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며 온 백성들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애도하라고 명령한다. 다윗의 진심을 안 백성들은 오해를 푼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31-39
한글본문.
31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33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36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38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영어본문.
31.Then David said to Joab and all the people with him, “Tear your clothes and put on sackcloth and walk in mourning in front of Abner.” King David himself walked behind the bier. 32.They buried Abner in Hebron, and the king wept aloud at Abner’s tomb. All the people wept also. 33.The king sang this lament for Abner: “Should Abner have died as the lawless die? 34.Your hands were not bound, your feet were not fettered. You fell as one falls before wicked men.” And all the people wept over him again. 35.Then they all came and urged David to eat something while it was still day; but David took an oath, saying,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I taste bread or anything else before the sun sets!” 36.All the people took note and were pleased; indeed, everything the king did pleased them. 37.So on that day all the people and all Israel knew that the king had no part in the murder of Abner son of Ner. 38.Then the king said to his men, “Do you not realize that a prince and a great man has fallen in Israel this day? 39.And today, though I am the anointed king, I am weak, and these sons of Zeruiah are too strong for me. May the LORD repay the evildoer according to his evil deeds!”

도움말.
미련한 자(33절). 히브리어 ‘나발’로, 이는 아비가일의 전 남편의 미련함을 상기시킨다(삼상 25:3 참조).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34절). ‘불의한 자 앞에서 쓰러짐’이라는 뜻이다.
석양에(35절). 직역하면 ‘아직 그날에’로, 지정한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하루의 끝을 석양이 지고 어두워지는 것으로 계산했다.
보고(36절). 히브리어 ‘히키루’는 ‘관찰하다, 주목하다’란 뜻으로, 여기서는 백성들이 다윗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주목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다윗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39절)?
⬇ 아래로 인간. 다윗이 아브넬의 죽음에 대해 내린 명령은 무엇인가 (31절)?
? 물어봐. 온 백성이 다윗을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가(37절)?
! 느껴봐. 나는 힘들고 슬픈 일에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말미암아 공연히 오해를 받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Meditation. 진심으로 승부하라.
다윗은 요압의 사사로운 복수심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죽자 내가 하지 않았다고 성급하게 해명하지 않는다. 그 대신 모든 백성이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그를 애도하라고 명한 후, 가장 앞서 직접 무덤까지 따라가서 그를 위한 애가까지 지어 부른다. 다윗의 진심을 다한 애도에 모든 백성이 함께 슬퍼하며 운다. 뿐만 아니라 해가 지도록 그는 음식을 거부한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다윗의 일거수일투족을 백성들이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마침내 그들은 다윗이 직접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고, 그도 전심으로 슬퍼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결국 왕을 더욱 신뢰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무리로 바뀌게 되었다.
오해는 위기이지만, 이 시기를 진정성 있게 지내면 오히려 새로운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된다. 나는 많은 오해와 비난의 위기 앞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당장 해명하려 하지 않고 묵묵히 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솔선수범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1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쟁터에 다녀온 요압은 아브넬이 왔다 간 것을 알게 되고, 그를 따로 불러 조용히 살해한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22-30
한글본문.
22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23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24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25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26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27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28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영어본문.
22.Just then David’s men and Joab returned from a raid and brought with them a great deal of plunder. But Abner was no longer with David in Hebron, because David had sent him away, and he had gone in peace. 23.When Joab and all the soldiers with him arrived, he was told that Abner son of Ner had come to the king and that the king had sent him away and that he had gone in peace. 24.So Joab went to the king and said, “What have you done? Look, Abner came to you. Why did you let him go? Now he is gone! 25.You know Abner son of Ner; he came to deceive you and observe your movements and find out everything you are doing.” 26.Joab then left David and sent messengers after Abner, and they brought him back from the well of Sirah. But David did not know it. 27.Now when Abner returned to Hebron, Joab took him aside into the gateway, as though to speak with him privately. And there, to avenge the blood of his brother Asahel, Joab stabbed him in the stomach, and he died. 28.Later, when David heard about this, he said, “I and my kingdom are forever innocent before the LORD concerning the blood of Abner son of Ner. 29.May his blood fall upon the head of Joab and upon all his father’s house! May Joab’s house never be without someone who has a running sore or leprosy or who leans on a crutch or who falls by the sword or who lacks food.” 30.(Joab and his brother Abishai murdered Abner because he had killed their brother Asahel in the battle at Gibeon.)

도움말.
크게 노략한 물건(22절). 많은 전리품을 획득한 것을 말한다.
시라 우물가(26절). 헤브론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에 있다.
영원히 무죄하니(28절).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백탁병(29절). ‘백탁’은 소변의 빛깔이 뿌옇고 걸쭉한 상태로 이런 병은 주로 성병을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평화롭게 역사하시는 일에 대해 요압은 어떻게 생각하는가(25절)?
⬇ 아래로 인간. 요압은 다윗 왕 몰래 아브넬을 불러들여 어떻게 하는가(27절)?
? 물어봐. 다윗이 요압에 대해 저주하는 내용들은 무엇인가(29절)?
! 느껴봐. 나는 개인적인 미움과 원한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는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며 내가 내려놓아야 할 사사로운 감정은 무엇인가?

Meditation. 무엇을 위한 충성인가
가나안 주변지역에서 계속 전쟁을 수행하던 요압은 아브넬이 왔다 간 사실과 다윗 왕이 무사히 돌아가게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한다(24절). 요압은 사람을 보내 이스라엘로 돌아가던 그를 다시 헤브론 인근 시라 우물가로 불러들여(26절) 조용히 말하는 듯하다가 배를 찔러 죽인다(27절). 성경은 이런 요압의 과도한 충성이 개인의 사사로운 원한 때문이었음을 반복해서 강조한다(27, 30절).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통일 구상이 뒤틀리고, 다윗은 이스라엘 장로들의 의구심을 사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애써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하며(28절), 요압 집안을 저주한다(29절). 요압의 충성은 다윗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자신의 욕심을 위한 것이었다.
올바른 충성은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얼음냉수(잠 25:13) 같지만, 자신의 욕심을 위한 명분으로 전락하면 주변상황과 관계를 파괴적으로 이끄는 독이 될 수 있다.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충성하고 있는가? 충성의 중심과 대상이 올바로 설정되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0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아브넬이 전령을 보내 다윗에게 북이스라엘을 넘길 것을 제안하고, 이에 다윗은 미갈을 데리고 올 것을 제안한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12-21
한글본문.
12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17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영어본문.
12.Then Abner sent messengers on his behalf to say to David, “Whose land is it? Make an agreement with me, and I will help you bring all Israel over to you.” 13.”Good,” said David. “I will make an agreement with you. But I demand one thing of you: Do not come into my presence unless you bring Michal daughter of Saul when you come to see me.” 14.Then David sent messengers to Ish-Bosheth son of Saul, demanding, “Give me my wife Michal, whom I betrothed to myself for the price of a hundred Philistine foreskins.” 15.So Ish-Bosheth gave orders and had her taken away from her husband Paltiel son of Laish. 16.Her husband, however, went with her, weeping behind her all the way to Bahurim. Then Abner said to him, “Go back home!” So he went back. 17.Abner conferred with the elders of Israel and said, “For some time you have wanted to make David your king. 18.Now do it! For the LORD promised David, ‘By my servant David I will rescue my people Israel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and from the hand of all their enemies.’ ” 19.Abner also spoke to the Benjamites in person. Then he went to Hebron to tell David everything that Israel and the whole house of Benjamin wanted to do. 20.When Abner, who had twenty men with him, came to David at Hebron, David prepared a feast for him and his men. 21.Then Abner said to David, “Let me go at once and assemble all Israel for my lord the king, so that they may make a compact with you, and that you may rule over all that your heart desires.” So David sent Abner away, and he went in peace.

도움말.
사울의 딸(13절). 자신의 아내 미갈을 부르는 호칭으로, 미갈이 아직 사울의 영향력이 있는 북이스라엘에 속해 있음을 암시한다.
바후림(16절). 감람산 동쪽에 있는 인근 마을로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정도에 위치한다.
구하였으니(17절).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는 뜻이다.
베냐민의 온 집(19절). 베냐민 지파는 사울 왕을 배출하고, 사울 왕 이후의 현 왕권을 지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아브넬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18절)?
⬇ 아래로 인간. 아브넬은 전령들을 보내 다윗에게 무엇을 제안하는가(12절)?
? 물어봐. 아브넬이 베냐민 사람들에게 공을 들여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19절)?
! 느껴봐.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고의로 실행하지 않는 것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잘 지키려면 어떤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욕심을 포장하지 말라
이스보셋과 관계가 틀어진 아브넬은 적극적으로 다윗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다윗이 이스라엘 땅의 주인이 되도록 도울 것을 제안하며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감추어졌던 몇 가지 사실이 드러난다. 다윗이 하나님이 작정하신 왕이라는 것을 알았던 아브넬은 이스보셋 왕과(9절)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18절). 이스라엘 장로들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자고 끊임없이 요구했다(17절). 아마도 이스보셋의 연약한 모습을 보고 장로들은 많이 실망했던 것 같다. 이런 역사적 필연성에도 불구하고 아브넬은 다윗이 왕 되는 것을 가로막고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었다. 무엇 때문일까? 자신의 안위 때문이다.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는데 능수능란했던 아브넬의 교활함은 결국 허사로 끝난다(3:27).
혹시 나는 내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려 하고 있진 않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내 순수한 중심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08. 주일에는 읽는 QT. 4인4색(四人四色) 2.

간단설명. 즐거움에 찬 얼굴은 한 접시의 물로도 연회를 만들 수 있다. - 허버트

한글본문. 마태복음 16:13-20
13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Meditation 밝고 화려하게! 다혈질 베드로
까맣고 초롱초롱한 눈, 밝고 씩씩한 얼굴, 튀는 목소리에 사뿐사뿐 리드미컬하게 거리와 복도를 활보하는 사람, 그는 분명 다혈질이다.

다혈질은 매사에 낙천 쾌활 명랑하다. 변화에 잘 적응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으며 말을 잘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대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며 열정이 많고 또한 쉽게 감동도 받는다. 그러나 반면 규칙에 약하고 변덕스럽다. 쉽게 짜증과 화를 내기도 한다. 했던 말을 자주 하고 중간에 잘 끼어든다.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에 약하며 끈기가 부족하다. 옷은 잘 입지만 옷장은 어지럽게 방치해 두는 경향도 있다.

베드로가 다혈질이다. 사람을 모으고 모임을 일으키는데 전문가다. 갈릴리에서 제자로 부름 받은 후 친구들을 끌어 모으고 탁월한 적응력으로 무뚝뚝한 남자 열 셋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늘 앞에서 이끌어 간다. 그는 말이 많다. 복음서 기록 중에 베드로보다 많은 어록을 남긴 이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가끔 대박도 터뜨린다.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신앙고백으로 만루 홈런을 치는 듯 했다. 그러나 곧 주님의 십자가 길을 만류하는 언사로 인해서 혼줄이 난다. 결국 외야 플라이 아웃이다. 다혈질 베드로는 집중력도 짧고 산만해 자신의 순교에 대한 예고 중에도 다른 사람은 어찌 될지를 묻는다. 책임감이 적어서 약속을 남발하지만 잘 지키지 못한다. 죽어도 주님을 안 버리고, 다른 사람이 다 버려도 주님을 안 버리겠다는 그의 약속은 결국 공수표였다.

밝고 화려한 색감으로 하나님 섭리의 캔버스를 장식하는 다혈질. 이 땅에서도 영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선물로 주신 사람이다. 휴먼 네트워크를 담당하라. 또한 무대에 오르는 일을 맡으라. 시나리오는 다른 기질에 맡기고! 조금만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하라. 함께 걷는 순례자들의 걸음이 더욱 생기발랄해질 것이다. 하늘 영생을 지금 이 곳에서 누리게 될 것이다.

기도 “다혈질 기질로 인해서 믿음의 순례 여정이 더욱 생기 있고 즐겁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07. QT큐티체조. 사무엘하 3장.

간단설명. 다윗의 집은 갈수록 강성해 가지만, 사울 집안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점점 권세를 잡아가는 아브넬 사이에 갈등이 깊어 간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1-11
한글본문.
1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2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3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4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아들이요 5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6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영어본문.
1.The war between the house of Saul and the house of David lasted a long time. David grew stronger and stronger, while the house of Saul grew weaker and weaker. 2.Sons were born to David in Hebron: His firstborn was Amnon the son of Ahinoam of Jezreel; 3.his second, Kileab the son of Abigail the widow of Nabal of Carmel; the third, Absalom the son of Maacah daughter of Talmai king of Geshur; 4.the fourth, Adonijah the son of Haggith; the fifth, Shephatiah the son of Abital; 5.and the sixth, Ithream the son of David’s wife Eglah. These were born to David in Hebron. 6.During the war between the house of Saul and the house of David, Abner had been strengthening his own position in the house of Saul. 7.Now Saul had had a concubine named Rizpah daughter of Aiah. And Ish-Bosheth said to Abner, “Why did you sleep with my father’s concubine?” 8.Abner was very angry because of what Ish-Bosheth said and he answered, “Am I a dog’s head–on Judah’s side? This very day I am loyal to the house of your father Saul and to his family and friends. I haven’t handed you over to David. Yet now you accuse me of an offense involving this woman! 9.May God deal with Abner, be it ever so severely, if I do not do for David what the LORD promised him on oath 10.and transfer the kingdom from the house of Saul and establish David’s throne over Israel and Judah from Dan to Beersheba.” 11.Ish-Bosheth did not dare to say another word to Abner, because he was afraid of him.

도움말.
전쟁이 오래매(1절). 전쟁이 오랜 기간 있었다는 뜻이다.
그술(3절). 바산과 헬몬산 지역 사이에 있는 요단 동편 골란고원의 작은 왕국으로, 다윗이 정략적인 관계를 맺어 이스보셋의 북이스라엘을 압박하는 효과가 있었다.
개 머리(8절). 아무런 가치 없는 존재를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윗과 사울 집안을 각각 어떻게 하시는가(1절)?
⬇ 아래로 인간. 다윗이 유다 왕으로 있는 동안 헤브론에서 난 아들들은 누구인가(2-5절)?
? 물어봐. 다윗이 그술 왕의 딸과 결혼한 것(3절)은 이스라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 느껴봐. 나는 작은 지적에도 쉽게 분노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뜻을 기쁘게 순종하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
우리사회를 가리켜 ‘분노사회’라고 한다. 사소한 일로 크게 분노하고 이를 못견뎌하다가 서로 간에 많은 갈등과 손해를 입힌다. 사울 집안의 아브넬이 그랬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향해 왜 아버지의 첩 리스바와 통간했느냐고 지적한 것은 옳은 일이었다. 아브넬은 교만했고, 이런 행위는 신하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었다. 왕의 첩을 취하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 왕위 계승권이 없는 사람이 왕권을 얻기 위한 방편이었기 때문이다. 설사 왕이 될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스라엘 안에 자신의 절대 권력을 과시하는 하극상의 행동이었다. 아브넬은 이런 이스보셋의 정당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날마다 강성해져 가는 다윗 가문(1-5절)을 도와 다윗의 왕권을 세우겠노라 충동적으로 맹세한다(9-10절).
나는 지체들의 정당한 문제제기와 지적을 어떻게 수용하는가? 혹시 사소한 것에 너무 쉽게 분노해 주변 관계와 일을 허물어버리진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0-0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요압과 아브넬이 해가 지도록 치열하게 싸우고는 전쟁을 멈추고 각각 자기 진영으로 돌아간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2:24-32
한글본문.
24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27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영어본문.
24.But Joab and Abishai pursued Abner, and as the sun was setting, they came to the hill of Ammah, near Giah on the way to the wasteland of Gibeon. 25.Then the men of Benjamin rallied behind Abner. They formed themselves into a group and took their stand on top of a hill. 26.Abner called out to Joab, “Must the sword devour forever? Don’t you realize that this will end in bitterness? How long before you order your men to stop pursuing their brothers?” 27.Joab answered, “As surely as God lives, if you had not spoken, the men would have continued the pursuit of their brothers until morning. ” 28.So Joab blew the trumpet, and all the men came to a halt; they no longer pursued Israel, nor did they fight anymore. 29.All that night Abner and his men marched through the Arabah. They crossed the Jordan, continued through the whole Bithron and came to Mahanaim. 30.Then Joab returned from pursuing Abner and assembled all his men. Besides Asahel, nineteen of David’s men were found missing. 31.But David’s men had killed three hundred and sixty Benjamites who were with Abner. 32.They took Asahel and buried him in his father’s tomb at Bethlehem. Then Joab and his men marched all night and arrived at Hebron by daybreak.

도움말.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26절). 계속해서 전쟁을 하겠느냐는 뜻이다.
형제(27절). 유다와 이스라엘 군사를 가리킨다.
아라바(29절). 넓은 의미에서 갈릴리 호수에서 요단 골짜기와 사해를 지나 그 남쪽 아카바 만으로 이어지는 저지대를 가리킨다.
비드론(29절). 요단강과 마하나임 사이에 위치한 갓 지파의 영토로 협곡지역을 가리킨다.
없어졌으나(30절). 잃었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전쟁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가(26절)?
⬇ 아래로 인간. 요압이 전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14, 27절)?
? 물어봐. 유다와 이스라엘이 각각 입은 전쟁 피해는 어떠했는가(30-31절)?
! 느껴봐. 요즈음 서로를 상하게 하는 일인 줄 알면서도 집착하는 일은 무엇인가?
➡ 옆으로 실천해. 치열한 경쟁에서 어떻게 평화롭게 한발 물러설 수 있겠는가?

Meditation. 멈출 수 있는 능력
요압과 아브넬 사이에 시작된 전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요압은 동생 아비새와 함께 해가 지도록 아브넬을 추격했고(24절), 아브넬은 혹여나 아사헬을 죽인 것에 대해 요압이 잔인하게 복수할까봐 멀리 거리를 두고 작은 산꼭대기로 피신했다(25절). 이미 아브넬은 이 전쟁으로 부하 360명을 잃었고, 요압도 친동생 아사헬과 다윗의 신복 19명을 잃었다(30-31절). 아브넬은 요압에게 이렇게 계속 싸우다가는 서로에게 더 참혹한 일이 일어날 테니 형제민족 간에 싸움을 멈추자고 제안한다. 요압도 아브넬이 싸움을 제안하지 않았다면(14절), 아침에 서로 대치만 하다가 돌아갔을 것이라면서(27절) 나팔을 불어 군사를 철수시킨다.
전쟁은 일단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기에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럴 때 누군가가 용기 있게 먼저 멈추지 않으면 경쟁 당사자들은 더욱 피폐해진다. 요즈음 나는 서로를 피폐하게 하는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는 않는가?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