는 예수님과 사람들을 동시에 섬기는 법에 능통해야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섬김을 신실히 감당하던 어느 날, 주인이 돌아와 그 종들을 식탁에 앉히고 그들을 위해 친히 수종들 것이다(37절). 그의 모든 소유를 그들에게 맡겨 줄 것이다(44절).
주님의 재림을 준비한다는 것은 두 가지 삶을 동시에 사는 것을 뜻한다. 주님을 기다리는 삶과 사람들에게 나누는 삶이다. 당신은 지금 그 두 가지 삶을 신실하게 감당하고 있는가? 최후의 만찬 중에 제자들이 누렸던 주님의 지극한 섬김을 당신은 천상의 만찬에서 누릴 수 있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2-2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살라고 명하시면서, 그리할 때 염려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더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2:22-34
한글본문. 22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영어본문.
22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Therefore I tell you, do not worry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wear. 23 Life is more than food, and the body more than clothes. 24 Consider the ravens: They do not sow or reap, they have no storeroom or barn; yet God feeds them. And how much more valuable you are than birds! 25 Who of you by worrying can add a single hour to his life? 26 Since you cannot do this very little thing, why do you worry about the rest? 27 “Consider how the lilies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Yet I tell you,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28 If that is how God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is here today,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fire, how much more will he clothe you, O you of little faith! 29 And do not set your heart on what you will eat or drink; do not worry about it. 30 For the pagan world runs after all such things, and your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31 But seek his kingdom, and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32 “Do not be afraid, little flock, for your Father has been pleased to give you the kingdom. 33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 Provide purses for yourselves that will not wear out, a treasure in heaven that will not be exhausted, where no thief comes near and no moth destroys. 34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도움말.
구하지(29절), 구하라(31절). 헬라어 ‘제테오’로서 명령형 현재시제다. 계속하여 끝없이 접근하고 추구하라는 뜻이다.

좀(33절). 길이 1cm 정도의 은백색 곤충으로 습기가 많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옷이나 곡식에 해를 끼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30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제자로서 늘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31절)?
? 물어봐.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34절)?
! 느껴봐. 나는 하늘 아버지의 일까지 스스로 염려하는 어리석고 믿음 없는 자녀는 아닌가?
➡ 옆으로 실천해. 하늘 아버지께서 때를 따라 친히 이루어 가실 것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내려놓아야 할 염려거리는 무엇인가?

Meditation. 낡아지지 않는 배낭을 메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언급하셨고(22, 25-26절), 이에 더하여 염려 대신에 하늘 아버지의 부성(父性)을 신뢰하도록 말씀하신다(30절). 아버지가 있음에도 먹고 마시고 입는 일로 염려하는 자녀는 결코 성숙한 자녀가 아니다. 아버지에 대한 신뢰에 문제가 있는 자녀다.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의 자녀 된 제자들을 향해 다만 그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고 명하신다(31절). 또 하늘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기쁘게 주시는 것이 다름 아닌 “나라”임을 보게 하신다(32절). 나라는 총체적 개념이다. 삶의 모든 부분을 포괄한다. 그 나라의 가치를 품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구현되도록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용도로 사용하고 나눌 때, 다함이 없는 하늘 보물을 담을 수 있는, 낡아지지 않는 배낭을 더욱 크고 튼튼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33절).
당신에게 하나님 나라는 어떤 의미인가? 당신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 나라를 얻는 데 활용되고 있는가? 당신의 어깨에는 지금 낡아지지 않는 배낭이 메어져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2-1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한 사람이 예수님께 재산 분배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자, 예수님은 그 쌓은 재물에 근거하여 사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께 부요한 삶을 살라고 명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2:13-21

한글본문.
13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영어본문.
13 Someone in the crowd said to him, “Teacher, tell my brother to divide the inheritance with me.” 14 Jesus replied, “Man, who appointed me a judge or an arbiter between you?” 15 Then he said to them, “Watch out! Be on your guard against all kinds of greed; a man’s life does not consist in the abundance of his possessions.” 16 And he told them this parable: “The ground of a certain rich man produced a good crop. 17 He thought to himself, ‘What shall I do? I have no place to store my crops.’ 18 “Then he said, ‘This is what I’ll do. I will tear down my barns and build bigger ones, and there I will store all my grain and my goods. 19 And I’ll say to myself, “You have plenty of good things laid up for many years. Take life easy; eat, drink and be merry.” ‘ 20 “But God said to him, ‘You fool! This very night your life will be demanded from you. Then who will get what you have prepared for yourself?’ 21 “This is how it will be with anyone who stores up things for himself but is not rich toward God.”

도움말.
유산(13절). 유산에 관한 규례는 율법에 명시되어 있으며(민 27:1-11, 신 21: 15-17), 분배가 정당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랍비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20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이 주신 새 생명을 만끽하기 위해서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15절)?
? 물어봐. 부자가 염두에 두고 있던 잘못된 전제는 무엇인가(19절)?
! 느껴봐. 나는 과연 누구 앞에서 부요한 사람인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의 소유와 재정을 활용하는 원리에는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겠는가?

Meditation.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삶.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한 사람이 찾아온다. 자기 형에게 명하여 유산을 나누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님은 오히려 그와 둘러 선 무리들을 향해 탐심을 물리치라고 명하시면서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에 있지 않음을 갈파하신다(15절). 한 사람의 의미와 가치는 소유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신 것이다. 그리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어서 참된 부요함에 대한 교훈을 정립하신다. 부(富)의 문제의 핵심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있음을 지적하시면서(21절) 어리석은 부자의 자긍하는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네 번의 “내”라는 자기중심적 표현(17-18절)을 의미심장하게 인용하신다. 그리고 진정으로 부요한 사람은 노후(老後) 너머의 사후(死後)를 준비하는 사람임을 확증하신다(20절).
주님의 제자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부요함을 구해야 하며, 노후 너머 사후의 웰빙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생명의 넉넉함을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부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사후의 웰빙을 위해 당신은 오늘 무엇을 결단해야 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2-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무리 수 만 명에게 둘러싸인 제자들을 향해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신 예수님은 사람 앞에서 인자를 시인할 것과 오직 성령의 인도를 따를 것을 명령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2:1-12
한글본문.
1그 동안에 무리 수 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 Meanwhile, when a crowd of many thousands had gathered, so that they were trampling on one another, Jesus began to speak first to his disciples, saying: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which is hypocrisy. 2 There is nothing concealed that will not be disclosed, or hidden that will not be made known. 3 What you have said in the dark will be heard in the daylight, and what you have whispered in the ear in the inner rooms will be proclaimed from the roofs. 4 “I tell you, my friends,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and after that can do no more. 5 But I will show you whom you should fear: Fear him who, after the killing of the body, has power to throw you into hell. Yes, I tell you, fear him. 6 Are not five sparrows sold for two pennies? Yet not one of them is forgotten by God. 7 Indeed,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Don’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8 “I tell you, whoever acknowledges me before men, the Son of Man will also acknowledge him before the angels of God. 9 But he who disowns me before men will be disowned before the angels of God. 10 And everyone who speaks a word against the Son of Man will be forgiven, but anyone who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 11 “When you are brought before synagogues, rulers and authorities, do not worry about how you will defend yourselves or what you will say, 12 for the Holy Spirit will teach you at that time what you should say.”

도움말.
앗사리온(6절). 로마의 화폐로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 데나리온의 1/16에 해당한다.
시인하면(8절). 헬라어로 ‘호몰로게오’ 곧 ‘호모스’(같은)와 ‘로고스’(말)의 합성어로 ‘같은 것을 말한다’는 뜻이다. 제자는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과 같은 입장을 고백하고 표명해야 함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12절)?
⬇ 아래로 인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주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8절)?
? 물어봐.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분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5절)?
! 느껴봐. 나는 온전히 하나님만 두려워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향해 더욱 담대히 도전해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

Meditation. 군중 속에서 주님의 친구로 살기.
수많은 사람들로 둘러싸이게 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믿음의 자세를 가르치신다. 대원칙은 ‘예수님의 친구로서의 삶’이다(4절). 군중 속에 있을 때에도 제자는 예수님의 친구로 구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바리새인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해야 한다(1절). 마음의 동기는 반드시 최후 심판의 날에 폭로될 것이기 때문이다(2-3절). 또한 군중 속에 있을 때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4, 7절). 하나님만이 영원한 권세자이시며(5절), 지금도 신실한 공급자가 되시기 때문이다(7절). 그리고 ‘사람 앞에서’(8-9절) 예수님을 시인하는 삶을 살아야 한
다. 지상에서 ‘인자’되신 주님을 인정할 때 천상에서 주님의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8절). 그뿐만 아니라 성령께 붙들려야 한다(10절). 제자들과 항상 함께 계시며, 제자들을 통해 감추어진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어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기 때문이다(12절).
하나님 나라 역사의 면면한 흐름 속에서 주님은 항상 친구를 찾으셨고 그를 통해 일하셨다. 이 시대에도 주님은 친구를 찾으신다. 당신은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친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2-1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위선과 교만과 무책임한 율법주의에 매여 있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서 여섯 가지 화를 선언하신다. 이로 인해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적의가 더욱 고조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1:37-54
한글본문.
37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42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53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영어본문.
37 When Jesus had finished speaking, a Pharisee in-vited him to eat with him; so he went in and reclined at the table. 38 But the Pharisee, noticing that Jesus did not first wash before the meal, was surprised. 39 Then the Lord said to him, “Now then, you Pharisees clean the outside of the cup and dish, but inside you are full of greed and wickedness. 40 You foolish people! Did not the one who made the outside make the inside also? 41 But give what is inside the dish to the poor, and everything will be clean for you. 42 “Woe to you Pharisees, because you give God a tenth of your mint, rue and all other kinds of garden herbs, but you neglect justice and the love of God. You should have practiced the latter without leaving the former undone. 43 “Woe to you Pharisees, because you love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and greetings in the marketplaces. 44 “Woe to you, because you are like unmarked graves, which men walk over without knowing it.” 45 One of the experts in the law answered him, “Teacher, when you say these things, you insult us also.” 46 Jesus replied, “And you experts in the law, woe to you, because you load people down with burdens they can hardly carry, and you yourselves will not lift one finger to help them. 47 “Woe to you, because you build tombs for the prophets, and it was your forefathers who killed them. 48 So you testify that you approve of what your forefathers did; they killed the prophets, and you build their tombs. 49 Be-cause of this, God in his wisdom said, ‘I will send them prophets and apostles, some of whom they will kill and others they will persecute.’ 50 Therefore this generation will be held responsible for the blood of all the prophets that has been shed since the beginning of the world, 51 from the blood of Abel to the blood of Zechariah, who was killed between the altar and the sanctuary. Yes, I tell you, this generation will be held responsible for it all. 52 “Woe to you experts in the law, because you have taken away the key to knowledge. You yourselves have not entered, and you have hindered those who were entering.” 53 When Jesus left there,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began to oppose him fiercely and to besiege him with questions, 54 waiting to catch him in something he might say.

도움말.
박하와 운향(42절). 약재나 조미료 등으로 사용된 식물들이다. 구약 율법에는 이러한 식물의 십일조를 요구하는 항목이 없지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극단적 율법 준수를 위해 이를 요구했다.

평토장한 무덤(44절). 무의식중에 무덤을 밟게 하여 부정하게 한다는 의미다. 마태복음에는 그 무덤을 치장했다 하여 ‘회칠한 무덤’(23:27)으로 기록한다. 누가는 바리새인의 은폐성을 강조하고, 마태는 그들의 외식성을 부각시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37절)?
⬇ 아래로 인간. 모든 것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41절)?
? 물어봐. 대접의 겉과 속은 각각 무엇을 뜻하는 걸까(39-40절)?
! 느껴봐. 나의 신앙은 점점 형식에 치우쳐 생명 없는 화석처럼 되어가고 있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형식에만 치우치는 신앙의 화석화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퍼부어진 집중포‘화’(禍).
예수님을 집에까지는 초청했으나 마음에는 모시지 않은 바리새인의 모습(37-39절)은 영락없이 행동과 마음이 어긋나 있는 율법주의의 전형을 드러내었다. 이에 예수님은 가차 없이 그를 포함한 바리새인들을 향해 세 가지 화(禍)를 퍼부으신다. 본질과 비본질을 혼동했고(42절), 높은 자리를 탐하였으며(43절), 위선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어서 율법교사들에게도 세 가지 화를 선언하신다. 사람들에게 율법의 짐을 지우고(46절), 선지자의 무덤을 만들고(47절),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막았기(52절) 때문이다. 그러나 책망을 들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철저한 회개는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향해 노골적인 적개심만을 드러낸다.
당신은 과연 주님의 집중포화(禍) 앞에서 자유한가?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들을 구별하는 영적 안목을 가졌는가? 당신은 사람의 눈이 닿는 외적인 면과 하나님의 눈이 닿는 내적인 면 모두를 잘 단장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말씀을 통해 책망을 들을 때 기꺼이 회개의 무릎을 꿇어 긍휼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